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화학습

노진희 지음 | 예담 펴냄

고양이 심화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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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5.17

페이지

392쪽

상세 정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는 물론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거나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한 노련한 집사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는 건 참아도 환경이 바뀌는 건 못 참을 정도로 환경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 그래서 행동 문제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장 먼저 생활하는 환경을 점검해봐야 한다.

수직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맞게 오르내릴 곳이 많은지, 캣타워를 창가 아니면 집 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잘 두었는지, 화장실의 숫자를 최소한 고양이의 수보다 한 개 더 마련했는지, 이사나 인테리어 교체와 같은 큰 환경의 변화가 생길 때 고양이를 얼마나 배려했는지, 혼자 둘 때 외롭지 않게 가지고 놀 장난감을 준비해주었는지, 함께 있을 때는 충분히 놀아주었는지를 ‘환경’의 장을 통해 점검해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해보자.

그리고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남아 보호자만을 기다리는 고양이는 그 시간이 항상 외롭기 때문에 고양이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외롭지 않은 환경’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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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mhuiLee

@geumhuilee

고양이 3마리를 키우면서 지식을 얻고자 읽었었는데

생각보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어요.

처음 고얌이를 키우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내용이 어렵지 않고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책이 두꺼운 편인데도 쉽게쉽게 읽었습니다~

고양이 심화학습

노진희 지음
예담 펴냄

4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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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는 물론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거나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한 노련한 집사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는 건 참아도 환경이 바뀌는 건 못 참을 정도로 환경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 그래서 행동 문제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장 먼저 생활하는 환경을 점검해봐야 한다.

수직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맞게 오르내릴 곳이 많은지, 캣타워를 창가 아니면 집 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잘 두었는지, 화장실의 숫자를 최소한 고양이의 수보다 한 개 더 마련했는지, 이사나 인테리어 교체와 같은 큰 환경의 변화가 생길 때 고양이를 얼마나 배려했는지, 혼자 둘 때 외롭지 않게 가지고 놀 장난감을 준비해주었는지, 함께 있을 때는 충분히 놀아주었는지를 ‘환경’의 장을 통해 점검해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해보자.

그리고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남아 보호자만을 기다리는 고양이는 그 시간이 항상 외롭기 때문에 고양이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외롭지 않은 환경’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출판사 책 소개

고양이를 키우는 방법을 넘어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

반려동물로서 고양이가 점유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매년 고양이를 소재로 한 공연, 전시, 출판이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고양이가 반려동물로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개는 사람들에게 충성스러운 동물로 인정받고 친구로서 사랑받았지만 고양이는 사랑을 받는 동시에 미움도 받아왔다. 영물이라는 오랜 편견 때문에 미움을 받아왔고, 도시화로 인해 갈 곳을 잃고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다 경관을 해치고 병균을 옮긴다는 오명을 썼고, 발정 난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는 원성을 들어왔다.
그런 고양이들을 반려동물을 뛰어넘어 도시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집사들, 캣맘들, 캣대디들이 아닌가 싶다. 열세 살 노령 고양이를 돌보는 집사이며 고양이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수의사로서 이 책을 집필한 노진희 원장도 그중 한 명이다. 노진희 원장은 병원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를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살펴주고 사랑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많은 고양이 집사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고양이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은 집사들의 마음을 담다


서점에 가면 최근 고양이의 인기를 반영하듯 고양이 키우기에 관한 국내서와 번역서들이 넘쳐나지만, 처음 고양이를 키울 때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을 알려주는 ‘기본서’가 대부분이다. 아기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사나 환경의 변화가 고양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금 우리 고양이가 왜 우울한지, 노령 고양이를 위해서는 무엇을 해주어야 하는지 등 고양이를 키우면서 실제로 부딪치는 현실적이고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나와 있는 책은 찾기 힘들다.
이 책은 《고양이 심화 학습》이라는 제목처럼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집사는 물론 이미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거나 오랫동안 고양이와 함께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고양이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한 노련한 집사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특히, 책 내용 대부분이 저자가 실제 고양이를 키우며 경험한 일과 보호자들과 상담을 하며 나눈 이야기가 바탕이 되기 때문에 집사들의 궁금증과 고충이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집사가 이해하고 살펴주어야 할 환경부터 관계, 행동교정 및 훈련,
심리, 건강, 나이 든 후의 관리까지 심도 있게 공부해보자!

