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

김의기 지음 | 다른세상 펴냄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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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1.22

페이지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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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WTO 등 국제기구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저자가 이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읽는 서른 권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도스토옙스키, 사르트르,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의 명작을 세계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평은 인상적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고, <레 미제라블>에서 뜨거운 휴머니즘을 발견하였으며, <돈키호테>에서는 미치고 싶은 시대의 바람을 읽어냈다. 김의기의 독서 노트는 내면을 채우는 독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고, 세계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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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핑🍀

@chaekrinyiii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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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광 저자의 인생 책들을 발췌한 책!
고전작품들은 문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여기에 소개되어 있는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목차 사진을 첨부했다.
초반에는 연애와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들로 흥미를 끌고 서양 역사에 관한 내용들, 그리고 저자 자신들의 자서전 등 작품 순서도 신경을 참 많이 썼구나 느껴졌다.
삶의 의미 내지는 목적과 관련하여 수많은 작가들이 고뇌한 내용들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구나를 새삼 느꼈다.

인간으로 살아가면 가질 수 밖에 없는 삶의 고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소개된 작품들을 하나씩 섭렵해나가야겠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

김의기 지음
다른세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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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O, WTO 등 국제기구에서 20년 넘게 활동한 저자가 이를 바탕으로 세계인이 읽는 서른 권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도스토옙스키, 사르트르, 헤밍웨이 등 대문호들의 명작을 세계인의 시선으로 풀어낸 평은 인상적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고, <레 미제라블>에서 뜨거운 휴머니즘을 발견하였으며, <돈키호테>에서는 미치고 싶은 시대의 바람을 읽어냈다. 김의기의 독서 노트는 내면을 채우는 독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인의 시선으로 작품을 읽고, 세계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전 세계 인재들이 읽는 책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떤 작품을 최고로 꼽을까?
세계인의 눈으로 읽은 서른 권의 名作 전격 공개!


저자인 김의기는 WTO의 국제통상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세계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각국의 내로라하는 인재들 사이에서 무역 협상을 조율했고, 강의를 위해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교류했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상대하며 김의기는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바로 그들이 자신과 같은 못 말리는 독서광이라는 사실이었다.
그들에게 독서는 일상이었다. 업무를 볼 때는 물론, 기차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휴식을 취할 때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책상 위에 놓인 커피잔처럼 그들이 곁에는 늘 책이 함께 했다.
그렇다면 전혀 다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살아온 이들이 공통적으로 읽는 책은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작품을 읽고 해석할까?
김의기는 세계무대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국 인재들이 최고로 손꼽는 서른 개의 작품을 선정하고, 세계인의 눈으로 그 작품을 분석하였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인간의 의지를 확인하고, <레 미제라블>에서 뜨거운 휴머니즘을 발견하였으며, <돈키호테>에서는 미치고 싶은 시대의 바람을 읽어냈다.
김의기의 독서 노트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며 세상과 나누는 대화이다. 여기 소개된 작품들은 독자를 한층 넓은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전 세계 독서광들은 무슨 책을 읽을까?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독서광은 독서광을 알아본다. 김의기는 24년 간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면서 전 세계의 수많은 독서광을 만났다.
특히 WTO에는 책에 취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김의기는 그들과 북 클럽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다. 포도주 한 잔을 마시며 작품과 저자,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저마다의 시선으로 작품을 해석하는 것이다. 모임의 멤버는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아일랜드, 독일, 도미니카 공화국, 케냐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인재들이었다. 서로 다른 문명권에서 살았기에 작품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식이 상당히 달랐다.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읽는 서른 권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종래의 정형화된 주례사 해석이 아닌, 경계를 넘어선 색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분석하였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명작(名作)으로, 세월을 이겨낸 고전들이다.

시대를 뛰어넘은 작품, 세계인을 사로잡은 명작을 만나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서른 개의 작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목차를 펼치면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대문호들의 이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셰익스피어, 스탕달, 사르트르, 헤르만 헤세…….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은 대부분 고전으로 분류되는 책들이다. 고전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을 키운다. 이러한 책들은 시대와 연령,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읽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김의기의 독서 노트는 이 유명한 명작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주인공의 이유 없는 살인으로 유명한 <이방인>을 읽으면서, “정말 뫼르소가 이유 없는 살인을 했을까?” 되묻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는 도스토옙스키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의지에 따른 삶’을 살펴본다. <전쟁과 평화>에서는 차가운 땅 위 불같은 러시아인의 특질을 말하고, 유쾌하게 성애를 표현한 <데카메론>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를 오게 한 에너지를 느낀다.
경계도 한계도 없는 자유로운 책 읽기를 통해 김의기는 작품 속에서 시대와 저자와 사상을 읽어낸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는 아직 해당 작품을 읽지 않은 독자에게는 폭넓은 시야로 책 읽는 법을 알려주고, 이미 작품을 읽은 독자에게는 색다른 독서 평을 읽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커피를 마시듯 책을 읽어라, 책에 취하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서를 특별한 시간을 내어 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한 자기 계발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는 게 하나의 의무가 되고, 알 수 없는 부담감마저 갖게 된다.
하지만 김의기가 만난 사람들은 달랐다. 그들에게 독서는 일상이었다. 마치 책상 위에 커피잔이 놓아두듯 손이 닿는 곳마다 책을 두었다. 그들에게 독서는 즐거움이었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듯 한 권의 책을 읽는 일, 어떠한 부담감도 갖지 않고 저자가 창조해낸 세계를 그대로 만끽하는 일. 이것이 바로 독서의 즐거움이라고 김의기는 말한다.
김의기는 한 발 나아가 그 즐거움을 자신만의 독서 노트에 기록하기를 권한다. 기존의 어떤 해석에도 휘둘리지 말고 책을 읽으며 떠오른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 독서 노트는 결국 자신의 세계가 될 것이고, 이를 가진 자만이 더욱 넓은 세계와 조우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어느 독서광의 유쾌한 책 읽기>는 독자들이 이 첫 발을 즐겁게 내딛을 수 있도록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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