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 EBS BOOKS 펴냄

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인류사에서 뒷이야기만큼 흥미로운 것은 없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000원 10% 13,5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1.8.20

페이지

328쪽

상세 정보

EBS 알똑비 시리즈 1권. 스낵형 지식 콘텐츠 방송을 기반으로 엮어낸 종합 인문서다. 방송이 주는 재미와 교육의 콜라보 현장을 액기스로 만들었다. 일상에서 한번쯤 접했거나 들어봤을 상식과 지식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내용만 모아 역사, 과학, 경제, 생활문화로 세분화시켰다.

각 분야에 담긴 다양한 지식과 상식의 깊이를 더하고 색다른 사실의 재발견, 그리고 덮어버린 또 다른 사실과 사건을 찾아가는 진실게임의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각각 50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의 파편 속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파악해가는 과정이 탐정소설을 읽듯 스릴 넘치는 반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세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세진

@sejinyiwc

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오디오 컨텐츠팀에서 시리즈로 제작한 책으로 역사, 과학, 생활문화 그리고 경제로 총 4권의 시리즈인다. 이 책은 그 중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이 시리즈는 모두 5개의 장에 50개의 이야기들로 짧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긴 책이다. 이 책에서 전혀 몰랐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상당히 많이 알게 되었다. 그만큼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고 재미도 있는 책이었다.

나폴레옹은 정말 키가 작았을까?
실제 나폴레옹의 키는 작지 않았다고 한다. 그의 키가 작다는 소문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나폴레옹 사후에 부검을 했는데, 그 부검 기록서에 기재된 나폴레옹의 키는 프랑스식 야드파운드법으로 5피에(pied) 2푸스(pouce)였다. 이것이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5피트(feet) 2인치(inch)가 된 것이다. 즉, 나폴레옹의 키가 작다는 것은 나라 간의 단위 차이로 생겨난 오해에서 시작되었다. 1피에는 32.48센티미터이고 1피트는 30.48센티미터이므로 프랑스 피에는 영국의 피트보다 1.06배(약 2센티미터) 더 계산해야 한다. 프랑스의 5피에 2푸스를 미터로 계산하면 나폴레옹의 키는 약 169센티미터이지만, 영국의 5피트 2인치를 미터로 계산하면 약 158센티미터다. 그래서 나폴레옹의 키가 150센티미터대라는 소문이 난 것이다. 실제 그의 키는 169센티미터였고, 당시 프랑스인 남자의 평균 신장이 164센티미터 정도였으니 오히려 큰 키에 속했다. 나폴레옹이 키가 작다는 소문이 확산하는 데 한몫한 것은 주변 환경 탓일 수도 있다. 황제가 된 후에 나폴레옹은 근위대와 늘 함께했는데 당시 근위대는 평균 170센티미터대 후반의 장신들이었다. 이들로 인해 나폴레옹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였던 것이다.

아이작 뉴턴의 다른 직업
우리가 흔히 아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에게는 독특한 직업이 하나 더 있었다. 그에겐 탐정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있었다. 53세에 오랫동안 교수로 몸담았던 케임브리지 대학을 떠난 뉴턴은 런던으로 와서 영국 조폐국 감사직을 맡게 된다. 그는 사람이나 상황을 관리하는 일에 학식도 경험도 별 관심도 없었겠지만 조폐국 감사로서는 탁월했다.

그가 조폐국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당시 영국에서의 화폐문제가 있었다. 당시 영국에서는 동전을 금과 은으로 만들었는데 그 무게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 상인들은 조폐국 내부 인사들과 공모해 무거운 동전을 사들여 녹인 후 가벼운 동전으로 만들거나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아서 나온 금을 모으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래서 당시 영국 재무장관 윌리험 라운스는 1695년 뉴턴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렇게 뉴턴은 조폐국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었다.

뉴턴은 조폐국에서 일하면서 화폐를 표준화하는 화폐 개혁을 추진했다. 위조화폐를 방지하기 위해 동전 테두리에 톱니무늬를 새겨넣게 했고 이렇게 하자 동전의 가장자리를 깎아내는 사람들이 사라져 위조화폐를 방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한 또다른 일은 위폐범들을 잡는 일이었다. 뉴턴은 위폐범들을 잡기 위해 수사관으로서 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뉴턴은 1696년부터 3년간 조폐국 감사로 재임하면서 위폐범 수십명을 추적, 체포하고 기소했고 1699년부터 죽기전인 1727년까지 약 39년간 영국 조폐국장으로 일했다. 천재 과학자가 탐정으로 위페범을 추적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달러는 미국의 돈이 아니다?
달러는 미국의 화폐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는 기축통화다. 그런데 달러는 미국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 달러는 원래 유럽에서 통용되던 은화를 가리키던 용어였다. 은화의 원조는 독일에서 화폐로 쓰던 요아힘스탈러(joachimsthaler)인데, 탈러(thaler, taler)라고도 불렀다. 이 이름은 지금은 체코의 영토인 보헤미아 지방의 도시 성 요아힘(St. Joachim)에 있는 한 골짜기에서 유래했다. 1516년 이 골짜기에서 양질의 은광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어 산골 촌락을 이루자 이 지역을 간단히 ‘골짜기(das Tal)’라고 불렀다. 몰려드는 인파로 주민 수가 약 5,000명에 달하자 루트비히(Ludwig) 왕이 이 촌락을 자유 산악도시로 격상하면서 ‘요아힘의 계곡’이라는 의미로 ‘요아힘스탈(Joachimstha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은화가 요아힘스탈을 따서 요아힘스탈러 또는 탈러그로셴(thalergroschen)이라고 부르다가 탈러로 통일된 것이다.

