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 창비 펴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주학선 무주학불, 서울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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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7.8.21

페이지

488쪽

#덕수궁 #북악산 #서울 #석조전 #성균관 #숙정문 #한양도성

상세 정보

누적 판매부수 380만, 명실상부한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제2권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을 시작으로,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의 계획도시 서울의 구석구석을 살핀다. 조선시대 건축의 아름다움, 왕부터 노비까지 한양에 살던 20만여 명의 애환, 각 거리와 건물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특히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조망하는 데 집중하여 조선 국초 수도로 건설된 서울이 600여 년 동안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피며, 고도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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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

@saebyeok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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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인민가를 작곡한 정율성을 기리는 정율성공원 일로 세상이 시끄러웠다. 우리나라에 왜 중국 위인의 공원을 만들어 주어야 하느냐 하는 논조로 쓰인 기사는 공원에 세금을 쓰는 것을 비판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에 수록된 동묘 이야기에서 그 사업의 진짜 목적을 알 수 있었다. 동묘는 관우의 묘이다.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들이 주둔지에 관왕묘를 세우면서 등장했다.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묘를 정비해 공원으로 개방한 것이 2017~2018년의 일인데 정율성 공원도 비슷한 취지로 조성되었던 것이다.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은 일인데 이를 빨갱이, 공산당의 일로 몰아붙이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반면 그렇게 새단장하고 문을 연 동묘에 중국 관광객은 커녕 구제품 파는 행상들만 가득한 것을 보면 그저 국가간 우호를 위한 행사에 불과한 일이 아닐까.

무슨 일이든 정치가 끼어들면 이 편 아니면 저 편으로 편이 갈린다. 양자역학적으로 본 세계에서도 모든 존재는 공명한다는데, 철학적인 관점에서도 치우침이 없는 중용을 강조하는데 유독 정치에서만 점점 더 극단적으로 치우치는 까닭을 모르겠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2023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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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mgxpvqkoxdvg

  • 루비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게시물 이미지
이 시리즈의 1권 초판이 나온지 아마도 20년도 더 되었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 좋아하시던 책이었으니까. 이 책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인기가 있는 건 유홍준 교수의 놀라운 지식과 그것을 담담하게 써내려 가는 부담없는 문체 덕분일 것이다. 옆집 아저씨가 설명해 주는 수더분함이 1권부터 마지막 10권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10권이 문화유산답사기의 현재로써는 마지막 권이지만 아마도 계속될 거 같다. 마무리를 안 하셨다ㅋㅋ
나는 서울촌닭이라서 서울에 관련된 것을 읽을 때도 모든 것이 놀라웠다. 만사 귀차니즘 방구석 뒹굴이인 나를 경복궁 야간개장에 참석하게 한 것도 오로지 이 책의 힘이다. 이 책은 사람을 움직인다. 그곳에 가고 싶게 만든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2021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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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

@nhsvvimfuf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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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유홍준 지음
창비 펴냄

2018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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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누적 판매부수 380만, 명실상부한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제2권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을 시작으로,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의 계획도시 서울의 구석구석을 살핀다. 조선시대 건축의 아름다움, 왕부터 노비까지 한양에 살던 20만여 명의 애환, 각 거리와 건물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특히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조망하는 데 집중하여 조선 국초 수도로 건설된 서울이 600여 년 동안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피며, 고도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출판사 책 소개

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백미
유홍준,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리즈로서 3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햇수로 25년 동안 8권의 국내편과 4권의 일본편이 출간된 ‘답사기’가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와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선보인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바라보는 한편, 그와 얽힌 이야기들을 특유의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서울편’에서는 ‘답사기’가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가 절정에 다다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있어 독자의 눈앞으로 문화유산을, 그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을 소환해낸다.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비평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와 지식의 절묘한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미 ‘답사기’는 수준 높은 문화교양서이자 기행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편’에서는 그간 쌓은 공력이 빛을 발하여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날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도시로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모순을 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서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의 이야기를 자랑과 사랑을 담아 써냈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줄 것이다.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말하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서울 답사의 첫번째 목적지는 조선의 왕조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종묘’다. 저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등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묘가 지니는 역사적·상징적 의미에 프랭크 게리, 승효상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감상을 덧붙여 뜨거운 종묘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정전의 월대 위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의 장엄한 광경을 그린 대목에서는 저자가 왜 서울 답사의 시작으로 종묘를 꼽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창덕궁’ 답사의 묘미는 한옥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닌 전각들을 둘러보는 데 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인 인정전부터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 선정전, 정면 캐노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희정당과 문인들의 사랑채를 본뜬 낙선재까지,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다 있다. 또 승화루의 효명세자, 희정당의 순종황제, 낙선재의 덕혜옹주 등 각 전각과 관련된 역사 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생생하게 그려져 창덕궁이 조선의 왕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 삶을 영위했던 생활공간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라는 ‘창덕궁 후원’에서는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저자의 예리한 안목이 빛을 발한다. 비원(祕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10만 평에 이르는 골짜기 네 곳을 그대로 정원으로 삼고 계곡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어 만든 한국 고유의 정원이다. 후원은 자연이 만든 경계에 따라 부용정과 규장각, 관람지와 존덕정 주변, 옥류천 일대, 연경당의 네 권역으로 나뉘는데, 창건 주체와 시기, 건물의 기능과 형태 등이 제각각이어서 그 이야기를 따라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6개나 되는 후원 정자의 형태와 장식을 상세히 비교·분석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우리 정원 건축의 미학에 절로 눈뜨게 된다.
마지막은 항시 자유 관람이 가능해 느긋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고궁 공원 ‘창경궁’이다. 경복궁·창덕궁처럼 법궁으로서의 위상도 없고 덕수궁 같은 별격도 없지만 저자에 의해 재구성된 창경궁은 그 어느 궁궐보다 특색 있고 매력적이다. 장희빈 사건과 사도세자의 죽음 등 굵직한 역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가 하면 동물원 구경하고 연못에서 보트놀이 하던 창경원 시절의 아픈 역사가 담담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 엄숙함과 친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창경궁의 특별한 매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의 계획 도시 서울의 다양한 면모

