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지은이)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숲속의 자본주의자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고 완전한 삶)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5,000원 10% 13,5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1.6.14

페이지

272쪽

#생존 #시골 #시골생활 #윌든 #인문학 #자본주의

상세 정보

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

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3

임영신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영신

@imyoungsin

세상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삶을 음미하는 법에 대하여 작가의 생각을 여러가지 사례로 이야기하고있다. 현실에서 복잡하게 살고있는 사람에게 한번쯤 생각의 전환을 할수있는 생각들을 모아 놓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나의 현재의 중요한 의미,맥락을 이해하고 나만의 삶을 가꾸겠다는 목표를 가지면 조금씩 나에게 맞는 것들만 남는다"P115.
"열심히 돈을 벌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물질적 풍요를 제공한다고 해서 관계에서 내역활을 다하는게 아닌데 우리는 그 사실을 쉽게 잊는다."P155

삶의 현실에서 한발짝 물러나서 생각해볼수있는 이야기들이다.. 즉,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들을 작가가 하고있고 그것을 우리는 지켜보고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단순하지만 완전한 삶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지은이)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10개월 전
0
pasand님의 프로필 이미지

pasand

@bibliotheque

K-월든
지은이는 본디 물욕이 적은 분으로 보인다.
술술 읽히고 읽는 동안 즐거웠다.
농사는 비료나 농약을 써야 하고, 사슴 등의 야생동물을 막아야해서, 정확히는 사슴을 미워하고 싶지 않아서 그만두었다는 부분에서 지향하는 삶을 알겠더라. 블랙베리와 통밀빵이 너무 먹고 싶다….

왜 숲속의 자본주의자냐고?
“내가 빵을 굽지 않고도 단돈 몇푼으로 사먹을 수 있으며, 세계적인 작가의 그림을 무료로도 볼수 있는 시대는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내 소유의 돈이 작아서 오는 공포심을 조금만 누르고 관점을 전환한다면 우리는 자본주의가 주는 무한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욕구 자체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가 어떤 선을 넘어서도 계속 됐을 때 우리는 삶의 중심을 잃어버리기 쉽다. 영원히 지속되는 즐거움은 세상에 없기 떄문에 내 모든 걸 쏟아붓지 않고 늘 끝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지금 현재에 충실하게 누리며 미련없이 떠날 수 있다.”

“자본주의에서 돈은 내 돈이니까, 청구서를 모두 지불하고 나면 내 의무를 다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든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넉넉한 물질적 풍요를 제공한다고 해서 관계에서 내 역할을 다한게 아니라는건 명백한데, 우리는 그 사실을 쉽게 잊는다. 이렇게 내 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착각과 그 만족감은 우리를 소외시킨다.“

“내가 자존감을 믿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스스로를 절대적으로 긍정할만큼 대단한 인간이 아니다. 성인군자나 사이코패스가 아니라면 홀로 있는 인간은 누구든 불완전하다는 느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내가 나를 절대적으로 존중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비하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는 그대신 나를 존중해주고 무조건 지지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는다. 내가 실제로 칭찬받을 만큼 대단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 자신을 믿는 대신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고 그들에게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쪽을 선택하기로 했다.”

“듣는다는 것은 어떤 깊은 지혜나 말재주, 따뜻한 마음 혹은 그저 침묵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듣는다는 것은 시간과 관련이 있다. 그리고 시간은 ‘삶’이다. 우리가 타인의 이야기를 진짜로 듣기 위해서는 나의 시간을 멈춰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기 위해서 마치 영원의 시간을 함께하는 것처럼 나의 조급한 시간표를 온전히 잊을 때 비로소 타인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우리에게 시간이 영원하지 않은데도 마치 영원한 것처럼 멈추는 행위가 바로 사랑이다. 듣는 것은 어떤 기술이 아니라 사랑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지은이)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11개월 전
0
뱁새님의 프로필 이미지

뱁새

@baepsae

  • 뱁새님의 숲속의 자본주의자 게시물 이미지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지은이)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2023년 11월 4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

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나는 요즘 시대에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한번쯤 중얼거려본 당신의 마음을 두드릴 삶의 실험

서울에 살던 평범한 가족이 특별한 계획 없이 미국 시골로 떠났다.
110년된 집에서 밀을 갈고 빵을 구워먹으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았다.
소크라테스처럼 삶에 질문을 던지고, 소로처럼 순간을 음미하며 살다 보니
드디어 나답게 살아가는 삶의 맛을 알게 되었다.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감동 서평
“괜히 초조한 마음이 들 때마다 이 책을 다시 꺼내본다.” -한** 독자님
“사는 대로 쓰고, 쓰는 대로 살아 더욱 힘이 있는 글이다.” -이** 독자님
“이 책을 읽고 나면 시골에 가고 싶어지는 게 아니라, 내 일상을 그대로 사랑할 힘이 생긴다.” -김** 독자님

세상의 속도에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졌을 때
비로소 나의 월든을 찾아 떠났다

서울대를 졸업한 일간지 기자, 교육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 소위 엘리트로 살아왔던 저자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리는 삶이 점점 버거웠다. 기자로 살든 학자로 살든 인생을 송두리째 내놓아야 했다. 그러던 사이 번아웃이 온 남편이 갑작스럽게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결심이 섰다. 바로 지금이 ‘조화로운 삶’을, 나만의 ‘월든’을 살아볼 기회였다.
그들의 은퇴 생활은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도 생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실험이 되었다. 과감히 자녀들을 데리고 서울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실개천이 흐르는 너른 땅에 지어진 작고 오래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필요한 것만 남기고, 일과 기쁨을 하나로 만들었다. 빠르게 소비하는 대신 느긋하게 향유하는 법을 익혔다. 그러자 단돈 100만 원으로도 4인 가족의 한 달 일상이 풍요로웠다. 자본주의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않고도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자본주의 변두리에서 더욱 자유롭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숲속의 자본주의자’가 되었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다. 하루 종일 치열하게 살고도 자리에 누워 불안한 마음에 휩싸이는 이들에게 삶에 접근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이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따라 걸으며 나만의 삶을 발견해내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110년 된 집에서 빵 구우며 찾은
지친 마음을 설레게 할 인생의 통찰

미국 북서부의 시골 마을 알링턴, 그곳에서도 더 외곽으로 나가면 무성한 숲 사이로 드문드문 집이 보인다. 그중 가장 허름하고 낡은 단층집에 한 가족이 산다. 서울에 살던 저자는 가족과 함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국 시골에 자리를 잡았다. 적게 벌고 적게 쓰며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산 지 어느새 7년이 되었다. 그동안 그들을 둘러싼 많은 것이 바뀌었다. 여름에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대신 근처 숲에서 블랙베리를 따며 자연 본연의 맛과 인간 군집 생활의 이유를 발견하고, 고급 빵집의 크루아상 대신 밀을 직접 갈아 통밀빵을 구워 먹으며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까지 즐거움으로 만든다. 그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만의 월든’을 발견하려 했고, 마침내 그들 앞에 신선한 사유로 풍성하고 기쁨으로 생생한 삶이 펼쳐졌다.
저자는 마치 소크라테스처럼 현대 사회에서 당연해 보이는 전제들을 되묻고 삶으로 실험해 보며, 그리하여 소로처럼 삶의 골수를 맛보고자 한다. 두려움보다 기쁨과 호기심으로 행동하는 그의 태도는 우리가 얼마나 불안과 관성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하는 한편, 기묘한 자유의 쾌감을 선사한다. 『숲속의 자본주의자』를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산다는 것 자체가 꽤나 좋은 일’이라는 작가의 믿음이 내 것이 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