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춘미 (옮긴이) 지음 | 민음사 펴냄

인간 실격 (세계문학전집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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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04.5.15

페이지

191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자살 미수와 약물 중독, 39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인간 실격>이 출간됐다.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는 한 젊은이가 파멸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뉴욕 타임스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고 평했다.

작품은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인 요조가 쓴 세 개의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요조는 세상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하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 자살을 기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거듭된 동반 자살 시도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요조는 본가로부터 절연 당하고 외딴 시골집에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함께 실린 '직소'는 유다가 예수를 고발하는 자리에서 늘어놓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해석과 달리, 예수를 흠모하고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거부당한 데 대한 분노와 반발심으로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의 갈등과 번민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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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12

김소윤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소윤

@soyoo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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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은이), 김춘미 (옮긴이)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2일 전
0
쵸콜릿님의 프로필 이미지

쵸콜릿

@chocolate

대학생으로, 사회초년생으로, 이제 막 자유가 주어진 상황에서 읽었을 때의 느낀 점이다. 반면교사같기도 하지만 방황하는 것이나 그럼에도 삶이 이어져 늙어가는 모습에 망망대해 앞에 서있는 나에게 조금 위로가 된 책. 아, 이렇게 살아도 한 세상이구나 하고.
어쩌면 제대로 책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중에 다시 읽어볼 예정.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2주 전
0
이환필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환필

@piritomato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주인공 요조의 고독과 소외를 깊이 있게 파헤치는 자전적 작품이다.
요조의 어린 시절은 짐승 합격이라고 할 만큼 남의 의견에 쉽게 휘둘리며 그에 맞게 연기를 하지만 내면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욜로로 사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전교 1등을 할만큼 뛰어난 머리와 부유한 부모, 인기가 많았다는 점을 볼 때 외모도 뛰어났을테니 주위에서 쉽게 호감을 보내는데도 그 호의를 공포로 느꼈다.
부모의 과도한 기대와 억압 속에서 성장했기에 완벽한 아들이 되기 위해 연기를 했고 그 과장에서 자존감 하락과 가족들과 밥을 먹는게 제사를 지내는 것 같다고 한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도 마치 자신 처럼 연기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요조는 끊임없는 비교와 평가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그 후 학업을 위해 고등학생 나이에 가족들과 떨어져 살게 되고 공산주의 모임에 들어가고 방탕한 삶을 살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통해 죽음을 맞게 된다.

개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리는 부분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 부재와 잘못된 교육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주위에서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조금만 용기를 냈다면 요조는 분명 극복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결국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자신을 좋아해준 사람과 함께 동반 자살을 했기에 서문의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라는 부분이 떠올랐다.
성찰과 후회를 통해 처음과 끝이 연결되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지음
민음사 펴냄

3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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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자살 미수와 약물 중독, 39세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인간 실격>이 출간됐다. 오직 순수함만을 갈망하는 한 젊은이가 파멸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뉴욕 타임스는 '인간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데 있어 다자이보다 뛰어난 작가는 드물다'고 평했다.

작품은 '나'라는 화자가 서술하는 서문과 후기, 작품의 주인공인 요조가 쓴 세 개의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른 인간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요조는 세상에 동화되기 위해 '익살꾼'을 자처하지만 번번히 좌절하고 결국 마약에 중독, 자살을 기도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거듭된 동반 자살 시도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요조는 본가로부터 절연 당하고 외딴 시골집에서 쓸쓸히 죽음을 기다리는 '인간 실격자'가 되고 만다.

함께 실린 '직소'는 유다가 예수를 고발하는 자리에서 늘어놓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해석과 달리, 예수를 흠모하고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거부당한 데 대한 분노와 반발심으로 예수를 팔아넘긴 유다의 갈등과 번민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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