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정희재 지음 | 갤리온 펴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피곤한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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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7.7

페이지

284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여유 #용기 #자아성찰 #후회 #휴식

상세 정보

잠시 쉴 여유도 없이 바쁘게 사는 이들에게
피곤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날 용기를 주는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10만 독자를 위로한 정희재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언제부터 쉰다는 것이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됐을까? 왜 꼭 모든 사람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외치며 살아야만 할까? 전작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정희재 작가가, 이번에는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쉬어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은 순간, 진짜 나답게 살 수 있다고. 정작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순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시간들이며, 그 여유로움과 충만함으로 다음 순간 더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당장 이것 아니면 큰일 날 것처럼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휴식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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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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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10만 독자를 위로한 정희재 작가의 두 번째 이야기. 언제부터 쉰다는 것이 용기를 내야만 할 수 있는 일이 됐을까? 왜 꼭 모든 사람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외치며 살아야만 할까? 전작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에서 따뜻한 위로의 문장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정희재 작가가, 이번에는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쉬어갈 용기에 대해 말한다.

우리가 무엇이 되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놓은 순간, 진짜 나답게 살 수 있다고. 정작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순간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낸 시간들이며, 그 여유로움과 충만함으로 다음 순간 더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당장 이것 아니면 큰일 날 것처럼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남들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휴식 같은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더 빨리, 더 열심히, 더 높은 곳으로…”
당신 정말 이대로 괜찮은가요?


서울의 빌딩숲에선 밤늦도록 불이 꺼질 줄을 모른다. 학생들은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고, 청년들은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강요당한다.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을 따라 끝없이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사람들. 분발하는 것이 당연하고 열심히 사는 게 기본값인 세상이지만, 현실은 좀처럼 나아질 줄을 모른다. 불안감과 자괴감에 휩싸여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다 보면 어느 순간 허무해지고 만다. 나는 과연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을까? 이것이 진정 내가 원했던 삶인가?
전작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통해 독자들에게 ‘당신 참 애썼다’는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던 저자는, 더 깊어진 문장들로 ‘더 이상 억지로 버티지 말고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대의 유행을 쫓아가지 않으면 뒤처지고 낙오될 것처럼 위협하는 세상에서 한번쯤 귀를 닫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속삭이는 것이다.

“조금 더 나답게 살아도 좋다”
자신만의 속도로 걷는다는 것의 의미


누구나 같은 속도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쉰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남들과 다른 속도로 걸어간다는 의미이며, 멀어져가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멈춰 있는 시간은 꼭 필요하다.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 경주가 아니며, 전력질주를 해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삶이 끝나는 것 또한 아니다. 그래서 인생은 경보와 더 닮았는지도 모른다. 경보에서 가장 힘든 건 좋은 기록을 내는 것도,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도 아닌 ‘뛰고 싶은 욕구’를 참는 것이다. 조금 더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 과정을 생략하고 결론에 바로 도달하고 싶은 조급함을 참는 것. 내게 맞는 보폭과 걸음으로 걸어야 하는 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규칙이다. 결국 인생은 ‘남들보다 빠르게’가 아니라 ‘좀 더 나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는 깨달음의 과정인 것이다.


무엇이든 진정 하고 싶어질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리스트에 의문을 제기하며, 잠시 숨을 고르고 나만의 가치를 찾으라고 말한다. 스무 살, 서른 살, 언제나 그 나이에 맞게 해야만 하는 것들, 나잇값이라는 정체 모를 의무감,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과 책임감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것을 권한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고른 책인데, 아이러니하게 다 읽고 난 뒤 무언가 하고 싶어졌다”는 어느 독자의 리뷰처럼, 책에서 말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들이 꼭 무기력하고 나태해지라는 뜻은 아니다. 사회가 강요하는 가치를 무조건 부지런히 좇을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날이 그날인 것 같아도 인간은 천천히 어느 지점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괜찮아. 대세에 지장 없어. 각 안 잡고 살아도 돼.” 인생이 끝장날 것처럼 우리를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것들을 놓친다고 해도 실상 대세에는 큰 지장이 없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자신이기에.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순간들이야말로, 해야만 하는 것들로 가득 찬 인생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에너지가 되어주기에.

▶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걷는나무)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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