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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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1.9.5

페이지

524쪽

상세 정보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는 빅토르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미술품 거래인으로, 비열한 방법으로 아내의 재산을 빼앗고 이혼한다. 또 양아들 케빈을 죽이려고 케냐 사바나에 데리고 가서 버린다. 케빈은 원주민 치유사 올레 음바티안의 구조를 받아 마사이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성인식에 할례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기겁하여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빅토르의 전 아내 옌뉘를 만나게 된 케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복수를 꿈꾸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복수를 대행하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 후고다. 후고는 양아들을 찾아 케냐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올레 음바티안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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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ns님의 프로필 이미지

Minimins

@minimins

요나스 요나손의 매력은 인물들의 엉뚱한 행동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을 정신없이 따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레 음바티안의 장황한 말과 황당한 행동을 보고있자면, 흥미보다는 짜증이 치솟고 도무지 집중을 할수가 없달까… 한 권을 읽는데 일년이 걸렸다.. 도무지 다시 펼 용기가 나지 않던 소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3년 10월 7일
0
이미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미연

@yimiyeonohbu

요나스 요나손 최고.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2년 11월 30일
0
둘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둘리

@doolri

개인적으로 유럽쪽의 책은 정서에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이 잘 가지 않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제목이 맘에 들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소설이라고만 알고 줄거리는 알지 못한채로 구매했는데
인간의 심리와 미술에 대핸 정보가 고루 잘 담겨 있어서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이 되었다

중간 중간 유쾌한 유머도 있고
책의 결말도 마음에 들어서 오랜만에 잘 읽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은이), 임호경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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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는 빅토르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미술품 거래인으로, 비열한 방법으로 아내의 재산을 빼앗고 이혼한다. 또 양아들 케빈을 죽이려고 케냐 사바나에 데리고 가서 버린다. 케빈은 원주민 치유사 올레 음바티안의 구조를 받아 마사이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성인식에 할례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기겁하여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빅토르의 전 아내 옌뉘를 만나게 된 케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복수를 꿈꾸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복수를 대행하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 후고다. 후고는 양아들을 찾아 케냐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올레 음바티안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출판사 책 소개

케냐와 스웨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복수의 대장정!
엉망진창인 세상에 시원하게 한 방 먹이고 싶다면,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만나 보세요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요나손은 4편의 소설로 전 세계에서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작가다. 다섯 번째 작품인 이 책 역시 출간되자마자 유럽 전역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독일에서는 한 달 만에 책이 매진되기도 했다. 요나손 특유의 문체와 말맛을 그대로 살리기로 정평이 난 전문 번역가 임호경이 번역을 맡았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사는 빅토르는 교활하고 위선적인 미술품 거래인으로, 비열한 방법으로 아내의 재산을 빼앗고 이혼한다. 또 양아들 케빈을 죽이려고 케냐 사바나에 데리고 가서 버린다. 케빈은 원주민 치유사 올레 음바티안의 구조를 받아 마사이 전사로 거듭난다. 하지만 성인식에 할례가 포함되어 있다는 말에 기겁하여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온다. 우연히 빅토르의 전 아내 옌뉘를 만나게 된 케빈.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복수를 꿈꾸는데, 이들 앞에 나타난 것은 복수를 대행하는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CEO 후고다. 후고는 양아들을 찾아 케냐에서 스웨덴으로 건너온 올레 음바티안과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복수를 계획한다.

무기력한 일상을 유쾌함으로 살아나게 하는 복수의 힘

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는 <복수>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이웃에게, 학창 시절에 체벌을 가한 교사에게, 내 아이를 징계한 축구팀 코치에게 우리는 응당 복수심을 품는다. 이 마음을 해소해 주는 대가로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유럽 최고의 광고맨에서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CEO가 된 후고는 복수 대행업을 시작한다. 이 인물은 15년 차 기자, 직원 2명에서 100명으로 성장한 미디어 기업 대표의 이력을 지닌 작가 요나스 요나손을 떠올리게 한다. 요나손은 이웃과 갈등을 빚고 있는 친구에게 복수 계획을 짜주다가 이 작품을 착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복수가 지닌 창의적인 잠재력에 주목하면서, 복수 계획을 짜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치유법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작품 안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방법이 동원되는 복수담을 풀어놓는다.
그만큼 복수는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에 의뢰하고 싶은 사연과 실현 가능한 복수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그렇게 윤기 없고 무기력한 일상이 통통 튀는 유쾌함으로 살아나게 된다.

