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요시다 슈이치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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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2.15

페이지

220쪽

상세 정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다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한다. 2012년 지난해 나온 <하늘 모험>에 이은 두 번째 여행 작품집이다. 기내지에 연재한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모은 책으로, 총 18편의 여행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커다란 주제는 '여행'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도를 의지해 걷는 초조한 밤길이 될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도시에서 홀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도심 속 처음 발을 들여놓는 카페에 대한 첫 경험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행의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나, 떠남과 남겨짐, 또 다른 출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인연, 낯선 곳이 주는 생경함과 신선함 등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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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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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017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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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찾아서

@s6g2onx4nl6q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은행나무 펴냄

읽었어요
2015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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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다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한다. 2012년 지난해 나온 <하늘 모험>에 이은 두 번째 여행 작품집이다. 기내지에 연재한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모은 책으로, 총 18편의 여행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커다란 주제는 '여행'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도를 의지해 걷는 초조한 밤길이 될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도시에서 홀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도심 속 처음 발을 들여놓는 카페에 대한 첫 경험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행의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나, 떠남과 남겨짐, 또 다른 출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인연, 낯선 곳이 주는 생경함과 신선함 등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출판사 책 소개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조용히 당신에게 말을 거는 문장
솔직한 위로와 담백한 친근감
요시다 슈이치의 따뜻한 감성이 살아 있는 파스텔 빛 여행집


다양한 장르의 글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가 다시 여행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나온 《하늘 모험》에 이은 두 번째 여행 작품집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은행나무 刊)가 출간됐다. 이것은 기내지에 연재한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모은 책으로, 총 18편의 여행 이야기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커다란 주제는 '여행'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도를 의지해 걷는 초조한 밤길이 될 수도 있고,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되기도 하며, 도시에서 홀로 자취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도심 속 처음 발을 들여놓는 카페에 대한 첫 경험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행의 사전적 의미에서 벗어나, 떠남과 남겨짐, 또 다른 출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인연, 낯선 곳이 주는 생경함과 신선함 등을 다채롭게 이야기한다.

여행에 대한 컬러풀한 메모리
온기와 사랑스러움을 담은 감각적 소품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는 항공사 ANA의 기내지 <날개의 왕국>의 인기 연재 「하늘 모험」의 약 1년 5개월 치의 글을 다듬어 낸 책이다.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 사람들을 독자들로 삼는다는 기내지의 특성 상, 책 속 작품들은 어둡거나 무겁지 않다. 긴장하고 앉아 있을 이들에게는 차분함을, 흥분하고 있을 이들에게는 흥겨움을 특유의 '요시다슈이치 스타일'로 전한다.

생활하는 데 익숙한 도쿄에서 살다 보니 불안함이라는 감정을 잊어 버린 것 같다. 불안함이란 절대 좋은 감정은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문득 이 감정을 느꼈을 때 다음에 보는 풍경이 기대 이상으로 선명하고 강렬하여 잊기 힘든 것이 될 때가 있다.
_ 에세이 <스위스> 중

단돈 50달러로 일주일 동안 뉴욕에 머문 대학생의 이야기는 미소를 띠게 하고, 차를 몰고 옛 여자친구 집 근처에 온 남자의 뒷모습은 눈앞에 보는 듯 선명하다. 무작정 비행기를 타고 국내 어디든 떠나는 게 취미인 그를 따라해 보고 싶은 맘이 드는가 하면, 난생 처음으로 혼자 외국으로 떠난 그녀의 발걸음을 뒤따라 가고 싶은 생각에 두근거린다. 요시다 슈이치가 직접 경험한 솔직하고 위트 넘치는 에세이들은 한 번도 발을 딛지 않은 곳에 대한 애정마저 갖게 한다.

친구 결혼식 때문에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여행 할 결심을 했다. 신기하게도 무섭지는 않았다.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이제 버스 발판에 한 발 올렸을 뿐이지만, 앞으로 나는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_ <베스트 프렌드의 결혼식> 중

여기에 여백을 머금은 컬러 일러스트는 문장이 주는 여운과 감성을 비주얼로 표현해, 글의 맛을 더욱 배가시키며 멋진 앙상블을 이룬다.

너와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
평범함을 반짝거리는 특별함으로 변신시키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는 책에서 몇 번이나 짐을 싸서 직접 여행을 떠난다. 또는 작가의 상상 속 다른 사람들을 떠나 보낸다. 떠나는 사람이 누구건 그 모든 주인공들은 이른바 '평범한 사람'. 아무것도 없는 그냥 파란 하늘이지만 타국의 공항을 나서서 처음 본 것이니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고, 헤어진 여자친구가 가고 싶었던 곳을 혼자 찾아가 보기도 하며, 지도를 따라가는데도 목적지가 나오지 않아 자꾸 불안하기도 하다. 섬세한 감정 변화와 돌발적인 행동 등 이건 내가 혹은 내 주변 사람들이 경험한 과거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의 소설 속 이야기는 어쩌면 작가 자신 혹은 지인의 이야기가 아닐까.
그런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장면들을 사진으로 찍어내듯이 작가가 글로 보여 주는 순간 그것은 갑자기 독특한 빛을 뿜어낸다. 독자는 그 문장들을 통해 흔하디흔한, 너무 평범하고 일상적이어서 흘려 보냈던 시간과 공간, 감정과 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서서히 깨닫고 있는 발견하게 된다.

교외의 작은 카페에 들러 무엇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평범하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행지에서 발견하는 평범함은 어째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_ 에세이 <오슬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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