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지은이) 지음 | 다산북스 펴냄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최정상으로 가는 7가지 부의 시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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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6.23

페이지

320쪽

상세 정보

사업에 실패하고 ‘루저 마인드’에 빠져 있던 이가 삶을 통해 구현해낸 놀라운 끌어당김의 법칙. 2017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5400억 원의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 켈리 최의 기적 같은 여정과 그가 찾은 성공과 행복의 정수를 담았다. 야간고를 겨우 졸업하고 한때 10억 넘는 빚을 진 40대 여자였던 그가 어떻게 영국 400대 부자에 꼽히고, 영국 TOP TRACK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을 만들 수 있었을까? 켈리 최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온갖 파도를 헤치며 직접 체득한 성공의 기술, 즉 7가지 부의 시크릿을 전한다. 지금 삶이라는 거친 파도에 맞서고 있다면, 이 책이 무엇보다 훌륭한 인생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는 첫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그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이고,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철학과 마음으로 새 회사를 만들어갔는지 자신의 모든 여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후배에게 커피 한 잔 사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부터 파리의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모든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깨닫게 된 인생의 비밀을 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이 책에 담아냈다.

돈이 없어서,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도전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에게 그는 열정을 갖고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운을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어떤 출발선에 있더라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움직인다면 행운의 여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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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이학민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학민

@yihakmin

친구 아버지 서재에서 발견해서 읽었다
나같은 유튜브망령들은 대부분 켈리최에 대해 들어는 봤을텐데
그런 사람들에겐 추천한다
사업할때 도움이 되어줄 도서100선도 있다
짧고 쉽게 쓰여진 도서인만큼 무슨 대단한 통찰은 없지만
만날 수 없는 성공한 사업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써준 것은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없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지은이) 지음
다산북스 펴냄

5일 전
0
태형님의 프로필 이미지

태형

@taehyung

미친듯한 실행력과 추진력을 가진 인물. 멋있는 작가다.

뼈아픈 과거 때문인지 작가는 남들이 시도도 못할, 생각만 하는 일을 일단 실행에 앞선다.
당시 시대관념을 벗어나 목표가 생기면 뒤는 생각 안하고 저질러 버리는 그녀의 실행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

인생담을 적은 책이지만 소설 같이 느껴지며, 현실성 마저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보고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여러 사업책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로, 사전에 면밀한 공부는 필수.

알지못해서 사회속에 뛰어들기 두렵다면, 이 여성을 보아라.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지은이) 지음
다산북스 펴냄

2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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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sejinyiwc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이 책의 저자 켈리 최는 현재 유럽 11개국 1200여 개 매장, 연매출 5,400억 원이라는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KellyDeli)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첫 사업의 실패로 10억 원의 빚더미에 앉아 힘겨운 나날을 보내기도 했으나 마흔이 넘은 나이에 무일푼으로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시작하 기로 마음먹고, 2년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와 공부는 다 했다.

그렇게 사업 공부에 매진하며 세운 켈리델리는 매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 책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에 관한 이야기로 켈리 최 회장의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는 삶의 기적과 희망을 온몸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나온지 4년이 되어 개정판으로 나왔다.

10억의 빚더미에서 어떻게 글로벌 기업을 창업할 수 있었을까?

그녀의 도전정신은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것 같다. 중학교를 졸업한 그녀를 집에선 고등학교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켈리는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 야간 고등학교에 보내준다는 와이셔츠 공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열일곱 살이 되던 해, 그녀는 혼자 서울로 올라와 결심대로 와이셔츠 공장에 들어갔다. 그 공장에서는 한 여자고등학교의 야간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주었다.

당시 공장 월급은 6만~7만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꼭 필요한 생활비를 제하면(숙식이 제공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딱히 부족한 돈도 아니었다. 계획적으로 저축을 하지는 않았지만 돈도 조금은 모을 수 있었다. 돈을 모은다는 건 미래를 꿈꾸고 계획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고, 그때부터 그녀는 점차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을 회복해나갔다.