탈러의 품질은 전 유럽에서 호평을 받아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까지 다양한 탈러가 발행되었다. 탈러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주화로 떠오르면서 점차 화폐를 지칭하는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탈러는 국경을 넘어 다른 고가 은화들의 이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탈리아에서는 ‘tallero’, 네덜란드에서는 ‘daalder’,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는 ‘daler’, 영국에서는 ‘dallar’로 각국에서 발행하는 은화의 이름이 바뀌었다. 그런데 정작 달러의 기원이 된 독일은 1873년에 탈러에서 마르크로 화폐 이름을 바꾸었다.

유럽에서 처음 만들어진 달러가 어떻게 미국 화폐가 되었는지는 미국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국은 영국 식민지였던 시기는 물론이고 독립을 선언한 1776년 이후 1783년 파리조약에서 독립이 승인될 때까지도 독자적인 화폐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1785년 7월 6일에 대륙 의회에서 “미합중국의 화폐 단위는 달러로 지정한다”는 내용을 공표했지만 당시 미국에서는 영국, 프랑스, 에스파냐 등의 외국 화폐와 각 주에서 발행하는 화폐를 혼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792년 달러를 미국의 공식 화폐로 지정하면서 근대 국가 최초로 10진법 화폐체계를 도입했다. 그 후 1913년 미국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방준비은행을 출범하고 흔히 달러로 일컬어지는 연방준비권을 발행하면서도 이 전에 발행된 국법은행권, 금증서, 은증서 등의 유통을 허용해 화폐체계는 여전히 복잡했다. 그러나 이후에 연방준비권을 제외한 나머지 화폐의 추가 발행이 중지됨에 따라 현재와 같이 유통 지폐의 99퍼센트가 연방준비권, 지금의 달러로 단순화된 것이다.

달러가 미국 공식 화폐로 채택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은 영국 파운드화에 반감을 갖고 있었기에
당시 에스파냐의 중남미 식민지 통화로 널리 유통되고 있던 다레라 은화를 공식 화폐로 채택했다. 다레라의 영어 발음이 바로 달러다. 미국이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반감으로 달러화를 채택했던 사실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임에 틀림없다.

조선시대에도 국민투표가 있었다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민투표를 실시했던 기록이 조선시대에 이미 등장한다. 때는 조선의 4대 왕 세종대왕때에 있었다. 1430년에 세종대왕은 조세제도의 개혁을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세종대왕은 기존의 조세제도인 답험손실법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공법을 도입하고자 했다. 답험손실법은 관리나 토지 주인이 직접 농작의 상황을 조사해 보고하면 작황의 손결에 따라 세금을 덜어주거나 면제하던 세율 규정법이었다. 그런데 현장에서 조사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조작과 부정부패가 많이 발생했다. 세종대왕이 추진한 공법은 전국 각 도를 토질에 따라 나누고 모두 27종의 전등에 따라 다른 세율을 적용해 조세하는 제도로 세종대왕은 이 공법의 제정을 두고 백성들의 의견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국민투표의 결과 찬성이 57.1%로 나왔고 세종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시간을 들였다. 결국 시행까지 17년이 걸리게 되지만 백성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한 세종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일이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상당히 짧고 잠깐씩 읽기에 적합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지루하고 긴 역사책이 아니라 흥미롭고 짧고 여러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출퇴근이나 이동 시 읽기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괜찮은 책이다.

알면 똑똑해지는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

EBS 오디오 콘텐츠팀 지음
EBS BOOKS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11월 10일
0
대여하기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EBS 알똑비 시리즈 1권. 스낵형 지식 콘텐츠 방송을 기반으로 엮어낸 종합 인문서다. 방송이 주는 재미와 교육의 콜라보 현장을 액기스로 만들었다. 일상에서 한번쯤 접했거나 들어봤을 상식과 지식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내용만 모아 역사, 과학, 경제, 생활문화로 세분화시켰다.

