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고백

김동식 지음 | 요다 펴냄

양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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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4.5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김동식 소설집 4권. 2018년 출판계를 강타한 소설 <회색 인간> 작가 김동식의 단편 소설집. 김동식 작가가 2년간 쏟아낸 400여 편의 이야기 가운데 경쟁과 물신 풍조가 팽배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편의 이야기를 실었다. 인간에 평점이 매겨지는 세상, 자살하려는 청소년을 구하는 마법사, 부자 노인과 가난한 청년의 딜레마 등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낯선 상상력을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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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7

예빈님의 프로필 이미지

예빈

@jjangbin

시간가는 줄 모르고 후루룩 읽은 책...
짧은 얘기들이 너무 재밌었던 책

양심 고백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1개월 전
0
Yuna님의 프로필 이미지

Yuna

@32dbsk

📚양심고백-김동식

<보기 싫은 버릇>
그녀는 남자 친구의 킁킁대는 버릇이 정말 보기 싫었다. 좀처럼 버릇을 고치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정색하며 따지자 남자친구는 사실 킁킁거릴때마다 주머니에서 천 원이 생기며 하루에 77번이란 제한이 있다고 고백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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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내는 자신을 악마라 소개하며, 그녀에게 천 원 초능력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주머니에 천 원이 생기는 대신, 세계 어딘가에서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한 명 죽는다고 말했다.
“15만 명이나 15만 77명이나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77명 더 죽는다고 세계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고작 천 원이라고요! 사람 목숨을 천 원과 맞바꾼다는 게 말이나 돼요? 미친 거지!”
그러자 악마가 남자친구의 초능력을 자신에게로 옮겨주겠다고 제안한다. 남자친구는 초능력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것이며 초능력은 몸을 옮길 때마다 열 배씩 강력해지기 때문에 한 번 킁킁거릴 때마다 만 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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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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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처음이 어려웠을 뿐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는 건 결국 뻔한 일이었다. 그녀는 어느새 악마의 말을 똑같이 따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작 천 원이었다면 절대 사용하지 않았겠지만 만 원과 천 원은 다르다. 만 원이라면 누구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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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옮길 때마다 열 배씩 강력해집니다.]

✔️양심 고백은 경쟁과 물신 풍조가 팽배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각 단편들이 길지 않고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편 중 ‘두 여학생 이야기’와 ’서울숲 게임‘,‘레버를 돌리는 인간들’을 재밌게 읽었다.

양심 고백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3개월 전
0
Chris님의 프로필 이미지

Chris

@chrisulxb

기발한 상상력
재미있지만
작가의 책을 여러권 읽고나니 쫌 식상하다

양심 고백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2022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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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김동식 소설집 4권. 2018년 출판계를 강타한 소설 <회색 인간> 작가 김동식의 단편 소설집. 김동식 작가가 2년간 쏟아낸 400여 편의 이야기 가운데 경쟁과 물신 풍조가 팽배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편의 이야기를 실었다. 인간에 평점이 매겨지는 세상, 자살하려는 청소년을 구하는 마법사, 부자 노인과 가난한 청년의 딜레마 등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낯선 상상력을 펼쳐냈다.

출판사 책 소개

미친 상상력, 유쾌한 풍자, 그리고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인간에 대한 성찰!
읽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긴 이야기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 신작,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동시 출간!


2018년 출판계를 강타한 소설 『회색 인간』의 작가 김동식 신작 단편 소설집. 김동식 작가는 2017년 말,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세 권의 소설집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났다. 각종 매체들은 그를 앞다투어 소개했고, 그가 소설 쓰기를 배운 적이 없으며 10년간 주물공장 노동자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의 소설에 익숙한 사람들은 그의 소설을 낯설어했다. 하지만 쉽고 빠르게 읽히는 흡입력과 결코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매력에 독자들은 빠져들기 시작했다. 미친 상상력, 유쾌한 풍자, 그리고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인간에 대한 성찰은 우리 앞에 완전히 새로운 소설이 도착했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2018년 출판계를 강타한 소설 『회색 인간』의 작가 김동식 신작 단편 소설집. 『양심 고백』에는 그가 2년간 쏟아낸 400여 편의 이야기 가운데 사회약육강식의 경쟁 사회와 물신화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인간에 평점이 매겨지는 세상, 자살하려는 청소년을 구하는 마법사, 부자 노인과 가난한 청년의 딜레마 등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낯선 상상력을 펼쳐냈다.
김동식의 소설은 가볍고 쉽게 읽혀 순식간에 빠져든다. 그러나 읽고 난 다음에는 묵직한 울림을 느끼게 된다. 나는 지금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일까? 책을 덮고 나면, 당신이 상상해본 적이 없는 생각의 지점에 놓여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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