우리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꾼 요나스 요나손이 돌아왔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현대 미술>이다. 그간 현대 예술에 관한 안목과 애정을 드러내 온 요나손은 이번 작품에서 표현주의 미술의 숨겨진 거장으로 꼽히는 이르마 스턴을 조명해 낸다.
189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독일계 유대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스턴은 아프리카의 인물, 풍경,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이후 독일에서 미술을 공부하며 표현주의를 접하고 자신만의 색채를 완성한 스턴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인물의 내면을 살피는 신비로운 작품들을 내놓는다. 그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림 3점이 책에 수록되었다.
이 책에서는 히틀러의 예술 탄압과 그로 인한 표현주의의 개화, 즉 이르마 스턴의 생애가 한 축을 구축한다. 그와 더불어 네오나치즘을 표방하며 인종주의와 혐오주의에 빠진 스톡홀름의 미술품 거래인 빅토르가 시공간을 초월해 한 축을 이룬다.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현실은 나아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상황에 이른다는 인식이 두 인물의 행보에 깃든다. 여기에 더해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인한 흑백 논리의 범람, 포퓰리즘의 도래에 대한 요나손의 유머러스한 통찰이 빛을 발한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복수를 의뢰하는 한국인의 출현까지 대륙을 넘나드는 그의 유쾌한 국제 감각 또한 여전하다. 요나손은 다채로운 캐릭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건, 세계사에 대한 감춰진 교훈 그리고 무엇보다도 끝없이 솟아나는 유머라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는 엔터테인먼트 문학의 거장다운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리하여 우리 시대의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꾼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표현주의 미술의 숨겨진 거장

이르마 스턴(1894~1966)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베를린에서 미술 교육을 받고, 당시 히틀러의 나치 정권에 의해 탄압을 당하던 표현주의 미술가 막스 페히슈타인과 교류하게 된다. 그리하여 유럽 유대인 공동체의 전통과 현대 미술의 발달에 영향을 받으면서,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기만의 독특한 색채를 완성한다. 그녀의 작품은 강렬한 색감과 이국적인 모티프로 가득 차 있다. 생전에 그녀는 한 편지에서 이렇게 쓴다. <가을에 무르익은 배들이 풀 위에 떨어지듯 이미지들이 내 무릎 위로 떨어져 내렸어요.>
이르마 스턴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흑인 모델을 개성적 주체로 인지하고 묘사한 최초의 백인 화가로 평가된다. 표현주의 화풍으로 대상을 과장하거나 변형해서 그리기도 했는데, 이런 예술적 수법은 소설 속 인물을 개성화하는 요나스 요나손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요나스 요나손 인터뷰

베스트셀러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새 소설, 코로나 그리고 과거로부터의 교훈


장난스러운 윙크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스웨덴 출신의 소설가 요나스 요나손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이후 베스트셀러의 보증 수표다. 신작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출간을 계기로 그와 예술과 자유, 아프리카, 코로나에 관해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 당신은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한 문장도 쓰기 전에 이미 전 세계 출판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게 글을 쓰는 데 압력으로 작용했나요?

전혀요. 나는 내 일을 사랑하고, 항상 자신감에 충만해서 작업에 들어갑니다. 어차피 나는 나 자신이 읽고 싶은 것만 쓸 수 있으니까요.

― 복수는 이 소설의 핵심 장치입니다. 개인적으로 복수를 좋아하십니까?

아뇨! 복수는 나쁜 것입니다(웃음). 그럼에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복수심이 어느 정도 잠복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복수에는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이고 치료적인 효과도 있어요. 당신이 만일 나한테 나쁜 짓을 저질렀다면 나는 다양한 형태의 복수를 고민하게 되겠죠.

― 실행은 하지 않고 고민만 한다고요?

맞아요. 그건 남의 악행을 처리하는 중요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복수의 개념에는 유머러스한 요소도 상당히 많아요. 내 이야기에 복수를 집어넣은 것도 그 때문이죠.

― 스웨덴과 아프리카의 문화 충돌은 당신 이야기의 또 다른 측면입니다. 케냐가 배경인데, 어떻게 구상하게 되었나요?

나는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숲이 농업용으로 개간되는 것을 막는 일을 하는 케냐 사파리 로지의 공동 소유주입니다. 또한 성기 절단 의식인 할례로부터 소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곳의 학교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진정한 마사이족 전사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까?

