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 민음사 펴냄

거미 여인의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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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0.6.12

페이지

3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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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푸익의 작품 <거미여인의 키스>는 소설뿐 아니라 영화,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마누엘 푸익은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의 원작을 쓴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익의 작품들이 동성애와 정치범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고국에서 판금되었기 때문에 <거미여인의 키스>의 첫 출판은 1976년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는데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중문화와 진지한 문학 사이의 위대한 구분을 과감하게 탈피한 작가로 호평을 받아왔는데. 1985년 엑토르 바벤코 감독의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및 시나리오상 등에 후보로 올랐고 몰리나 역을 맡은 윌리엄 허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에는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가 <토니> 상 7개 부문을 석권하고 이후 브로드웨이의 단골 작품이 되어왔다. 또한 이 작품은 희곡으로도 만들어져 <스타의 망토 아래서>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푸익은 라틴 아메리카 현대 문학사에서 보르헤스, 마르케스 다음 세대로 이사벨 아옌데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다. 또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가로서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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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9

혜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혜지

@hyejidutt

26세의 게릴라 활동을 하다가 체포된 정치범 발렌틴과 37세의 미성년자와 관계를 가지다가 구속된 동성애자 몰리나가 감방에서 같은 방을 쓰며 서로 나누는 이야기들이 담긴 고전소설이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특이하게 두사람의 대화로 전개가 이어진다. 특이한 전개방식에 내가 대화에 뛰어든 것 마냥 이야기에 빠져들기도 했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이게 몰리나가 말하는 것인지 발렌틴이 말하는것인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몰리나는 발렌틴에게 5편의 영화와 들려주지않은 1편의 이야기가 있는데 모두 주인공이 죽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결말들이라 몰리나와 발렌틴의 비극을 예상했고 그 중 3편은 실제 원작이 있는 영화를 조금 변형한 것이고 3편은 적가님이 쓴 글이라고한다.

지금보다 더 정치나 성적으로 억압적이고 보수적이었을텐데 1976년에 이런 사회를 고발하고 동성애를 다룬 이야기를 썼다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고전소설이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촌스럽지않고 저칫 동성애를 다룬 작품이란 거부감아 들 수 있지않을까싶었는데 나중에는 동성애라는건 잊고 몰리나와 발렌틴의 사랑이야기에 빠져들게되었다.

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지 알겠는 고전소설이였다!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민음사 펴냄

2023년 5월 18일
0
해씨님의 프로필 이미지

해씨

@haessi

유튜브 속 북튜버들의 책장에 이 책이 항상 있길래 사서 읽어 본 책.
이 책은 감옥에 수감된 정치범과 동성애자의 영화 이야기가 주로, 오로지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동성애자인 몰리나가 정치범인 발렌틴에게 영화 이야기를 6편 정도 해주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영화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이 책이 뭐가 재밌는 걸까... 하면서 지루해했는데 내가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암시를 놓쳐서 그랬다는 걸 알고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 읽게 된다면 그런 것들을 눈여겨 보고 싶다. 물론 소설이 단순한 영화 이야기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또 중간에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를 대사들이나, 번역의 어색함, 후반부에서의 오타의 향연이 좀 아쉬웠다. 모든 걸 감안하면 좀 어려운 소설이긴 하다.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민음사 펴냄

2021년 7월 28일
1
Lucy님의 프로필 이미지

Lucy

@lucyuayt

「발렌틴, 너에게 한 가지 약속할게. 널 떠올릴 때마다, 난 행복할 거야. 네가 나한테 가르친 대로 말이야」
「그리고 한 가지 더 약속해 줘…… 다른 사람들이 널 무시하지 않도록 행동하고, 아무도 널 함부로 다루게 하지 말고, 착취당하지도 말아. 그 누구도 사람을 착취할 권리는 없어. 한 얘기 또 해서 미안해. 전에 한번 말했는데, 넌 그 말을 별로 달갑게 여기질 않았어」
「……」
「몰리나, 남에게 무시당하면서 살지 않겠다고 약속해 줘」
「그래, 약속할게」

거미 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21년 2월 1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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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푸익의 작품 <거미여인의 키스>는 소설뿐 아니라 영화,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마누엘 푸익은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의 원작을 쓴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익의 작품들이 동성애와 정치범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고국에서 판금되었기 때문에 <거미여인의 키스>의 첫 출판은 1976년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는데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중문화와 진지한 문학 사이의 위대한 구분을 과감하게 탈피한 작가로 호평을 받아왔는데. 1985년 엑토르 바벤코 감독의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및 시나리오상 등에 후보로 올랐고 몰리나 역을 맡은 윌리엄 허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에는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가 <토니> 상 7개 부문을 석권하고 이후 브로드웨이의 단골 작품이 되어왔다. 또한 이 작품은 희곡으로도 만들어져 <스타의 망토 아래서>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푸익은 라틴 아메리카 현대 문학사에서 보르헤스, 마르케스 다음 세대로 이사벨 아옌데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다. 또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가로서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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