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궁궐에 집중했던 1권에서 범위를 넓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현재진행형 수도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선 국초 계획도시로서 건설된 서울의 내력 역시 차근차근 짚어본다.
답사는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수도 한양을 상징하며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굴곡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한양도성은 낙산, 인왕산, 남산, 북악산 등의 산줄기를 타고 서울을 둘러싸기에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 답사지로 탁월하다. 청와대 경호를 명목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북악산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재청장이던 저자가 주도하여 일반에 개방한 속사정을 자세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한양도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한 차례 철회하고 다시금 준비 중인데, 저자는 한양도성이 시민들의 삶과 어우러져야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다며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의견을 제시한다.
‘자하문(창의문) 바깥’을 일컫는 ‘자문밖’ 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양 최고의 별서(別墅) 터’ 부암동 일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자문밖의 아름다운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흥선대원군의 석파정, 반계 윤웅렬의 별서, 추사 김정희의 별서 등이 있었다. 잊히거나 관리되지 않던 별서들이 뒤늦게나마 복원되고 정비된 덕에 조선시대 상류층의 풍류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청와대 경호구역으로 묶여 베일에 싸여 있던 추사의 백석동천 별서 터가 발견되고 공개된 과정은 언젠가 북악산이 전부 개방되어 더욱 다양한 서울의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길 고대하게끔 한다.
조선왕조의 궁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덕수궁’은 저물어가던 왕조의 쓸쓸한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또는 본래 모습을 잃은 채 몇몇 서양식 건물들이 눈에 띄는 궁궐 공원으로 인식되고는 한다. 저자는 덕수궁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로잡고자 조선 초기부터 덕수궁 자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짚으며 덕수궁의 내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저자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서 근대적인 독립국가를 세우려 했던 고종의 바람이 깃든 곳이라고 역설한다. 이를테면 을사늑약을 강요당한 장소로 알려진 중명전에서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덕수궁과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번째 답사지인 ‘동관왕묘’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를 모시는 무묘라는 점이 이채롭다. 임진왜란 중 중국에서 건너온 관왕묘가 전국 각지에 들어서고 왕부터 백성들까지 관왕을 숭배한 모습에서 조선시대 신앙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이루어진 종합조사를 통해 동관왕묘에 잠들어 있던 막대한 유물들이 알려졌는데 현판, 주련, 조각, 회화 등을 세세히 설명하는 덕에 마치 현장에서 안내받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동관왕묘를 비롯해 주변 문화유산들을 정비하면 도시재생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문화유산을 일상에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이 드러난다.
마지막 답사지는 유교사회이던 조선왕조의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성균관’이다. 저자는 강학(講學)공간인 명륜당과 향사(享祀)공간인 대성전을 차례로 둘러보며 조선시대 교육 체제와 문묘 제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무명자집』에 수록된 장편시 「반중잡영」을 토대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의 진짜 나날을 소개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도 잠시 숨 돌릴 틈을 찾던 유생들의 일상은 오늘날 학생들과 그리 다를 바 없어 흥미를 자아낸다. 저자는 성균관 입구의 탕평비를 보고 영ㆍ정조시대를 잇는 새로운 문예부흥을 오늘날에 일으켜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종묘에서 시작한 서울 답사를 마무리한다.


오직 유홍준만이 쓸 수 있는 서울 답사기

이번에 출간된 ‘답사기’ 서울편은 저자의 경험과 남다른 시선 덕에 기존 도서들과 다른 서울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화재청장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정보와 내밀한 사정들을 능숙하게 버무려서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건축물을 돌아보는 천편일률적인 기행에서 나아가 그 공간의 내력,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 좀더 밀도 높은 답사를 안내한다. 저자의 서울 답사는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훑는 것을 목적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서울에 자부심을 지니고, 생활공간으로서 서울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던 지역과 배제되었던 지역을 아우른다. 서울편 셋째 권에서 인사동, 북촌, 서촌, 성북동 등 묵은 동네들을 다루고, 넷째 권에서는 한강과 북한산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답사기’ 서울편이 완간되는 그날, 사람들은 비로소 세계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도 서울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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