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위험한 심리학 (천 가지 표정 뒤에 숨은 만 가지 본심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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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1.10

페이지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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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정보

10년 넘게 가까운 사이지만 가끔 속을 모르겠는 친구, 알듯 말듯 나를 애태우는 그 사람의 심리는?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 편에 출연하면서 '족집게'로 알려진 송형석 원장은 몇 가지 중요한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툴은 외모, 행동, 말투 등으로 간단하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정보는 무수히 많아질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심리 읽는 과정을 퍼즐 맞추기에 비유한다. 상대가 내게 건네주는 여러 가지 퍼즐 조각을 잘 맞춰 나가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성격이 전체적으로 확연하게 그려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심리를 읽는 기술과 심리 퍼즐 맞추기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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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나

@songhanna

사람을 판단하는 데에 있어서 편견이나 선입견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새로웠다.
하긴 그것도 어쨌든 경험에 근거한 통계적 데이터이니까…(?)

위험한 심리학

송형석 지음
청림출판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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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0년 넘게 가까운 사이지만 가끔 속을 모르겠는 친구, 알듯 말듯 나를 애태우는 그 사람의 심리는?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 편에 출연하면서 '족집게'로 알려진 송형석 원장은 몇 가지 중요한 기준으로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툴은 외모, 행동, 말투 등으로 간단하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정보는 무수히 많아질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심리 읽는 과정을 퍼즐 맞추기에 비유한다. 상대가 내게 건네주는 여러 가지 퍼즐 조각을 잘 맞춰 나가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성격이 전체적으로 확연하게 그려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심리를 읽는 기술과 심리 퍼즐 맞추기를 다루었다.

출판사 책 소개

“나는 당신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
MBC <무한도전> 주치의 송형석 원장의 사람을 간파하는 기술


“유재석은 사회적으로 좋은 겉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어 뒤에서는 음습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노홍철은 ADHD(집중력 부족 과활동성 장애)로 굉장히 산만하다. 이들이 흔하게 가지는 증상이 강박증으로 쓸고 닦기, 물건 줄 세우기, 선 안 밟고 다니기가 있다”
“정준하는 모든 결정을 타인에게 의존하는 수동적인 성향이 강하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해 타인의 애정을 갈구한다”
지난 2월 말 MBC <무한도전> 정신감정편이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성격을 귀신같이 짚어낸 정신과의사 송형석 원장이 한동안 큰 화제가 됐다. 겉으로 보이는 말투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는 것은 물론 행동 패턴까지 예측해내는 그에게 멤버들은 ‘족집게 의사’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였다.
그가 사람을 읽는 자신의 특별한 감식안과 전문적인 지식을 살려, 일반인들도 쉽게 심리와 성격을 분석해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 『위험한 심리학』을 펴냈다. 이 책에서 그는 몇 가지 중요한 기준만 가지고 있다면 사람을 파악하는 일이 그렇게 복잡한 일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제시하는 툴은 ‘외모’ ‘행동’ ‘말투’ 등으로 무척이나 평범하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정보가 무수히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심리를 읽는 과정을 퍼즐 맞추기에 비유하면서, 상대가 건네주는 여러 가지 퍼즐 조각을 잘 맞춰나가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과 성격이 전체적으로 확연하게 그려진다고 말한다.


단순한 방법으로 복잡한 심리를 읽는다!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만드는 이해와 소통의 심리학