각 분야에 담긴 다양한 지식과 상식의 깊이를 더하고 색다른 사실의 재발견, 그리고 덮어버린 또 다른 사실과 사건을 찾아가는 진실게임의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각각 50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의 파편 속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파악해가는 과정이 탐정소설을 읽듯 스릴 넘치는 반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어디 가서 아는 척하기 좋은 소재, 가볍게 즐기기 좋은 내용,
평범한 지식의 반전 스릴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의 모든 것!

《EBS 알똑비 시리즈》는 스낵형 지식 콘텐츠 방송을 기반으로 엮어낸 종합 인문서다. 방송이 주는 재미와 교육의 콜라보 현장을 액기스로 만들었다. 일상에서 한번쯤 접했거나 들어봤을 상식과 지식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내용만 모아 역사, 과학, 경제, 생활문화로 세분화시켰다. 각 분야에 담긴 다양한 지식과 상식의 깊이를 더하고 색다른 사실의 재발견, 그리고 덮어버린 또 다른 사실과 사건을 찾아가는 진실게임의 현장을 낱낱이 공개한다. 각각 50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지식의 파편 속에 담긴 내용과 의미를 파악해가는 과정이 탐정소설을 읽듯 스릴 넘치는 반전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시리즈는 알려진 사실과 다른 진실의 반전, 너무 소소해서 알지 못했던 것들의 뜻밖의 사실, ‘왜’는 없고 결과만 알려진 상식의 뒷이야기, 누군가가 덮어버린 사건과 사실의 진짜 이야기, 시시해서 묻기조차 민망한 것들에 대한 속이야기 등을 담았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나의 내면 깊숙히 숨어 있던 세상을 향한 관심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며, 그것을 누군가에게 얘기하고픈 욕구까지 덤으로 안겨줄 것이다.
세상 속으로 가고 싶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성공하고 싶다면 어느 자리에서든 이야기로 술술 풀어낼 수 있는 나만의 지식금고로 《EBS 알똑비 시리즈》 하나쯤 쟁여놓자! 꽁꽁 숨겨졌던 세상의 뒷이야기로 아는 척해가며 사람들 속으로 다가가기 딱 좋은 이야기책이다.

우리가 몰랐던 소소한 역사의 놀라운 뒷이야기!

역사는 새로운 증거가 나오면 새롭게 쓰인다. 사람들에 의해 시대에 의해 변하는 것이 역사다. 학교에서 배운 정사조차 새로운 문헌이나 고고학적 유물이 나올 경우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우린 바뀐 역사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오랫동안 알았던 지식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역사 속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래전 기억 여행이다. 기억에서 사라지고 묻혀진 사건들을 끄집어내어 진짜 이야기를 다루었다. 당시에 풍문으로 떠돌던 이야기들, 과연 진실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내거나 감추려했거나 또는 잘못된 사실을 진짜인양 만들어버린 역사적 이야기들. 그것들의 진실을 파헤쳐본 것이 비하인드 스토리다.
비하인드 스토리는 평범한 일상 역사의 뒷이야기 중 후대인들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해서 알아낸 역사이야기를 담았다. 역사가, 작가, 의사 등 후대인이 풍문으로 떠도는 이야기에 의문을 갖고 알아낸 사실들이라서 흥미롭다. 아직도 잘못된 사실들이 진실인양 상식처럼 떠도는 이야기들이 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모아 1. 우리가 완전히 오해하고 있었던 인물의 역사, 2.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던 직업인들과 경제의 역사, 3. 인류의 꿈과 욕망에서 시작된 전쟁과 정치의 역사, 4.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의식주의 역사, 5. 뉴스와 가짜, 상상이 만들어낸 이슈의 역사 5주제로 분류했다. 평범한 주제들을 특별하게 만들어낸 비하인드 스토리의 진실게임이 추리소설처럼 긴박한 글읽기를 선사할 것이다.

소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역사의 진실 찾기!

인물의 역사에서는 드라큘라 백작 부인, 클레오파트라 7세, 여교황, 탐정 뉴턴 등에 대한 뒷이야기의 진실을 파헤쳤다. 직업과 경제의 역사에서는 공무원 캐리비안 해적, 모피와 월 스트리트,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소금 등과 관련된 생활 속 미스터리를 담았다. 전쟁과 정치의 역사에서는 동성애 부대, 크리스마스 기적, 조선 포도청의 실체 등 감춰진 역사 이야기를 다루었고, 의식주의 역사에서는 과거의 화장실, 춤 전염병, 혼수품 수의, 제사상의 비밀 등에 담긴 역사적 진실를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거짓과 이슈의 역사에서는 조선시대 금지곡, 이혼, 홍길동전, 난장판, 코끼리, 장보고 등을 통한 시대적 이슈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