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과 부동산 거래 =Private investigator and real estate transaction

강동욱 (지은이) 지음 | 박영사 펴냄

탐정과 부동산 거래 =Private investigator and real estate trans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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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2.10

페이지

3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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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32dbsk

📚양심고백-김동식

<보기 싫은 버릇>
그녀는 남자 친구의 킁킁대는 버릇이 정말 보기 싫었다. 좀처럼 버릇을 고치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정색하며 따지자 남자친구는 사실 킁킁거릴때마다 주머니에서 천 원이 생기며 하루에 77번이란 제한이 있다고 고백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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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사내는 자신을 악마라 소개하며, 그녀에게 천 원 초능력을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주머니에 천 원이 생기는 대신, 세계 어딘가에서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한 명 죽는다고 말했다.
“15만 명이나 15만 77명이나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77명 더 죽는다고 세계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고작 천 원이라고요! 사람 목숨을 천 원과 맞바꾼다는 게 말이나 돼요? 미친 거지!”
그러자 악마가 남자친구의 초능력을 자신에게로 옮겨주겠다고 제안한다. 남자친구는 초능력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것이며 초능력은 몸을 옮길 때마다 열 배씩 강력해지기 때문에 한 번 킁킁거릴 때마다 만 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
.
.
단지 처음이 어려웠을 뿐 그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는 건 결국 뻔한 일이었다. 그녀는 어느새 악마의 말을 똑같이 따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작 천 원이었다면 절대 사용하지 않았겠지만 만 원과 천 원은 다르다. 만 원이라면 누구라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
.
.
[몸을 옮길 때마다 열 배씩 강력해집니다.]

✔️양심 고백은 경쟁과 물신 풍조가 팽배한 현대 사회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2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각 단편들이 길지 않고 내용이 이어지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편 중 ‘두 여학생 이야기’와 ’서울숲 게임‘,‘레버를 돌리는 인간들’을 재밌게 읽었다.

양심 고백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7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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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시스터즈

@unidoll

  • 담시스터즈님의  게시물 이미지
#책스타그램

08.내가 끌리는 장소는 나를 닮았어

이 책을 서평들을 살펴보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페이지에서 멈췄었다는걸
어렴풋이 느낄수 있다.

8장의 제목 그대로 나는 이렇개 이해했었다.
끌리는 힘은 나를 그곳으로 이끌고
나는 그곳을 끌어당겨왔기에 설레이며
천천히 다가가는 곳을 늘 생각하고 반복하고
그리워하며 서서히 닮아가고 알았던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떠오르는 장소가 어쩌면 나도 속고
있는 장소있지 모른다며 알려준다.

"남이 멋진 곳이라 평가하는 게 내 기준과 다를수 있는데도
타인의 시선을 따라,남들이 좋아하는걸 근사하게 여기고
남들이 선망하는 스타일에 금세 물들어 버리기도 한다.
내 생각과 감정이 오롯이 내것이 아니다.
가 모든 가면을 걷어내고,있는 그대로 나의 맨얼굴을 볼수있을까"

나는 이 구절에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는 이유에 나를 찾으러 나를 고민하러 나를 생각하러
라는 이유가 대부분일텐데 그저 내눈앞에 모나리자가 있어서
대성당이 있어서 "나역시 좋았다"로 끝나는 불분명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샘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부정적인게 아님)

나야말로 남들이 좋다고만 하는장소만 찾지말고
끌리는 장소가 생길까??나를 닮은 장소가 생길까?
나로써는 고민하게 된다.

[내게 말을 거는 여행의 장소]

저자 우지연
서울대학교 공간디자인학 박사로
공간과 장소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친숙하게 이끌어낸다.
자극적인 스토리에만 집착(?)하는 내게 초반에는 지루하고
슴슴한 책이였지만 읽을수록 정서적인 측면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의 책을 원했구나 싶었다.
자아의 발견,자신의 꿈,부정적이던 인간관계등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도움되는 책중 하나라고 알려주고싶다.

#내게말을거는여행의장소
#플라이북
50분 전
0
오션니님의 프로필 이미지

오션니

@oceanni

학교 도서관 돌아다니다가 손원평 작가님 이름이 보이길래 집어 들었다
속편들만 모아놓은 책이라는 걸 모르고 봐서 그런지 아몬드 소년 나왔을 때 소리지를 뻔
아몬드 읽은지도 꽤 오래 된 것 같은데 한 번 더 읽어야겠다 아직도 이렇게나 반가운 걸 보면

두 번째 엔딩

김려령, 배미주, 이현, 김중미, 손원평, 구병모, 이희영, 백온유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54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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