10년 넘게 가까운 사이로 지냈는데도 가끔 속을 모르겠는 친구, 알듯 말듯 나를 애태우는 그 사람, 무슨 말을 꺼내도 난감한 다혈질의 직장상사…….
모두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지만, 이들과 온전한 관계를 맺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대했다가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양쪽 모두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관계가 끝날 수도 있는 노릇이다.
사람 심리를 훤히 들여다볼 수만 있다면, 그래서 상대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면, 이렇듯 인간관계에서 받는 상처가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가 건네주는 마음 조각들을 받아들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재구성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특히 사람이 사람을 처음 만나 상대를 면밀하게 파악해가는 상황을 생동감 넘치는 예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 이는 바로 내 옆의 사람에게도 지금 당장 적용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는 사람이란 자신의 속마음을 항상 보여주는 존재라고 규정하면서, 간단한 단서를 활용하여 사람을 간파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때 그가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선입견’이다. 선입견이란 알려진 바와 같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상을 보고 자기 멋대로 판단해버리는 것’을 말한다. 흔히 사람을 대할 때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된다고들 이야기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아무리 커피가 맛있어도 일단 기본은 쓴맛과 단맛이라고 생각하자’면서, 인간을 단순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을 보자마자 그의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를 가지고 선입견부터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다가 아니다. 본인이 설정한 선입견의 정반대 상황을 가설로 잡는 것이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이다. 즉, 지나치게 깔끔해 보이는 사람은 마음속이든 집이든 어딘가 더러운 데가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하라는 식이다. 또한 선입견 간에 충돌이 발생하는 지점을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쁜데 우울한 표정의 여자, 착해 보이는데 미간에 주름살이 쉽게 만들어지는 남자와 같이 모순되는 특징이 보이는 사람은 그 부분에 성격적 특성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차원 소녀, 멍 때리는 남자, 융통성 제로의 선배…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의 정체를 밝힌다!


족집게라는 명성에 걸맞게 1부에서 심리를 읽어내는 방법에 대해 촌철살인 해법을 제시한 저자는 2부에 이르러 대표적인 인격 유형 14가지를 설명하며, 사람을 간파하는 일이 어렵다면 역으로 특정 인격들을 미리 알아둔 후 자신이 상대하는 사람이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 분류해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람의 유형을 일괄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신이 제시하는 유형이 마치 거대한 그물에서 가장 크게 뭉쳐 있는 마디 몇 군데를 지칭하는 것이라고 보고 그 사이에 수많은 그물코가 있다는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특정한 인격들을 알아두는 것이 사람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것이다. 그가 제시하는 대표적인 인격 유형 14가지는 다음과 같다.

처음부터 명령하듯 대하는 사람 / 대화의 초점이 타인에게 가는 걸 못 참는 사람
친한 척 하다가도 금세 멀어지는 사람 /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자기 입장만 생각하는 사람 / 로봇 같은 사람
우주, 영혼, 귀신 같은 이야기만 하는 사람 / 의심 많은 사람
사람들과 눈도 못 마주치는 사람 / 일이나 생활에 융통성이 없는 사람
항상 뭔가를 해달라고 하는 사람 /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
앞에서는 순종하고 뒤에서는 말 안 듣는 사람 / 속을 알 수 없는 사람

그는 1부와 마찬가지로 생생한 예화를 통해 해당 유형의 인격이 실제 우리 주변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보여준다. 비즈니스 미팅에서 무조건 직급 높은 사람만 찾아대는 거래처 사람을 비롯하여 약속을 미루기만 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여자친구, 절대 먼저 연락해오는 법이 없는 무심한 친구 등 누구나 주위에서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는 각 인격 유형의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으며,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성격 장애가 무엇인지,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등을 특유의 쿨한 말투로 재치 있게 풀어나간다. 예를 들어 요즘 흔한 말로 ‘사차원’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주제와 다른 뜬금없는 말을 많이 하는 이들로,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 부류에 포함된다. 이들은 집중력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말과 말 사이에는 속생각이 숨어 있어서 이를 읽지 못하면 사람이 참 엉뚱하다고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을 이해하려면 그들이 내뱉은 말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그 사이 사이에 어떤 생각이 숨어 있는지 차근차근 읽어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 책이 빛나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성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는 데 있다. 물론 “무조건 피해라!”라는 해법밖에 내릴 수밖에 없는 인격 장애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인격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과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처방을 내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사람의 한 가지 얼굴 뒤에는 천 가지 표정이 숨어 있다. 그리고 그 천 가지 표정 뒤에는 만 가지 본심이 도사리고 있다. 자칫 놓치기 쉬운 사람의 본심을 저 밑바닥까지 속속들이 파헤치는 위험한 책, 『위험한 심리학』은 도무지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단숨에 꿰뚫는 것을 넘어, 그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데 진정한 의의가 있다 하겠다.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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