고양이 이해, 고양이는 혼자 크지 않는다


사람들은 고양이가 짖거나 뛰지 않으니 아파트에서 키우기 편하고, 그루밍을 하며 스스로 몸단장을 하니 깔끔하고, 독립적인 동물이라 혼자 집에 두고 놀아주지 않아도 돼서 키우기 쉬울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고양이를 모시고 사는 집사들은 안다. 고양이는 스스로 배변을 가린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매우 예민하고 까다로워 신경 써주어야 할 것이 많은 반려동물이라는 것을. 그리고 알려진 것과 달리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이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다. 또한 개와 달리 주인에게 절대 복종하는 동물이 아니라 한번 잘못 길들인 행동은 교정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근차근 인내를 갖고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고양이의 특성을 잘 모르고 키우기 시작했다가 잘못된 정보나 편견으로 사랑하는 내 고양이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 ‘고양이 이해’의 장에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잘못 알고 있는 정보와 편견을 바로잡으며 우리 고양이에 대해 좀 더 알아가도록 해보자.

환경, 고양이에게 행복한 환경 만들어주기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는 건 참아도 환경이 바뀌는 건 못 참을 정도로 환경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 그래서 행동 문제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장 먼저 생활하는 환경을 점검해봐야 한다.
수직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게 맞게 오르내릴 곳이 많은지, 캣타워를 창가 아니면 집 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좋은 위치에 잘 두었는지, 화장실의 숫자를 최소한 고양이의 수보다 한 개 더 마련했는지, 이사나 인테리어 교체와 같은 큰 환경의 변화가 생길 때 고양이를 얼마나 배려했는지, 혼자 둘 때 외롭지 않게 가지고 놀 장난감을 준비해주었는지, 함께 있을 때는 충분히 놀아주었는지를 ‘환경’의 장을 통해 점검해보고 개선할 점이 있다면 개선해보자. 그리고 아무도 없이 혼자 집에 남아 보호자만을 기다리는 고양이는 그 시간이 항상 외롭기 때문에 고양이를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외롭지 않은 환경’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관계, 낯가림쟁이 고양이의 좋은 관계 맺기

야생에서 고양이는 작은 동물을 잡아먹기 때문에 협동하지 않고 혼자 사냥을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양이는 사회적이지 않고 독립성이 매우 강하다고 여긴다. 하지만 이것은 고양이에 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다. 길고양이의 생활을 엿보거나 다묘 가정을 보면 고양이가 매우 사회적인 동물이며, 더욱이 그사이에는 분명 서열이 있다. 특히, 고양이가 사회화되는 생후 2~7주는 앞으로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고양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 새로운 동물과의 만남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한 고양이가 될지, 슬기롭게 극복하는 고양이가 될지가 이 시기의 다양한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집사들은 이 시기에 고양이에게 사람과 동물을 적당히 만나게 해주고 많은 것을 경험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관계’의 장에서는 둘째 고양이를 입양할 때 첫째에게 소개하는 법과 고양이가 있는 집에 아기가 생겼을 때나 고양이와 강아지를 한집에서 키우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낯선 사람이 방문했을 때나 고양이들 간 서열 싸움이 생겼을 때의 대처법 등 고양이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잘 적응하며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행동, 고양이가 가진 소소한 문제행동 교정하기

고양이는 짖지도 않고, 조용히 걸어 다니고, 산책이나 목욕을 안 시켜도 되니 키우기 편할 거라고 생각하고 키우다가 점차 커가면서 행동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보호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 조언을 구하는데, 그중에는 좋은 정보도 있지만 잘못된 팁도 많아 따라했다가 오히려 집사와 반려묘와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행동’의 장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집사들에게 수없이 상담해주었던 ‘우리 고양이가 자꾸 식탁에 올라와요, 현관문만 열리면 탈출해요, 자꾸 화초를 먹어요, 위험하게 커튼에 매달려요, 휴지로 집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요, 변기 물을 먹어요, 사람 음식을 탐내요, 중성화를 했는데도 스프레이를 해요, 스크래처 대신 소파와 벽에 스프레이를 해요’ 등의 행동문제를 교정하고 개선하기 위해 훈련하는 방법을 담았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주인에게 복종하는 동물은 아니지만, 훈련이 가능하고 문제행동도 교정할 수 있다. 단, 훈련은 천천히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심리, 고양이 마음 아프지 않게

