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시대

방서현 지음 | 리토피아 펴냄

좀비시대 (방서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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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5.11

페이지

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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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한국판 좀비 이야기.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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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소설은 지극히 사실적이다. 이미 한국에서 소설에 등장한 여러 사례가 뉴스를 탄 바 있다. 학습지 시장 뿐 아니다. 수많은 노동자가 갖가지 방식으로 제 노동을 착취당한다. 일부는 일터에서, 또 일부는 제 공간으로 돌아와서 생을 저버린다. 그 많은 죽음 가운데 업체가 제 책임을 인정하는 사례는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자본은 노동을 위하지 않고, 책임 있는 이들조차 개선을 외면하기 십상이다. 이 소설은 그 같은 비극 위에 약간의 문학적 상상을 더한 결과다.

이전 시대 노동문학의 지향은 명확했다. 법을 미준수하는 거대자본에 맞서 들끓는 민주화의 열망과 손을 맞잡고 함께 나아갔다. 그러나 오늘날, 노동문학은 제 설 자리를 잃었다. 달성된 민주화는 노동문학의 손을 놓았다. 세련된 제도는 법의 틀 안에서 노동자를 옥죄는 법을 터득했다. 그리하여 수아의 죽음과 같은 비극들이 거듭 반복되는 것이다.

소설 속 연우는 홀로 수아를 복권시키려 한다. 좀비들과 맞서 짓밟혀선 안 되는 진실을 지키려 한다. 그의 모습으로부터 오늘의 몇몇 사건들이 읽히는 건 지극히 자연스런 일이다. 연우가 살아 오늘의 세상을 본다면 어떤 광경일지 생각한다. 우리는 좀비가 아닌가, 세상은 좀비시대가 아닌가. 정말 그러한가.

좀비시대

방서현 지음
리토피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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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한국판 좀비 이야기.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출판사 책 소개

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신예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한국판 좀비 이야기를 책을 통해 느껴 본다.


이미지 광고에 감쪽같이 속아 학습지 회사에 들어간 연우와 수아. 그들은 이십 대 젊은이들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꿈을 접거나 혹은 잠시 내려놓고 현실 세계에 뛰어든다. 하지만 자본의 세계는 그들이 꿈꾼 세계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이 보기에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놓인 듯한 느낌이다.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어느새 좀비가 되어 있다. 좀비가 되어 자신들과 똑같은 좀비가 될 것을 요구한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자본 창출을 위해 좀비 바이러스를 전염시켜려 한다.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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