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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20.8.7
페이지
460쪽
상세 정보
1876년 조선 왕조는 일본의 포함외교 앞에 쇄국을 버리고 개국으로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조선을 둘러싸고 일본과 청나라, 러시아에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각축장이 이 책의 무대다. 하지만 그 속에는 한일병합에 이르기까지 개국을 강요하고, 자주의 나라를 표방함으로써 청나라와의 이반을 획책하고, 내분을 이용해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켜 조선을 종속시키려는 일본의 주도면밀한 식민지화 정책이 있었다. 이 책은 강화도사건, 을미사변, 동학농민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보를 통해 식민지화로의 과정을 치밀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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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876년 조선 왕조는 일본의 포함외교 앞에 쇄국을 버리고 개국으로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조선을 둘러싸고 일본과 청나라, 러시아에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각축장이 이 책의 무대다. 하지만 그 속에는 한일병합에 이르기까지 개국을 강요하고, 자주의 나라를 표방함으로써 청나라와의 이반을 획책하고, 내분을 이용해서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일으켜 조선을 종속시키려는 일본의 주도면밀한 식민지화 정책이 있었다. 이 책은 강화도사건, 을미사변, 동학농민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행보를 통해 식민지화로의 과정을 치밀하게 풀어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가장 아픈 우리의 역사
기본적으로 ‘역사’라는 것은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사상과 정치 등을 포함한 그 어떤 외부적인 요인도 첨가되어서는 안 되는 것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처럼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당시의 것들을 온전히 담아낸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코로나-19 사태의 발생 이전부터 지금까지도 한일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냉각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1년 가까운 시간동안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이 일어나는 등 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인 작가가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의 역사를 주제로 집필한 본 도서가 발간 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역사라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을 제거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우선으로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인 작가가 직접 연구하여 펴낸 본 도서는 ‘일본인이 바라본 조선과 일제강점기’라는 조금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실 본 도서는 1999년 일본에서 처음 발간 된 것으로 2010년 증보판으로 재발간 된 것을 문학박사인 옮긴이가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1980년대부터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삼국시대부터 근대사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우리의 역사를 연구한 ‘한국 역사 전문가’이다.
이 책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개항을 요구하게 되는 ‘운요호 사건’으로부터 시작한다. ‘운요호 사건’ 이후 개국(開國)하게 된 조선, 그 이후 고종을 비롯한 조선 조정의 움직임, 강화도 조약, 임오군란, 개화파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갑신정변 등의 사건을 첫 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2장에서는 ‘조선왕조의 내분’ 이라는 주제로 텐진조약, 갑오농민전쟁, 청일전쟁, 을미사변 등의 사건들을 지나 ‘대한제국’이 선포되기까지의 과정이 쓰여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한일의정서를 시작으로 러일전쟁을 지나 을사조약이 체결되기까지의 과정과 그 직후 고종이 대한제국의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헤이그에 특사를 보내는 상황까지를 설명한다.
총 3장으로 이루어진 본 권에서 저자는 조선왕조의 후기를 최대한 중립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아들인 고종과의 갈등, 그리고 반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개국(開國)과 그로 인해 혼란해진 사회까지 한국인이라면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 부분을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좀 더 냉철하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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