그렇게 3년간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하면서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소질도 있어 보였다. 재봉이 디자이너의 주 업무는 아니지만, 어쨌든 공장에서 재봉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터였다. 그래서 그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복장(服裝)학원에 다녔다. 복장학원은 사실 디자인보다 실무에 더 초점을 둔 곳이지만, 당시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그때는 우리나라 패션계의 인프라도 부족했고,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패션은 일본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그때나 지금이나 고수하고 있는 몇 가지 철학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일단 하기로 했으면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최고가 될 수 없더라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일본 유학을 가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의 패션은 프랑스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그녀는 프랑스로 건너가게 되었다.
10대 시절 와이셔츠 공장에서 일할 때부터 익혀온 재봉 기술은 프랑스에서도 썩 쓸 만했다. 게다가 일본에서 다녔던 대학에서의 성적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모두가 걱정하던 일본 유학 생활을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끝낸 경험도 있었다. 다행히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프랑스 생활에 적응해나갔고,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이 컸던 그녀는 프랑스에서 손꼽히는 디자인 학교 두 곳을 졸업했다.

일본에서 공부한 것까지 따지면 나는 대학교를 세 군데나 다닌 셈이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곧바로 제법 괜찮은 일자리를 얻어 패션업계에서 일할 수 있었다. 원래는 공부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계획이었으나 이미 프랑스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기도 했고, 취업까지 된 마당에 굳이 돌아가야 할 이유는 없었다.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은 게 잘한 선택이었는지까지는 확신할 수 없었으나, 원하던 대로 패션업계에 종사하게 된 건 매우 기뻤다.

하지만 그 만족감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일이 싫어서는 아니었다. 분명 한국에서 최고가 되려면 일본에서 공부해야 했고, 일본에서 최고가 되려면 프랑스를 가야 했다. 또, 프랑스가 패션으로는 알아주는 곳이니 프랑스에서 최고가 된다면 세계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일을 해보니 능력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프랑스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만의 독특한 발상이나 굉장한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했는데, 이를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인정하기 싫었지만 프랑스 패션계에서는 최고가 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잘해야 중상위권 정도에 머무를 게 확실했다. 이는 곧 목표를 낮춰야 한다는 의미였다.

긴 고민 끝에 일단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 동안 쉬지 않고 달렸기에 잠시 머릿속도 정리하고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직과 영어 공부도 할 겸 미국 유학을 가는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했다. 그런데 더 고민할 틈도 없이, 누군가가 세 번째 선택지를 건넸다. 당시 프랑스에서 사업을 시작한, 절친했던 한국인 친구가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 고민이라며 그녀를 찾아와 몇 개월 만이라도 좋으니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친구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일을 시작한 지 1년, 사업은 거의 자리를 잡았고, 패션계 못지않게 그 일에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일을 ‘친구의 사업’이라 여기지 않고 ‘본인 사업’처럼 생각하고 일했다. 실제로 자신의 돈을 일부 투자하기도 했고 회사에서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면 인맥을 동원해 빌려서 메우기도 했다.

친구의 사업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면서 돈을 마련해 회사에 투자했고, 친구와 그녀는 각각 6대 4 정도의 지분을 보유했다. 이제 공동 경영자가 된 것이다. 먼저 친구와 그녀는 각자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분리했다. 일거리를 받아오는 것은 친구의 몫이었다. 그러나 사업은 점점 힘들어졌고 회사 재정이 악화 일로로 치달을 무렵, 친구가 이 모든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친구가 기획한 프로젝트는 ‘자동차 박람회’였다. 코엑스에서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자는 것이었다. 당시 한국 사람들의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었기에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전시회 준비에는 많은 돈이 들어갔다. 그리고 전시회는 망했다. 결국 친구와 그녀는 그렇게 약 9년 만에 사업을 접어야 했고, 그 대가로 그녀에게는 악몽 같은 2년이 찾아왔다. 사업 실패에 이은 10억의 빚으로 화려했던 과거는 산산조각 났다. 그 후로 약 2년간 웬만해서는 집 밖으로 나서지 않았고, 사람도 잘 만나지 않았다.