고양이는 독립적이기 때문에 혼자 두어도 괜찮다는 잘못 알려진 정보 때문에 안타깝게도 고양이를 키울 여건이 안 되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자신이 외롭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운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원룸에 고양이를 혼자 두고, 집에 돌아와서도 피곤하다는 이유로 놀아주지도 않는다.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나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입양하고 고양이의 행복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면 어느 날 우울증을 겪거나 이로 인한 문제행동을 하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심리’의 장에서는 고양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건강하게 보살펴주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집사가 아침에 나가서 밤늦게 들어와 고양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정도가 전부라면 종일 조용한 집에서 혼자 지내는 고양이는 무료하고 외로워 권태감에 빠질 수 있다. 좋아하던 가족이 오랫동안 보이지 않거나, 이사로 인해 갑자기 낯선 환경에 가거나, 또는 이웃집의 공사 소음도 고양이의 스트레스성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고양이는 무엇 때문에 우울하고 힘든지 말하지 않는다. 집사가 찾아서 개선해주는 수밖에 없다. 우리 고양이의 기분이 어떤지 혹시 외롭거나 불편한 곳은 없는지 항상 살펴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일정 시간을 정해 같이 놀아주다 보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건강, 우리 고양이 튼튼하고 건강하게 돌보기

고양이는 따로 운동시키지 않아도 된다, 양치질을 시키지 않아도 된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 유연해서 관절염에 걸리지 않는다 등 고양이 건강관리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정보 역시 너무 많다. 하지만 운동 부족과 중성화수술, 탄수화물 함량이 많은 사료 때문에 비만 고양이가 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루 일정 시간 놀이를 통해 운동을 시켜주어야 하고, 양치질만 해도 노령 고양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치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치는 고양이 건강관리의 필수 요소이며, 어린 고양이뿐만 아니라 나이 든 고양이도 추가로 예방접종을 해주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의 장에서는 고양이 건강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고양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집사가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가르쳐주고 있다.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첫째 단백질을 충분히 급여하고, 둘째 매일 양치질과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해주며, 셋째 주기적으로 체중을 체크하며, 넷째 생일날을 건강검진 날로 정해놓고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다섯째 날마다 일정한 놀이 시간을 갖고, 여섯째 매년 예방접종 한다는 여섯 가지 수칙 외에 고양이 건강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노령묘, 나의 나이 든 고양이와 오래오래 함께하기

고양이가 반려동물로 정착된 지 얼마 안 된 탓에 우리나라에는 아직 노령 고양이에 대한 축적된 정보나 경험이 부족하다.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기 시작한 1세대 집사들의 고양이들이 점차 노령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자는 노령 고양이를 위한 정보와 경험을 되도록 많이 나누어주는 것이 수의사로서 노령 고양이 집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하고 ‘노령묘’ 장에서 노령묘를 돌보는 팁과 노령묘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을 비롯해 먼 훗날 좋은 이별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세심하게 담았다.
몇 살부터 노령묘라고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보통 8세 이상부터 노령묘로 생각하고 주위 환경과 사료, 건강관리 등을 그에 맞게 배려해주어야 한다. 노령 고양이는 노화로 인해 잘 보이지 않고, 잘 들리지도 않으며, 젊을 때만큼 냄새를 잘 맡지도 못하니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나이 든 고양이가 있다면 집 안 환경에 크게 변화를 주어서는 안 되고 예전과 비슷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하며, 고양이가 늘 사용하는 식기, 화장실, 캣타워는 가까이에 둔다. 청력이 감퇴되어 부르는 소리에 잘 반응하지 않을 수 있고 반면 더 크게 울거나 큰 소리를 낼 수도 있다. 후각 기능이 떨어져 예전보다 식사량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으며, 식성이 변할 수도 있다. 만약 먹는 양이 줄었다면 후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먹이를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따뜻하게 주든가 부드러운 캔사료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가 나이 먹어 병들고 치매에 걸려도 사랑스러운 나의 고양이임을 잊지 말고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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