아마 부분적으로는 그럴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닙니다. 요즘에는 전통 의상을 입고 염소를 치는 젊은 마사이족도 죄다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어요. 그게 오늘날의 마사이족 문화예요. 오랜 전통과 최신 기술의 결합이죠. 소설 속 마사이족은 내 이야기의 맥락을 위해 휴대전화를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부족민에게 전기와 인터넷을 금지한 늙은 추장을 등장시킨 것도 그 때문이고요.

― 어떤 방식으로 글을 쓰십니까? 플롯을 명확하게 정해 놓은 다음 캐릭터를 집어넣습니까, 아니면 갑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주인공들에게 깜짝깜짝 놀라는 스타일이십니까?

글을 쓰기 전에 항상 시작과 끝을 정해 놓습니다. 시작과 끝 사이에는 정류장이 열 개 정도 있고요. 이야기를 버스 노선에 비유하자면 말이죠. 아무튼 각 정류장은 매우 분명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 다음 캐릭터를 거기다 풀어놓고 쓰기 시작합니다. 소설 쓰기의 진정한 묘미가 거기 있죠. 버스를 타고 가는 것처럼 항상 도중에 내 캐릭터를 조금씩 알아 나가니까요. 그러다 보면 140페이지쯤 썼을 때 10페이지나 15페이지 혹은 20페이지로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등장인물의 이런저런 발언이나 반응을 수정하기 위해서죠. 이제 나는 그 등장인물을 이전보다 더 잘 알거든요.

― 이 소설에서는 독일 유대계 혈통의 남아프리카 예술가 이르마 스턴의 그림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구상하셨나요?

이르마 스턴은 내 이야기의 버스 정류장에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에요. 내가 스톡홀름의 부코스키 미술품 경매 회사에서 자료 조사를 할 때 불쑥 나타났죠. 나는 그곳 큐레이터에게, 혹시 미술품 사기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 뒤 우리는 함께 아프리카 화가들을 쭉 훑었습니다. 그러다 큐레이터가 내 앞에 이르마 스턴을 내놓았습니다. 나도 들은 적이 있는 화가였죠. 케이프타운의 미술관에서 그녀의 그림을 본 적도 있고요. 아무튼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나는 이르마 스턴이 내 이야기에 적합한 인물임을 직감적으로 깨달았습니다. 나의 아프리카와 나의 유럽을 이어 줄 다리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 그뿐만이 아니지 않나요?

그렇죠. 스턴은 이 작품에서 내가 우리의 미래와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에 대해 갖고 있던 우려를 표현하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예술의 자유는 표현의 자유나 언론의 자유와 무척 가깝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와 관련해서 우리는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문득 떠올랐죠. 이르마 스턴이 30대 초반에 창작력의 절정에 달했을 때는 그런 어려움이 훨씬 더 컸을 거라고요.

― 사람들이 과거로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되십니까?

당연히 걱정이 크죠. 나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서 이미 내 방식대로 사람들에게, 적어도 전쟁과 분쟁의 희생자 수에서는 우리가 역사상 가장 끔찍한 세기를 살았음을 상기시키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천만 권 넘게 팔렸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아주 자신 있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내가 실패했다고요(웃음). 그럼에도 나는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 지난 5월, 당신과 당신 부인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네, 좋아요. 아주 건강해요. 다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자신이 어떤 것에도 무릎을 꿇지 않는 무적처럼 굴어서는 안 되죠. 그건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요.

― 팬데믹에 대처하는 스웨덴의 방법이 올바른 접근 방식이었다고 생각하십니까?

10년 안에는 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현재까지 스웨덴의 접근 방식이 틀렸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보자면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 사회, 그러니까 스웨덴 사회의 시스템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의 양로원이 얼마나 열악하게 조직화되어 있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극도의 저임금에 시달리는지 여실히 드러난 거죠. 그런 점에서 코로나는 우리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는 거죠!

― 현재 독일은 코로나 제2차 대유행과 락다운 상태에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책 읽을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 당신의 책 말고 고요한 겨울밤에 읽을 만한 다른 책을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나는 핀란드 작가 아르토 파실린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토끼와 함께한 그해』라는 작품입니다. 파실린나는 아주 훌륭한 코로나 작가죠(웃음).

안드레아 헤르데겐, 박종대 옮김, 『라인팔츠』, 2021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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