자살을 하려다 어머니를 떠올리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녀는 할 수 있는 것들을 따져보기로 했다. 집과 차가 있고, 3개국어(한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할 줄 안다는 강점이 있었다. 주로 한국인들과 일하다 보니 프랑스어가 유창하진 않았지만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던 차였다. 밑바닥에서 희망을 발견한 그 순간, 놀랍게도 기적이 찾아왔다. 그 시기에 친구 중 하나가 그녀에게 방 한 칸을 빌려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그녀는 집을 민박과 하숙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민박과 가이드 일을 통해 그녀는 재기의 발판이 될 자금뿐 아니라 더 큰 것들을 얻었다. 우선 자신감이 생겼다.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에서도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사람들의 시선을 견딜 줄 아는 용기를 얻었다.

이 무렵 나그녀 한창 그녀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 즉 한국인이나 일본인, 중국인 중 유럽,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에서 무일푼으로 창업해 성공한 사례를 찾고 있었다. 방송, 신문, 뉴스, 책 등을 보거나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많지는 않았지만 성공 사례를 찾을 수 있었다. 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요식업) 그중 그녀가 강점을 가질 수 있으면서(유럽에서 아시아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푸드) 이미 성공한 사업의 사례를 종합해보니 김밥이나 삼각김밥, 초밥 등의 메뉴가 가장 적합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모두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들이었고, 특히 초밥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였다. 일본 유학 시절에는 짧게나마 초밥집에서 일을 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삼각김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국의 삼각김밥 공장도 견학했고, 기계를 찾으러 출장도 많이 다녔다. 그 비용은 모두 민박집 수익으로 충당했다. 다만 시간 확보를 위해 한국인 학생을 고용해 민박집 운영을 맡기고 그녀는 사업 공부에 집중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창 열을 올려가며 삼각김밥 사업을 조사하던 중, 심각한 문제를 발견했다. 유럽에서는 그녀가 가게를 차리고 그 안에서 음식을 만들어 직접 팔 때에 비해 제3자 가게에서 팔 때는 법적 제한이 많았다. 게다가 삼각김밥을 만들어 납품하는 사업을 하려면 무균 시스템을 갖춘 공장이 있어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이 비용이 최소 10억 원이나 든다는 것이다.

그 와중에도 사례 조사는 계속했는데, 때마침 미국에서 무일푼으로 시작해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김밥과 초밥을 납품해 연매출 수천억 원을 올린 김승호 회장의 『김밥 파는 CEO』를 읽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초밥 사업, 좀 더 정확히는 ‘마트 내에서 쇼 비즈니스와 접목한 초밥 도시락 사업’으로 길을 정하고 다시 사업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2년간 마트로 출근했다. 그리고 그 기간, 그녀는 마트 직원들보다도 더 자주 마트에 갔고, 그들보다 더 오래 머물렀다. 그렇다면 도대체 마트에서 무엇을 조사했을까? 우선 마트에 초밥이 있는지 없는지부터 파악했고, 있다면 얼마나 신선하고 맛이 있는지, 유통기한은 어떤지 확인했다. 그리고 기존 초밥들의 가격대는 어떠한지, 팔린다면 얼마나 팔리는지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적정 가격대를 선정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초밥들을 모두 먹어보았고, 이를 구매하는 고객층과 그들의 반응, 구매 패턴 등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분석했다.

더불어 초밥 외의 다른 아시안 푸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지, 판매하고 있다면 어떤 것들을 팔고 있는지도 같이 조사했다. 초밥과 김밥 사업을 기반으로 하되 궁극적으로 다른 아시아 음식들도 다양하게 판매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도 가격과 품질 등을 철저히 조사했음은 물론이다. 마트와 고객에 대한 연구도 필수였다. 우선 마트별로 잘 팔리는 제품이 다르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이 모든 결과는 직접 관찰하고 발로 뛰며 준비를 했기에 가능했다. 2년간 마트 직원들보다도 더 마트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조사한 결과가 사업 성공의 밑바탕은 물론, 마트와의 파트너십을 다지는 밑거름이 된 것이다.

