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푸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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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11.14

페이지

244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따뜻 #마음 #음식 #일상

상세 정보

2004년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와 2009년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에 이어 한국에 출간된 에쿠니 가오리의 세 번째 에세이집. 2011년 2월 일본에서 출간된 에쿠니의 최신작으로 에쿠니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과 함께하는 음식들에 관해서 에쿠니 특유의 문체로 잔잔하게 풀어냈다. 먹거리를 둘러싼 언어와 소설, 여행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나날들이 이루어나가는 에세이집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녀가 마음에 담았던 음식들과 그 때 만났던 사람들, 그곳의 풍경을 40개의 에세이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자신이 어떤 음식을 (혹은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그때 누구와 함께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관해 하루하루 일기를 써내려가듯 조곤조곤 털어놓는다.

각각의 에세이 속에는 각양각색의 음식들과 소설 밖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남편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든지, 작업실에서 원고를 쓴다든지, 동생과 함께 쇼핑하며 거리를 걷는다든지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나 그녀가 회상하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웠을 때 프릴처럼 오글오글해지는 하얀 기름살 '꼬들꼬들'을 좋아하고, 바다에서는 레몬 빙수밖에 먹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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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Minhee Chung님의 프로필 이미지

Minhee Chung

@minheechung

생활의 소박함이
누군가에게는 한껏 풍족한 만족감이 될 수 있다는 것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8개월 전
0
summer님의 프로필 이미지

summer

@summerschz

"먹거리가 우리의 원초적인 감각을 이렇게 건드리는 까닭은 그것이 곧 생명이기 때문일 것이다. 생명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치열하게 감각을 벼리지 않을 수 없다."- 옮긴이 김난주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에쿠니 가오리의 애정과 감상, 에피소드가 입맛을 다시게 한다.
돼지 코 위스키와 욧카이치의 음식들은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19년 10월 1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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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grateful

한달동안 화장실에서 읽었다
소재가 음식이지만 화장실 수필로 딱 알맞다^^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2019년 1월 1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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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4년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와 2009년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에 이어 한국에 출간된 에쿠니 가오리의 세 번째 에세이집. 2011년 2월 일본에서 출간된 에쿠니의 최신작으로 에쿠니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과 함께하는 음식들에 관해서 에쿠니 특유의 문체로 잔잔하게 풀어냈다. 먹거리를 둘러싼 언어와 소설, 여행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나날들이 이루어나가는 에세이집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녀가 마음에 담았던 음식들과 그 때 만났던 사람들, 그곳의 풍경을 40개의 에세이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자신이 어떤 음식을 (혹은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그때 누구와 함께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관해 하루하루 일기를 써내려가듯 조곤조곤 털어놓는다.

각각의 에세이 속에는 각양각색의 음식들과 소설 밖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남편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든지, 작업실에서 원고를 쓴다든지, 동생과 함께 쇼핑하며 거리를 걷는다든지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나 그녀가 회상하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웠을 때 프릴처럼 오글오글해지는 하얀 기름살 '꼬들꼬들'을 좋아하고, 바다에서는 레몬 빙수밖에 먹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멋진 일인지.”

2004년 『당신의 주말은 몇 개입니까』와 2009년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에 이어 한국에 출간된 세 번째 에세이집 『부드러운 양상추』(원제: 부드러운 양상추 やわらかなレタス). 이 작품은 2011년 2월 일본에서 출간된 에쿠니의 최신작으로 에쿠니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과 함께하는 음식들에 관해서 에쿠니 특유의 문체로 잔잔하게 풀어낸 에세이집이다.
먹거리를 둘러싼 언어와 소설, 여행 그리고 일상의 소소한 나날들이 이루어나가는 에세이집 『부드러운 양상추』에서 소설 밖 진짜 에쿠니의 모습을 지금 만나보자.

# 한 입 먹으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배에 불을 밝힌 듯한 느낌이리라. 달콤함이 입안에 번지고, 힘도 불끈 솟으리라. 훈훈하게 몸을 데우는 동시에 허기를 살짝 채워주고, 기분을 달래주고 또 기운 나게 하는 그런 것.

『부드러운 양상추』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좋아하는 음식에 얽힌 사연과 추억, 풍경 그리고 그때 함께했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신이 어떤 음식을 (혹은 어떤 재료를)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그때 누구와 함께 있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에 관해 하루하루 일기를 써내려가듯 조곤조곤 털어놓는다. 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이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마주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에 관한 단상이라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에쿠니 가오리는 한 잔 마시면 기분을 달래주고 기운 나게 하는, 진하고 따뜻하고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주스’, 옛 친구를 만난 듯한 푸근함이 느껴지는 ‘콜드미트’ 등을 먹으며, 혹은 과거에 먹었던 것들을 떠올리며 위로받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지만, 마음 맞는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겁게 웃고 떠들다보면 낮에 받았던 스트레스는 어느새 사라지기도 한다. 어쩌면 위로한다는 흔한 한마디보다 진정으로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건 함께 먹는 수프 한 그릇에서 전해져오는 따뜻한 마음과 행복이 아닐까.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친 독자들은 『부드러운 양상추』를 읽으며 에쿠니 가오리가 전해주는 사랑스러운 나날들과 맛있는 음식들 이야기에서 위로받고, 또한 자신을 기운 나게 해주는 자신만의 음식을 떠올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 “그렇게 먹기만 한 이틀이었지만, 잊지 못할 광경이 하나 있다. 그것은 내가 먹은 것이 아니라 낯선 이가 마셨던 것, 그리고 그 풍경.”
화창한 낮의 맛이 나는 음식 필라프, 친절한 비파, 고요한 포타주, 으스대지 않는 컵라면 등 에쿠니 가오리의 마음을 사로잡은 갖가지 음식들과 그들과 함께했던 그 시간, 그 자리.


에쿠니 가오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 특유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녀가 마음에 담았던 음식들과 그 때 만났던 사람들, 그곳의 풍경을 40개의 에세이 속에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각각의 에세이 속에는 각양각색의 음식들과 소설 밖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을 만나는 재미가 있다. 남편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본다든지, 작업실에서 원고를 쓴다든지, 동생과 함께 쇼핑하며 거리를 걷는다든지 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모습이나 그녀가 회상하는,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웠을 때 프릴처럼 오글오글해지는 하얀 기름살 ‘꼬들꼬들’을 좋아하고, 바다에서는 레몬 빙수밖에 먹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길치인 자신이 무사히 제 시간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자랑스러워하는 등 에쿠니 가오리의 인간적인(?)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책에 실린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또한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왜 아삭한 양상추가 아니라 부드러운 양상추인지 궁금하다면, 소설 밖 진짜 에쿠니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에쿠니 가오리와 그녀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소설을 읽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혹은 소설을 읽을수록 궁금해졌던, 매력적인 작가이자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인 에쿠니 가오리의 일상과 내면을 한껏 엿볼 수 있는 이번 작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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