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펴냄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리커버)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개정 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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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2.6.1

페이지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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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간 이후 20여 년 세대를 건너뛰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가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생명책’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이 책에 대한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웠다. 오랜 기간 ‘생명책’을 아끼고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 이번 개정판에는 저자 최재천이 20년 만에 드리는 인사말을 남겼다.

개미 연구에 관한 국내 최고의 동물행동학자로 꼽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개미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조그만 곤충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그들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리 사회에 대한 교훈 및 경종을 아주 사실적으로 한편으로는 냉철하고 은유적으로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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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5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이 생겼고 죽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종교가 탄생했다.
P.68 죽음은 생명의 원천이다. 죽음이 없으면 생명도 없다.
P.69 한 생명이 시라지면 그 자리를 또 다른 생명이 채운다는 의미에서도 그렇지만 아무도 죽지 않고 영생하기 시작하면 곧 모두가 죽고 만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지음
효형출판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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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첫 출간 이후 20여 년 세대를 건너뛰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가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생명책’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이 책에 대한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웠다. 오랜 기간 ‘생명책’을 아끼고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 이번 개정판에는 저자 최재천이 20년 만에 드리는 인사말을 남겼다.

개미 연구에 관한 국내 최고의 동물행동학자로 꼽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개미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조그만 곤충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그들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리 사회에 대한 교훈 및 경종을 아주 사실적으로 한편으로는 냉철하고 은유적으로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평생 자연을 관찰해 온 과학자 최재천
엔데믹 시대에 ‘생명 다양성의 길’을 외치다

20년 만에 새 옷 입은 따뜻한 과학책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첫 출간 이후 20여 년 세대를 건너뛰며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가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생명책’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이 책에 대한 시선은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웠다.

책이 세상에 나온 바로 이듬해인 2002년, 제 7차 중등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첫 단원에 ‘황소개구리와 우리말’이 실렸다. 일찌감치 ‘생명책’을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이 읽게 된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은 독자들은 이제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다. ‘알면 사랑한다’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간직한 채. 저자의 생명을 향한 따스한 시선은 시대를 아우르고, 세대를 넘어 사회 전반에 스며들었다.

오랜 기간 ‘생명책’을 아끼고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 이번 개정판에는 저자 최재천이 20년 만에 드리는 인사말을 남겼다. 독자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저자 특유의 담백하고 온기 어린 문장으로 담았다. 아울러 호주제 폐지 논의, 주 5일제 도입 논란 등 ‘생명책’이 문제 제기하고 새삼 환기시켰던 미묘한 이슈에 대한 설명도 추가했다. 지금이야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알면 사랑한다’의 메시지가 어떻게 사회를 진보시켰으며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지를, 이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전달하려는 마음에서다.

동물행동학자이자 생태학자인 최재천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20년 전과는 사뭇 다르다. 지금은 팬데믹 시대에서 엔데믹(풍토병)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모두가 일상회복을 꿈꾸고 있다. 얼마 전까지 일상회복위원회를 이끌었던 저자가 제시하는 ‘공존과 상생의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알면 사랑한다’가 ‘동물도 자연도 사랑한다’로 자연스레 치환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20여 년 전 젊은 과학자였던 저자가 책 속에 담은 메시지는 역설적이게도 세월의 때가 묻어 더욱 깊이 있는 울림을 전달한다.

온기 넘치는 문장 넘어 다가오는 치열한 메시지
거대한 변환기에 맞이할 ‘생명 다양성의 길’


개미 연구에 관한 국내 최고의 동물행동학자로 꼽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개미 사회를 아주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비록 조그만 곤충에 불과하지만, 지구의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는 놀라울 정도로 조직화된 그들의 사회를 통해 우리 인간 사회의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여러 동물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담아내는 것은 물론,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우리 사회에 대한 교훈 및 경종을 아주 사실적으로 한편으로는 냉철하고 은유적으로 예리하게 짚어내고 있다.

동물들도 남의 자식을 입양하는데 하물며 인간이 자신의 아이를 버리는 세태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거미의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면서 형편이 어렵다 하여 가족 간의 희생과 사랑을 아무렇지 않게 상실해 가는 우리네 가족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위험에 빠진 동료 고래를 구하려고 필사적으로 애쓰는 고래들의 애틋한 동료애에 비해, 주위의 소외 받는 사람들에게 이해는커녕 조금의 배려도 베풀려 하지 않는 인간들의 모습을 대비시키는 대목에서는 가슴이 찡하다.

그의 시선은 언제나 먼저 동물을 향하고 이후 인간 사회로 이어진다. 인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등하다고 여겨지는 동물 사회가 실제로 알고 나면 얼마나 더 진보적이며 과학적인지, 얼마나 더 따뜻하고 신의가 있는 곳인지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자못 크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세상에 생명이 있는 것들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그리고 이 아름다움은 아는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혹은 느껴지고 공감하는 것이라고.

후기 산업사회의 발달로 자만에 빠진 인간 사회가 저지른 폐해는 이제 자정의 한계를 넘어섰다. 전 지구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한 번도 경험 못한 팬데믹은 인간 사회가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개연성을 부각시켰다. 동물과 함께하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고, 환경 오염과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해 남탓이나 하면서 대충 넘어간다면 지구는 끝간데 없는 벼랑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을 터. 이 거대하고 파국적인 변환기에 생태학자 최재천이 내놓는 ‘공생과 동반의 대전제’는 치열함을 넘어 엄숙하기까지 하다. 최재천 특유의 따스하고 정겨운 문장이 던지는 메시지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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