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지음 | 민음사 펴냄

풀잎은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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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1.15

페이지

369쪽

상세 정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7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첫 소설. 남아프리카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도리스 레싱은 바로 이 <풀잎은 노래한다>의 원고를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25년 동안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와 투명하도록 푸른 하늘 사이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자연만큼이나 난폭하고 거친 시대를 통찰해 들어간다. 스웨덴 한림원은 도리스 레싱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풀잎은 노래한다>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극인 동시에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연구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도리스 레싱이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고, 나아가 20세기 문학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소설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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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봉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꽃봉이

@hyeowon

  • 꽃봉이님의 풀잎은 노래한다 게시물 이미지
꽤 섬세한 묘사로 진짜 내가 남아프리카에 와있는 것 같이 메리가 느끼는 뜨거움과 답답함을 함께 느끼며 읽었다. 인간의 미묘한 감정선들을 표현하여 소설에 몰입하기가 정말 쉬웠다. 사회가 만든 기준이 열등감과 예민함을 가진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본인의 혐오와 본인에 대한 혐오가 뒤엉킨 곳에서의 삶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추운 겨울에 읽게 되어 조금 아쉬워 뜨거운 여름에 다시 한 번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빠져 들어 읽은 소설, 추천합니다🌿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0
풀의 꽃💐님의 프로필 이미지

풀의 꽃💐

@puleuikkot

  • 풀의 꽃💐님의 풀잎은 노래한다 게시물 이미지
p/223
그 후 10월까지 몇 달이 그냥 지나갔다. 그리고 10월은 일 년 중 무더위가 가장 심해서 메리가 가장 싫어하는 달이었지만, 희망이 있었기에 별로 힘든 줄 모르고 버틸 수 있었다.

p/228
국가의 위기도 그렇겠지만 한 개인의 위기 또한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그런 위기가 있었음을 깨닫는다. 안일한 리처드의 입에서 끔찍스러운 ‘내년’이라는 말이 나오자 메리는 역겨웠다. 그러나 한동안은 그녀가 모든 것을 걸고 지내왔던 휘황찬란한 희망이 사라져 버리지 않았으며,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자 단지 할 말을 잃었을 따름이었다.

p/?
감독하는 리처드를 지켜보면서, 사람이 어쩌면 저럴까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리처드, 괜찮은 사람이다. 메리는 지쳐서 그저 그렇게 단정을 내렸다. 리처드만큼 고상한 사람도 없었다. 추한 면이라고는 단 한 가지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메리는 자신의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은 상태로 리처드에 대해 판단을 내려 봤는데 그가 자신 때문에 남자로서 얼마나 모욕적인 나날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 (중략) 얼마나 괜찮은 남자인가! 그러나 리처드는 중심이 없었다.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지음
민음사 펴냄

2018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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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7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첫 소설. 남아프리카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도리스 레싱은 바로 이 <풀잎은 노래한다>의 원고를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25년 동안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와 투명하도록 푸른 하늘 사이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자연만큼이나 난폭하고 거친 시대를 통찰해 들어간다. 스웨덴 한림원은 도리스 레싱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풀잎은 노래한다>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극인 동시에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연구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도리스 레싱이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고, 나아가 20세기 문학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소설로 남았다.

출판사 책 소개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데뷔작
절망과 고독 속에서 스러져 가는 한 여인, 그리고 외면해 버리고 싶은 진실!
누구도 정직하지 못했던 인종과 남녀 문제를 직시한 기념비적 소설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도리스 레싱의 첫 소설 『풀잎은 노래한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167번)으로 출간되었다. 남아프리카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도리스 레싱은 바로 이 『풀잎은 노래한다』의 원고를 가지고 영국으로 건너간다. 25년 동안 아프리카의 붉은 대지와 투명하도록 푸른 하늘 사이에서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자연만큼이나 난폭하고 거친 시대를 통찰해 들어간다. 스웨덴 한림원은 도리스 레싱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풀잎은 노래한다』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극인 동시에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인종 간의 갈등에 대한 연구이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소설은 출간 즉시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도리스 레싱이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었고, 나아가 20세기 문학사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소설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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