우선 세계 최고의 초밥을 팔아야만 하니, 당연히 초밥에 대해서 가르쳐줄 스승이 필요했다. 야마모토 선생께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그녀를 도와주었다. 현재 야마모토 선생은 새로운 메뉴 개발 외에도 최고의 재료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회사는 성장해갔고 그렇게 차근차근 회사를 키워나갔다.

켈리델리가 프랑스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교재에 쓰일 정도로 주목받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유럽 기업임에도 회장이 한국인 여성이라는 점, 혁신적인 콘셉트, 고객만족도가 높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 독특하고 혁신적인 기업문화 등 다양하다.

현재 11개국에 각각 지사가 있고, 각 지사마다 직원들이 있다. 회사의 비전은 평소에도 여러 방법을 통해 공유하지만, 가끔은 다 함께 모여 공개적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래서 생겨난 켈리델리의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올핸즈(All Hands)’라는, 일종의 워크숍이다.

올핸즈는 1년에 총 네 번 열리는데, 두 번은 각국에서 화상으로 진행하고, 두 번은 대개 3박 4일 동안 모임을 갖는다. 화상으로 진행할 때는 직원들이 인근 국가의 지사 미팅실 몇 군데에 모인다. 그 다음, 다 같이 화상으로 각 지사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나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밖에서 올핸즈를 진행할 때는 답답한 사무실을 벗어나 몸과 마음을 환기할 수 있는 곳에서 함께한다. 그 동안의 업무나 성과를 평가하고 회의를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한자리에 만나서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업무, 아이디어, 비전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게 취지다. 따라서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한다.

일과 가정 어디에 더 집중해야할까?
그녀는 자신이 없어도 굴러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게 목표다. 사장이 자리에 없을 때도 회사가 성장하려면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 바로 ‘시스템’과 ‘인재’다. 시스템은 사장이 장기간 자리를 비워도 매끄럽게 회사가 돌아가도록 만들고, 이런 시스템은 결국 사람을 통해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과 인재를 키워내는 힘이 바로 기업문화다. 그런 기업 문화를 지향한 결과 그녀와 가족은 1년간의 안식년을 보낼 수 있었다.


사업의 기본은 ’고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모든 사업은 고객이 있어야 존재할 수 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이익이나 효율 앞에서 온전히 고객 입장에 서보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처음 켈리델리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도 가장 먼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초밥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맛’과 ‘신선도’였다. 답은 아주 명쾌했다. 초밥 도시락을 이용하는 고객이 지금도 많지만, 그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고,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신선하고 맛있는 도시락이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열 것이다. 그녀는 이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다. 그녀가 할 일은 복잡하면서도 간단했다. 그저 고객에게 더 맛있고 신선한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면 되었다. 더 많이, 더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마트, 그중에서도 유럽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곳과 계약해야 했고, 더 많은 고객을 접하기 위해 마트 내에서도 주요 통로에 매장을 열어야 했다. 또한 신선함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조리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해야 했고, 맛을 위해서는 가장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재료만을 아낌없이 사용해야 했다.

사업의 출발점은 항상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어야 하고, 사업가는 어떻게 돈을 벌지를 궁리하기 이전에 ‘어떻게 하면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 고객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우선 프랑스, 나아가 유럽, 궁극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을 만들고 싶어한다. 그녀는 켈리델리를 ‘초밥계의 스타벅스’처럼 만들고자 한다. 이는 그녀가 스타벅스의 기업문화와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경영 철학을 보며 깊게 감탄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초밥으로 그런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엄청나게 승승장구하는 그녀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녀는 손을 떼도 별 지장 없이 돌아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렇게 된다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공부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많은 사람에게 공유함으로써 ‘1천 명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잡았다. 그렇게 그녀는 책과 유튜브로 많은 사람들에게 멘토링을 해 주고 있다.

