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소감

김혼비 (지은이) 지음 | (주)안온북스 펴냄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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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10.13

페이지

228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우정 #위로 #인생 #힐링

상세 정보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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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9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베스트대출서적중 하나라서 읽어보았다.수필이나 산문을 즐겨읽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았다. 짧은 문장속에서 작가의 생각과 지나온 생활방식을 알수있고 공감가는부분이 많았다.사람사는 느낌을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을 느끼기기에는 이러한 책들이 무난한것같다.

다정소감

김혼비 (지은이) 지음
(주)안온북스 펴냄

4개월 전
0
꽃봉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꽃봉이

@hyeowon

  • 꽃봉이님의 다정소감 게시물 이미지
살면서 받은 다정에 대한 소감, 다정에 대한 작은 감상들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지 읽기 따뜻한 내용이 많았다! 거의 대부분의 글에서 다정이 드러나있었지만 가끔 다정이 숨겨진 글도 있어서, 다정함을 찾으며 읽는 재미도 있었다,, 새삼 나도 살면서 얼마나 많은 다정을 받아왔고 그 다정의 힘으로 살아왔나 생각하게 되었는데, 나는 그만큼을 나눠주는 사람이었는지 반성도 자 연스럽게 따라붙었다... 나도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다정소감

김혼비 (지은이) 지음
(주)안온북스 펴냄

4개월 전
0
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여수 여행 중에 비오는 날 카페에 앉아 읽었던 책.
이 책을 보면 그날의 여행이 떠오른다. 술술 잘 읽히고 여행지에서 부담없던 산문집. 입꼬리에 절로 미소가 떠오르고 마음이 괜시리 따스해졌던.

✍️기억에 남는 구절들
p.8 어쩌면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 보라색인지도 모르겠다. 뜨겁고 붉은 것이 얼어붙은 듯한 색.

p.8 하지만 글 쓰는 일이란 결국 기억과 시간과 생각을 종이 위에 얼리는 일이어서 쓰면서 자주 시원했고 또한 고요했다.

p.64 보통 내 안 어딘가에 ‘진정한 나다움’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나는 그 ‘나다움’을 발견하고 찾아내야 하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나다움’의 상당 부분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나, 만들어진 나, 만들어져가고 있는 나, 모두 다 나이다. ‘본캐’도 ‘부캐’도 다 나.

p.196 나에게 술이 삶을 장식해주는 형용사라면 커피는 삶을 움직여주는 동사다.

p.220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느낌도 좋았지만, 결국 모든 글이,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작은 감상이자,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인 것 같아서.

다정소감

김혼비 (지은이) 지음
(주)안온북스 펴냄

읽었어요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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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출판사 책 소개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김혼비의 신작 산문집 《다정소감》이 안온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책 제목 ‘다정소감’은 ‘다정다감’을 장난스레 비튼 말이다. 동시에 김혼비가 다정들에서 얻은 작고 소중한 감정의 총합을 뜻하기도 한다. 모든 다정한 사람은 조금씩 유난하다. 작가의 문장은 그래서 유난히 반짝인다. 그렇게까지나 멀리 내다보고, 이토록이나 자세히 들여다본다. 실낱같은 마음으로 울었다가 매듭 같은 다정함으로 다시 웃는다. 격식을 갖춰 농담한다. 논리적으로 설득한다. 그러니까, 다정소감은 다정에 대한 소감이자 다정에 대한 감상이요, 다정을 다짐하는 일이기도 하다. 꽤 긴 시간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기에 만들어진 우리 마음속 얼음들이 서서히 녹길 바라면서.

다정을 바라보다

시작은 자기 자신이다. 나는 어떤 작가가 되고 싶은가, 어떠한 글을 쓰고 싶은 것일까 하는 의문에 김혼비는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없었다. 그때 동네 마트에서 김솔통을 발견한다. 김솔통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얼마 없지만, 한번 김솔통을 쓰고 그와 같은 용도를 대체할 다른 물건을 떠올리기 불가능한 존재. 주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는 존재. 잘 보이지 않고, 잊히기 쉽고, 작고 희미하나 분명히 거기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하는 존재. 다정은 김솔통 같은 글을 쓰고 싶다는 다짐에서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김혼비는 당장 김솔통이 되기라도 한 듯 그동안 만나왔고, 스쳐 지나갔으며, 동경했고, 아껴왔던 사람들로부터 얻은 감정들을 글에 담는다. 난생처럼 패키지여행을 떠난 중년, 맞춤법은 곧잘 틀리지만 삶에는 소홀함이 없었던 사람들, 나이 들수록 더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축구팀 언니들, 별생각 없이 써왔던 말에 상처받았을지 모를 어릴 적 친구…… 이 모두는 작고 소중하다. 모두가 다정스러운 소감의 빛나는 주인공이다.

다정을 주고받다

주인공들은 저마다 사정과 사연을 안고 삶을 견딘다. 삶을 견디며 다정을 실천하고, 우정을 나눈다. 김혼비는 때로는 섣부른 호의가 아닐까 머뭇대고 때로는 우리가 통과해왔을 어떤 시절과 감각의 존재에 대해 단호히 말한다. 머뭇댐과 단호함 사이에서 만들어진 다정의 패턴은 하나하나 고유하되 또한 서로 얼기설기 연관을 맺는다. 첫 직장에서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던 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대의 손길을 보낸 동료들 덕분이다. 오우삼과 왕가위가 있어 한 시절을 단단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나를 챙기고 보살펴준 친구가 있기에 불현듯 다가든 삶의 어두운 구렁텅이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었다. 사람이 아닌 데서 얻은 다정 또한 각별하다. 코로나 시대 운동을 가능하게 해준 자전거부터, 라이딩을 끝내고 마시는 아이스커피와 나만의 방식으로 제철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준 감자칩과 맥주에 이르기까지…… 다정 박사 김혼비의 연구 주제는 광활하고 그가 만든 다정 백과는 이토록 사려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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