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은이), 김옥수 (옮긴이) 지음 | 비꽃 펴냄

오즈의 마법사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000원 10% 10,8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8.7.9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비꽃 세계 고전문학 시리즈 71권. 영국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왔다면 미국에선 ‘오즈의 마법사’가 나왔다. 이 책은 판타지 동화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당시 미국 상황을 풍자하며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걸 말한다.

미국은 당시에 금본위제를 채택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작가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다양하게 풍자한다. 오즈(Oz) 자체가 당시에 미국에서 금 무게를 잴 때 사용하는 도량형 단위 온스(ounce)에서 나오고(이상하단 의미의 ‘Odds’ 발음을 그대로 땄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도로시는 친구들과 함께 에메랄드 도시를 찾아서 노란 벽돌 길을 따라가는데, 이는 금괴로 만든 길, 즉 금본위제를 뜻한다.

프랭크 바움은 미국 뉴욕주 매디슨 카운티 시터냉고에서 1856년에 태어나,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수없이 좌절하지만, 아내는 끊임없이 격려하고, 바움은 자녀를 위해 밤마다 이야기를 꾸미고, 장모 마틸다 게이지는 글을 쓰라고 권유한다. 덕분에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1900년에 발표해서 크게 성공하니, 1919년 사망할 때까지 총 14편으로 늘어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토론토 여우님의 프로필 이미지

토론토 여우

@torontofox

모험소설의 고전. 모두가 읽어볼만 하다.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은이), 김옥수 (옮긴이) 지음
비꽃 펴냄

14시간 전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비꽃 세계 고전문학 시리즈 71권. 영국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왔다면 미국에선 ‘오즈의 마법사’가 나왔다. 이 책은 판타지 동화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당시 미국 상황을 풍자하며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걸 말한다.

미국은 당시에 금본위제를 채택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작가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다양하게 풍자한다. 오즈(Oz) 자체가 당시에 미국에서 금 무게를 잴 때 사용하는 도량형 단위 온스(ounce)에서 나오고(이상하단 의미의 ‘Odds’ 발음을 그대로 땄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도로시는 친구들과 함께 에메랄드 도시를 찾아서 노란 벽돌 길을 따라가는데, 이는 금괴로 만든 길, 즉 금본위제를 뜻한다.

프랭크 바움은 미국 뉴욕주 매디슨 카운티 시터냉고에서 1856년에 태어나,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수없이 좌절하지만, 아내는 끊임없이 격려하고, 바움은 자녀를 위해 밤마다 이야기를 꾸미고, 장모 마틸다 게이지는 글을 쓰라고 권유한다. 덕분에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1900년에 발표해서 크게 성공하니, 1919년 사망할 때까지 총 14편으로 늘어난다.

출판사 책 소개

영국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나왔다면 미국에선 ‘오즈의 마법사’가 나왔다. 이 책은 판타지 동화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마찬가지로 당시 미국 상황을 풍자하며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걸 말한다.
미국은 당시에 금본위제를 채택하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작가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다양하게 풍자한다. 오즈(Oz) 자체가 당시에 미국에서 금 무게를 잴 때 사용하는 도량형 단위 온스(ounce)에서 나오고(이상하단 의미의 ‘Odds’ 발음을 그대로 땄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도로시는 친구들과 함께 에메랄드 도시를 찾아서 노란 벽돌 길을 따라가는데, 이는 금괴로 만든 길, 즉 금본위제를 뜻한다. 에메랄드 도시는 미국 연방정부가 남북전쟁 중인 1862년에 발행한 지폐 그린백(greeenback)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미국 수도 워싱턴 D.C도 상징한다.
프랭크 바움은 미국 뉴욕주 매디슨 카운티 시터냉고에서 1856년에 태어나,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수없이 좌절하지만, 아내는 끊임없이 격려하고, 바움은 자녀를 위해 밤마다 이야기를 꾸미고, 장모 마틸다 게이지는 글을 쓰라고 권유한다. 덕분에 동화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를 1900년에 발표해서 크게 성공하니, 1919년 사망할 때까지 총 14편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작가가 사망한 이후에도 ‘오즈의 마법사’는 40편 넘게 이어갈 정도로 사랑받고, 다양한 영화와 만화영화로 등장한다.
학자 중에는 바움이 페미니즘을 지지하여 진취적인 여성상을 등장시켰다고 해석하는 이가 많다. 힘들고 머나먼 여행길을 마다치 않고 친구들을 구하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인물로 도로시를 그린 게 좋은 증거다. 그런데 도로시는 고향집으로 돌아가는 게 소원이다. 전통적인 미국의 가치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허수아비는 두뇌를 얻는 게 소원이다. 모든 점에서 탁월한 지혜를 발휘하면서도 끊임없이 착취당하는 농부를 상징한다. 양철 나무꾼은 심장을 얻는 게 소원이다. 철강공장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일하느라 인간답게 사랑하는 모습을 잃어버린 노동자를 상징한다. 겁쟁이 사자는 용기를 얻는 게 소원이다. 막강한 권력이 있으면서도 금융권 카르텔에 시달리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풍자한다. 먼치킨과 윙키 등 조그만 인종은 노예처럼 살아가는 대도시 시민을, 동쪽 나라 나쁜 마녀는 월가 금융가를, 서쪽 나라 나쁜 마녀는 공화당 지도부를 상징한다. 하지만 남쪽 나라와 북쪽 나라엔 좋은 마녀가 있어서 세상은 그런대로 굴러간다.
재미있는 건 마법사 오즈다. 실제로는 마법사가 아니나, 모든 사람이 마법사길 강요하며 다양한 걸 요구하니, 그걸 들어주려면 사기꾼이 될 수밖에 없다. 뭐든 다 하겠다고 떠버리지만, 실제로는 하나도 못하는 정치인을 상징한다. 사람은 좋지만, 마법사로는 젬병인 거다.
마지막으로, ‘오즈의 마법사’란 표현이 유감스럽다. 원제는 ‘The Wonderful Wizard of Oz’며 이는 ‘오즈라는 놀라운 마법사’란 뜻이니, 우리 말로는 ‘놀라운 마법사 오즈’ 혹은 ‘마법사 오즈’가 맞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즈의 마법사’란 제목으로 불린다. 일본에서 자기네 어법에 맞게 명명한 걸 우리가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우리말에선 ‘오즈에 사는 마법사’란 뜻일 수밖에 없으니, 원작을 왜곡한, 한마디로, ‘오즈의 마법사’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