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수집가

크빈트 부흐홀츠 (지은이), 이옥용 (옮긴이) 지음 | 보물창고 펴냄

순간 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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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2.20

페이지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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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나 혼자만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면 어떨까? 나직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한 공간을 혼자 거닐며 매혹적인 그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상상의 나래가 가없이 펼쳐지고, 화가가 구축해 놓은 낯선 세계 그 너머에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섬세한 그림들로 널리 사랑받아 온 화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림책 속에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순간 수집가’라는 별칭을 지닌 화가는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들을 한 명, 한 명씩 초대한다. 섬에 사는 한 소년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가만가만한 목소리로 쓴 초대장이다. 그 목소리를 가이드 삼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눈부신 전시장의 한가운데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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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soonjin

언젠가 막스 아저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그림이든 비밀이 있어야 하지. 나조차 그게 뭔지 모를 수도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내 그림에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발견할 수도 있단다." 그러고 나서 아저씨는 덧붙였습니다.
"나는 수집가일 뿐이야. 난 순간을 수집한단다."

순간 수집가

크빈트 부흐홀츠 (지은이), 이옥용 (옮긴이) 지음
보물창고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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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나 혼자만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면 어떨까? 나직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한 공간을 혼자 거닐며 매혹적인 그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상상의 나래가 가없이 펼쳐지고, 화가가 구축해 놓은 낯선 세계 그 너머에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섬세한 그림들로 널리 사랑받아 온 화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림책 속에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순간 수집가’라는 별칭을 지닌 화가는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들을 한 명, 한 명씩 초대한다. 섬에 사는 한 소년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가만가만한 목소리로 쓴 초대장이다. 그 목소리를 가이드 삼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눈부신 전시장의 한가운데 서게 된다.

출판사 책 소개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작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그림책


▶그림책 속에서 열리는 나만을 위한 작은 전시회
-크빈트 부흐홀츠가 초대한 ‘단 한 명의 관람객’은 바로 당신!

나 혼자만을 위한 전시회가 열린다면 어떨까? 나직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고요한 공간을 혼자 거닐며 매혹적인 그림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상상의 나래가 가없이 펼쳐지고, 화가가 구축해 놓은 낯선 세계 그 너머에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또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초현실적인 분위기의 섬세한 그림들로 널리 사랑받아 온 화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그림책 속에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아!” 소리가 절로 터져 나올 이 경이로운 전시회의 관람객은 바로 당신이다! ‘순간 수집가’라는 별칭을 지닌 화가는 나만의 작은 전시회를 오래 기다려온 독자들을 한 명, 한 명씩 초대한다.
섬에 사는 한 소년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가만가만한 목소리로 쓴 초대장이다. 그 목소리를 가이드 삼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눈부신 전시장의 한가운데 서게 된다.

▶화가 막스 아저씨는 왜 ‘순간 수집가’일까?
“햇살이 빚어 낸 가느다란 그림자가 내 뒤에서 마루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동안, 시간은 막스 아저씨의 그림 속에서 끝없이 확대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그림들은 아저씨가 여행을 하면서 보았던 것들에 대한 추억이고 회상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모든 그림 속에는 평범하지 않은 무언가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날 꽉 휘어잡고는 그림 속으로 잡아끌었습니다. 나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막스 아저씨는 언제나 특정한 순간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나는 그런 순간이 있기 전에 이미 어떤 일이 시작되고 있었다는 걸 분명히 느꼈습니다. 그 순간이 생기기 훨씬 이전에 시작되었지만 그 뒤로도 오랫동안 계속될 하나의 이야기가 그림 속에서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어느 날, 섬의 항구 근처에 위치한 주택의 5층으로 이사 온 화가 ‘막스 아저씨’는 아래층에 사는 소년인 ‘나’와 격의 없이 지낸다. 구닥다리 안경을 쓰고 몸이 뚱뚱해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기 일쑤인 나를 ‘예술가 선생님’이라 부르고 ‘나’의 바이올린 연주를 기쁘게 들어 주며 늘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저씨는 둘도 없는 친구이자 선생님인 셈이다. 하지만 아저씨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나뿐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보여 주는 법이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긴 여행을 떠나면서, 화실에 ‘나’만을 위한 생애 최고의 전시회를 마련해 둔다.
“어떤 그림이든 비밀이 있어야 하지. 나조차 그게 뭔지 모를 수 있어. 그리고 사람들이 내 그림에서 나보다 훨씬 더 많은 걸 발견할 수도 있단다. 나는 수집가일 뿐이야. 난 순간을 수집한단다.”
언젠가 막스 아저씨는 나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거기엔 언젠가 한 번 꿈에서 본 듯한, 또 언젠가 현실에서 한순간 눈에 포착될 듯한 장면의 그림들이 펼쳐져 있다. 눈이 펑펑 오는 거리를 가로지르는 하얀 눈코끼리들, 늦은 저녁 도시의 어느 길모퉁이에서 불은 환하게 밝힌 채 공중으로 둥실둥실 떠오르다 스르르 움직이는 서커스단 자동차 한 대, 그리고 사자와 함께 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왕관 쓴 임금님과 조그만 소녀…….
그림에 푹 빠져 있다 보면 얼마든지 전혀 다른 장소들로 여행을 떠날 수 있고, 또다시 푹신한 소파와 째깍거리는 벽시계가 있는 현실로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 몽환적이면서도 아주 섬세하며 사실적인 묘사의 그림들은 꿈과 현실이 만나고 교차하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만을 위한 작은 전시회가 끝날 때쯤이면, ‘내’가 막스 아저씨의 그림들 속에서 나름대로의 길을 찾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갔듯, 우리는 끝없이 오래 계속될 각자의 이야기를 마음속에 간직하게 된다.
크빈트 부흐홀츠의 이 그림책 『순간 수집가』는 1998년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하였으며, 전 세계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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