영국의 부자순위 345위에 오른 억만장자 켈리 최의 역경과 성공의 이야기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사랑하는 가족과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예비사업가 또는 사업을 꿈꾸는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을 책이다.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켈리 최 (지은이) 지음
다산북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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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사업에 실패하고 ‘루저 마인드’에 빠져 있던 이가 삶을 통해 구현해낸 놀라운 끌어당김의 법칙. 2017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5400억 원의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 켈리 최의 기적 같은 여정과 그가 찾은 성공과 행복의 정수를 담았다. 야간고를 겨우 졸업하고 한때 10억 넘는 빚을 진 40대 여자였던 그가 어떻게 영국 400대 부자에 꼽히고, 영국 TOP TRACK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을 만들 수 있었을까? 켈리 최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온갖 파도를 헤치며 직접 체득한 성공의 기술, 즉 7가지 부의 시크릿을 전한다. 지금 삶이라는 거친 파도에 맞서고 있다면, 이 책이 무엇보다 훌륭한 인생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는 첫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그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이고,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철학과 마음으로 새 회사를 만들어갔는지 자신의 모든 여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후배에게 커피 한 잔 사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부터 파리의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모든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깨닫게 된 인생의 비밀을 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이 책에 담아냈다.

돈이 없어서,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도전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에게 그는 열정을 갖고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운을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어떤 출발선에 있더라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움직인다면 행운의 여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선데이 타임스》 발표 영국 부자 345위★
★5년 연속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유튜브 600만 뷰 ‘인생 멘토’★

진정한 성공과 자유에 도달하는 『위대한 시크릿』의 살아 있는 실천법!
“10억 빚더미에서 5000억 기업 CEO까지,
내겐 딱 5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사업에 실패하고 ‘루저 마인드’에 빠져 있던 이가 삶을 통해 구현해낸 놀라운 끌어당김의 법칙. 2017년 출간 이후, 수많은 독자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자기계발 스테디셀러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5400억 원의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창업자 켈리 최의 기적 같은 여정과 그가 찾은 성공과 행복의 정수를 담았다. 야간고를 겨우 졸업하고 한때 10억 넘는 빚을 진 40대 여자였던 그가 어떻게 영국 400대 부자에 꼽히고, 영국 TOP TRACK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기업을 만들 수 있었을까? 켈리 최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간 온갖 파도를 헤치며 직접 체득한 성공의 기술, 즉 7가지 부의 시크릿을 전한다. 지금 삶이라는 거친 파도에 맞서고 있다면, 이 책이 무엇보다 훌륭한 인생지침서가 될 것이다.
그는 첫 사업에 실패한 이야기부터 시작해 그로부터 배운 점은 무엇이고, 어떤 공부를 했고, 어떤 철학과 마음으로 새 회사를 만들어갔는지 자신의 모든 여정을 가감 없이 들려준다. 후배에게 커피 한 잔 사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시절부터 파리의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모든 시행착오와 그 과정에서 깨닫게 된 인생의 비밀을 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이 책에 담아냈다. 돈이 없어서,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다양한 이유로 새로운 도전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에게 그는 열정을 갖고 성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운을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어떤 출발선에 있더라도 지혜롭고 현명하게 움직인다면 행운의 여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

★김미경 대표, 유영만 교수, ‘고기리막국수’ 김윤정 대표 강력 추천!

“이 책을 펼친 순간부터 자유는 당신의 것이다”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창업자가 밝히는 성공의 비밀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이나 베컴 부부보다 부자인 한국인이 있다면 믿겨지는가? 2020년, 《선데이 타임스》는 영국 내 자산 순위를 발표하면서, 켈리델리 회장 켈리 최 부부의 영국 자산 랭킹을 345위라고 발표한다. 무려 엘리자베스 여왕(372위)이나 베컴 부부(354위)보다 높은 순위였다. 또한 켈리 최 회장은 그저 성공한 사업가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과 유럽 각국에서 수많은 이의 인생 멘토이자 롤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개설 6개월 만에 총 조회수가 600만에 이르며, 라이브 방송 때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수천, 수만 명의 사람이 모인다. 얼핏 탄탄대로를 거쳐 이런 자리에 올랐을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는 대학은커녕 고등학교를 보낼 돈조차 없는 집에서 태어났다. 야간고라도 졸업하기 위해 공장을 전전했고, 어렵게 시작한 첫 사업에서 10억 빚만을 남겼던 시절도 있었다. 이런 모든 시련을 견디고 최정상에 갈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운과 노력뿐만이 아니라 남들보다 일찍 ‘부의 시크릿’에 다가섰기 때문이었다.
켈리 최 회장이 이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실패를 되짚는 것이었다. 모두들 성공하는 법, 잘되는 방법만을 따라하고 좇으려 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먼저 ‘내가 무엇을 모르거나 놓치고 있고, 어떤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지’ 아는 것이다. 그는 실패 원인을 3가지로 나눠 철저하게 따지고 분석했다. 그리고 다음 도전을 하기 전 긴 시간을 들여 공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만의 법칙을 찾고, 길을 개척해냈다. 그 결과 지금껏 유럽 각지에서 켈리델리가 판매한 초밥 도시락만 무려 3억 3천만 개에 연 매출은 5400억에 이른다. 이 책은 실패와 성공의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저자가 찾아낸 최정상에 이르는 7가지 비결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비법서라 할 수 있다.

