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예술이 된다

강유정 지음 | 북바이북 펴냄

죽음은 예술이 된다 (문학과 영화에서 죽음을 사유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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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8.18

페이지

272쪽

상세 정보

영화평론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강유정이 죽음에 관한 작품들에 관해 쓴 에세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으로 인한 죽음, 불가해한 죽음으로 인한 고통(<환상의 빛>), 질투로 인한 살인(<오셀로>), 죽음이 없는 삶(<드라큘라>), 안락사(<미 비포 유>), 재앙을 앞둔 인간의 모습(<라이프 오브 파이>) 등 문학과 영화 속 죽음의 모습을 우아하고도 명료한 언어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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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언제나 늦게 찾아온다.
사랑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마음 속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도 작아진다는 초라함과 너에게 완전한 사람이고 싶다는 불가능한 바람이 있다.

죽음은 예술이 된다

강유정 지음
북바이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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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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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영화평론가이자 문학평론가인 강유정이 죽음에 관한 작품들에 관해 쓴 에세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으로 인한 죽음, 불가해한 죽음으로 인한 고통(<환상의 빛>), 질투로 인한 살인(<오셀로>), 죽음이 없는 삶(<드라큘라>), 안락사(<미 비포 유>), 재앙을 앞둔 인간의 모습(<라이프 오브 파이>) 등 문학과 영화 속 죽음의 모습을 우아하고도 명료한 언어로 풀어냈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가 문학과 예술에서 죽음을 접하는 것은 그 죽음이라는 미지의 공포로부터 면역을 얻고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다.”


죽음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죽음에 관한 우아하고도 명료한 에세이


죽음이란 인간의 가장 큰 화두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도, 동경하는 이도 있지만 인간이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죽음은 단순히 태어났던 한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죽음 속에는 사랑, 욕망, 우울증, 범죄 등 인간사의 다양한 모습이 농축되어 있다. 또한 존엄사를 둘러싼 논쟁처럼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죽음의 개념이 변하기도 한다.
죽음에 대해 가장 많이 사유한 이들은 누구일까? 무엇보다 예술가들이 아닐 수 없다. 시인 박목월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놓고 이곳은 ‘떨어지면 툭하고 소리가 나는 세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시인 정지용은 새가 되어 날아가버린 딸을 유리창에 어린 입김에서 찾고, 화가 뭉크는 절규를 통해 죽음이 깃든 가족사를 압축한다. 죽음은 예술이 다루어야 할, 그리고 예술이 될 수밖에 없는 삶의 경험 중 하나다. 이 책에서 문학과 영화를 통해 죽음을 들여다본 이유다.
영화평론과 문학평론으로 동시에 등단해 지금까지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는 글을 써온 평론가 강유정. 그녀는 이 책에서 죽음을 다룬 작품에 대한 감상을 우아하고도 명료한 언어로 풀어냈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랑으로 인한 죽음, 불가해한 죽음으로 인한 고통(<환상의 빛>), 질투로 인한 살인(<오셀로>), 죽음이 없는 삶(<드라큘라>), 안락사(<미 비포 유>), 재앙을 앞둔 인간의 모습(<라이프 오브 파이>) 등의 문학과 영화 속 죽음의 모습을 섬세한 필치로 담아냈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문학과 예술에서 죽음을 접하는 것은 그 죽음이라는 미지의 공포로부터 면역을 얻고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린 자신을 죽이고 성장한 스스로와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죽음들을 미리 만나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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