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밤

루리 (지은이) 지음 | 문학동네 펴냄

긴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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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1.2.3

페이지

144쪽

이럴 때 추천!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 불안할 때 ,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문학상 #사랑 #아픔 #우정 #친구 #힐링

상세 정보

늘 응원하고 싶은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을 때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전하는 책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독자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채우며 더 나은 세상을 그려 보게 하는 <긴긴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밤하늘 아래 나란히 앉은 코뿔소와 펭귄, 알의 시간을 담았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커피컵을 재생한 용지로 표지를 만들고 책을 단단하게 묶는 최소한의 제작 공정만 거쳤다. 노든이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는 환경의 날 메시지를 담은 엽서도 책 품에 넣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해 볼 수 있는 작은 실천 팁이다.

긴긴밤>은 “압도적인 감동의 힘”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의 엄숙함”이라는 평을 받으며 <5번 레인>과 함께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행복과 슬픔의 끝에, 세상에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코뿔소의 품에서 태어난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하며 파란 지평선(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존재가 ‘우리’가 되어 긴긴밤을 뚫고 나아가는 여정,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그들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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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48

경쓰님의 프로필 이미지

경쓰

@gyeongsss

안정을 뒤로 한 채 걸음을 옮기는 일은 언제나, 누구에게든 쉽지 않다. 선택을 하고 그에 뒤따르는 결과를 마주보는 일도 마찬가지다. 노든이 그저 훌륭한 코끼리로 남았더라면 평온한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계속 행복했을 것이다. 소중한 이를 잃는 고통도 적었을테고.

그러나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과정이 그에게 고통스러웠을지언정 도망쳐야만 하는 고난은 아니었다. 그 고통이 없었더라면 가족의 행복과 친구라는 든든함, 예상치못한 인연이 주는 새로움들을 겪지 못했을테니 말이다.

노든은 자신이 훌륭한 코뿔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실패했다고 좌절했을까?
그건 종래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코뿔소의 삶을 알기 위해서였지만, 삶은 그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었으니.

노든의 삶과 그의 아내, 딸, 앙가부, 치쿠, 윔보, 펭귄의 삶은 대단하다 일컬어지는 삶이 아님에도 울림을 준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의지, 때로는 안정을 뒤로 한 채 마음을 따르려는 다짐, 외면하지 않는 마음, 서로를 이해하는 눈.

이별이 그들에게 가져다 준 것이 슬픔만이 아니듯, 내게 올 슬픔도 다른 것과 함께올 것이다.
결국 겪게 될 슬픔이라면, 그때가 언제일지 알 수 없을지라도, 아픔을 아픈 채로 흘려보내며 담담히 살아갈 수 있기를.

*
15p. 하지만 너에게는 궁금한 것들이 있잖아. 네 눈을 보면 알아. 지금 가지 않으면 영영 못 가. 직접 가서 그 답을 찾아내지 않으면 영영 모를 거야. 더 넓은 세상으로 가.

94p. "그치만 나한테는 노든밖에 없단 말이에요."
"나도 그래."
눈을 떨구고 있던 노든이 대답했다.
그때 노든의 대답이 얼마나 기적적인 것이었는지, 나는 알지 못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가 서로 밖에 없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그때는 몰랐었다.

107p. 멀리서 보면 사막은 황량해 보이고, 그 위를 걷는 나와 노든은 가망이 없는 두 개의 점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가까이서 들여다본다면, 모래알 사이를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개미들과 듬성듬성 자라난 풀들, 빗물 고인 웅덩이 위에 걸터앉은 작은 벌레들 소리, 조용히 스치는 바람과 우리의 이야기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긴긴밤

루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0
송송님의 프로필 이미지

송송

@songsong

최근에 읽은 책 중 가장 마음을 울린 책. 명작. 노든의 슬픈 삶이야기. 어쩌지 못하는 그런 긴긴밤에 함께 스며든 코끼리무리. 노든의 가족. 앙가부. 치쿠와 웜보. 그리고 검은 점의 그 알... 노든의 삶은 슬프지만 어린 펭귄의 기적적인 삶이 시작되게 했다는 의미에서 역설적으로 기쁘다. 어른들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긴긴밤

루리 지음
문학동네 펴냄

2개월 전
0
씐님의 프로필 이미지

@nanstar87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다고 응원을 받은 그가 펭귄 치쿠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이제 훌륭한 펭귄이 되는 일만 남았어” 이었다. 좋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은 그 기억은 나의 자양분이되어 누군가가 응원이 필요할 때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 그 순간이 나의 마지막일지라도.

긴긴밤

루리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6개월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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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독자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채우며 더 나은 세상을 그려 보게 하는 <긴긴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밤하늘 아래 나란히 앉은 코뿔소와 펭귄, 알의 시간을 담았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커피컵을 재생한 용지로 표지를 만들고 책을 단단하게 묶는 최소한의 제작 공정만 거쳤다. 노든이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는 환경의 날 메시지를 담은 엽서도 책 품에 넣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해 볼 수 있는 작은 실천 팁이다.

긴긴밤>은 “압도적인 감동의 힘”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의 엄숙함”이라는 평을 받으며 <5번 레인>과 함께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행복과 슬픔의 끝에, 세상에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코뿔소의 품에서 태어난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하며 파란 지평선(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존재가 ‘우리’가 되어 긴긴밤을 뚫고 나아가는 여정,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그들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출판사 책 소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아름다고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그린 『긴긴밤』 리커버 출간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아이가 읽고 어른에게 권하고, 어른이 아이에게 선물하려고 샀다가 먼저 읽고 울고 마는 책. 독자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채우며 더 나은 세상을 그려 보게 하는 『긴긴밤』이 ‘환경의 날’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밤하늘 아래 나란히 앉은 코뿔소와 펭귄, 알의 시간을 담았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커피컵을 재생한 용지로 표지를 만들고 책을 단단하게 묶는 최소한의 제작 공정만 거쳤다. 노든이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는 환경의 날 메시지를 담은 엽서도 책 품에 넣었다. 환경보호를 위해 생활 속에서 해 볼 수 있는 작은 실천 팁이다.

마음을 뒤흔드는 압도적인 감동의 힘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했으니 ‘우리’라고 불리는 것은 당연했다.

『긴긴밤』은 “압도적인 감동의 힘”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의 엄숙함”이라는 평을 받으며 『5번 레인』과 함께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코뿔소의 품에서 태어난 펭귄이 수많은 긴긴밤을 함께하며 파란 지평선(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두 존재가 ‘우리’가 되어 나아가는 긴긴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도 엉망인 발로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긴긴밤』을 견인하는 또 하나의 힘은, 하나의 세계를 통과해 또 하나의 세계로 들어서는 이들을 향한 격려다. 나를 증명할 이름 따위 없어도 코가 자라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를, 불완전하고 대단하지 않아도 너는 너 자체로 충분하다는 응원을, 그만하면 안간힘을 다했다는 위로를, 수없는 기적이 모여 ‘나’라는 기적을 이루었다는 믿음과, 눈앞의 바다를 마주할 용기를 쥐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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