루저 마인드에 빠져 죽음까지 고민하던 저자가
마침내 깨달아 삶에 구현해낸 ‘부의 시크릿’ 7가지 법칙


켈리 최 회장은 자신만의 비결을 찾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60번 이상 반복해 읽은 ‘인생 책’이 있다. 바로 『시크릿』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나 끌어당김의 법칙을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매일 비관에 빠져 ‘루저’ 마인드로 살던 그는 생각을 바꿔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고,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마침내 성공을 손에 쥘 수 있었다. 그리고 오롯이 자신만의 ‘7가지 시크릿 법칙’을 발견해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그 7가지 법칙을 얻게 된 과정과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법칙은 뜬구름 잡는 신비한 기운 같은 것이 아니다. 저자가 직접 몸으로 겪고 이겨낸, ‘위대한 시크릿’의 살아 있는 실천법 그 자체다.
‘일어서기만 해도 삶은 다시 시작된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라’ ‘100권의 책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결국 답은 현장에 있다’ ‘도움을 받고 싶으면 도움을 청하라’ ‘운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비전을 제시하라’ 등 저자가 제시하는 법칙들은, 실패를 딛고 성공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의 구체적인 경험담과 함께 7가지 법칙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운마저도 자기편으로 만드는 ‘최정상의 길’이 눈에 보일 것이다. 지금 가진 돈이 없어서, 여자라서, 나이가 많아서, 실패해서 주저앉아만 있는가? 누구나 지금 밑바닥에 있더라도 한 톨의 불씨만 있다면 원하는 바를 이루어낼 수 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저자는 자신의 삶으로 직접 증명해냈다.

“기적은 오직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이 책이 출간된 시점에 켈리 최 회장은 고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를 두고, 요트에 몸을 싣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유유히 누비고 있다. 언뜻 한가롭고 평화롭게만 보일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요트 지붕을 날릴 정도의 태풍을 만나기도 했고, 해적의 위협을 피하려 밤새 망망대해를 주시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나요?”라고 묻는다. 이미 도달한 성공에 안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이 안주하는 성격이었다면, 결코 지금의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일갈한다. 또한, 오늘날처럼 급변하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는 섣부른 안주가 곧 빠른 도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코로나를 시작점으로 세상의 판이 계속 흔들리는 이때, 켈리 최 회장은 성공에 이르는 법뿐만 아니라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키는 법도 알려준다. 이러한 모토로 켈리델리는 지난 3년 연속 <TOP TRACK>(《선데이 데일리》에서 매일 발표하는, 영국 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이룬 기업들을 꼽은 랭킹)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기적은 오직 행동하는 자에게 찾아온다. 켈리 최 회장은 자신이 깨달은 인생의 법칙을 전하기 위해 강연, 유튜브, 개인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매일 새로운 챌린지를 시작한다. “켈리도 해냈으니, 여러분도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수많은 이의 인생을 바꾸어놓고 있다. 그는 그저 좋은 대학, 좋은 직장에서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을 뛰어넘는 진정한 성공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려움을 뚫고 매일 더 성장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놀랍게도 그 힘은 우리 모두의 내면에 이미 존재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 단순하지만 명쾌한 비밀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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