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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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8.5.30

페이지

248쪽

상세 정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년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잠>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프랑스에서 2018년 현재까지 30만 부 판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 그녀는 '집사'가 틀어 놓은 TV 화면과 점점 잦아지는 골목길의 총성을 통해 그동안 당연시하던 안락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무렵 바스테트는 옆집에 이사 온, 어떤 이유에선지 인간 세계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친구가 되는데…….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타자의 시각을 도입하여,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이 지구에서 인간이 차지해야 할 적절한 위치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베르베르의 작업은 이미 첫 번째 작품인 <개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이번 <고양이>에서는 그 문제의식이 그동안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 왔음을 알게 된다.

베르베르가 보기에, 이 지구상의 생물종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다. 단지 인간의 어떤 흥밋거리나 지식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전쟁과 테러 등 자기 파괴적인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의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버무리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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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9

정형준님의 프로필 이미지

정형준

@jun01

고양이 1, 2

고양이의 눈으로 보는 인간, 사랑, 전쟁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양이의 시점으로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을 너무나도 이해하고 싶은 고양이 ‘바스테트’의 긴 여정과 로맨스가 굉장히 흥미로웠다

이 소설을 읽고 있으면, 마치 내가 고양이가 된 듯한 꿈을 꾸는 것 같다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3년 3월 23일
0
조현찬님의 프로필 이미지

조현찬

@johyunchan

베르베르의 고양이는 내가 보지 못한 시각을 던져주었다.
고양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간은 재미가 있었다.
특히 자신을 돌보는 인간을 집사라고 표현한 부분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나는 어떤 단어로 표현이 될까가 궁금해졌다.
역시 베르베르였다.
소설은 결국, 윤회와 공리(?)를 표현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버릇이 많이 보인 잣품이였다.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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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1편보다 흥미진진하다. 쥐와 그 우두머리 악당 캄비세스와 고양이 군대, 사자 한니발의 연합 전투가 기대를 모으지만, 시뉴섬 마지막 전투는 또 머리 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 인간과 고양이의 소통, 페스트 이후의 지식을 전달할 방법 등은 기발하지만 책의 재미와는 동떨어져 보인다.

우리집 고양이 '딱지'와 소통하기 위한 방법, 육체를 벗어난 영혼과의 정신적 대화. 글쎄.
나를 빤히 쳐다보는 걸 보니, 사료나 줘야겠다

고양이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1년 6월 2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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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고양이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을 바라보는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는 작년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잠>보다 높은 인기를 누렸다. (프랑스에서 2018년 현재까지 30만 부 판매)

파리에서 살고 있는 암고양이 바스테트. 그녀는 '집사'가 틀어 놓은 TV 화면과 점점 잦아지는 골목길의 총성을 통해 그동안 당연시하던 안락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이 무렵 바스테트는 옆집에 이사 온, 어떤 이유에선지 인간 세계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 고양이 피타고라스와 친구가 되는데…….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타자의 시각을 도입하여, 인간 중심주의를 타파하고 이 지구에서 인간이 차지해야 할 적절한 위치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베르베르의 작업은 이미 첫 번째 작품인 <개미>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이번 <고양이>에서는 그 문제의식이 그동안 좀 더 성숙해지고 발전해 왔음을 알게 된다.

베르베르가 보기에, 이 지구상의 생물종들과의 대화는 필요하다. 단지 인간의 어떤 흥밋거리나 지식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전쟁과 테러 등 자기 파괴적인 경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답이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철학, 그리고 역사의 에피소드들을 유머러스하게 버무리는 베르베르의 솜씨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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