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호러작가가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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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1.12.29

페이지

416쪽

상세 정보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미쓰다 신조의 추리소설. 소설 속 내용과 마찬가지로 실제 미쓰다 신조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소설에서도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그가 쓰는 연재소설이 첫 장편이라고 소개한다). 유령의 집 같은 서양식 저택에서 사는 '미쓰다 신조'가 겪은 기묘한 체험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미쓰다 신조는 '미쓰다 신조'란 이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가'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집필한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도조 겐야'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작가'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서양식 저택에서 유명 동인지에 실을 연재 호러소설 '모두 꺼리는 집'을 집필한다. '모두 꺼리는 집'의 무대는 그가 사는 서양식 저택이다. 즉 소설 속 무대와 현실의 무대가 같은데, 그곳에선 네 건의 무시무시한 일가족 참살사건이 발생했던 전력이 있다. 그가 쓰는 소설이 동인지에 한 회 한 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에서도 소설 속 사건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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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드

@doodeu

20210627 미쓰다 신조 특유의 음침한 분위기와 반전이 살아있는 수작.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설정이 몰입감을 더 높였음. 액자식 구성도 좋았고 두가지 이야기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설정도 좋았음. 미쓰다 신조의 데뷔작 다움.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2021년 6월 27일
0
Kim Jin Sung님의 프로필 이미지

Kim Jin Sung

@vvhfyn3w0l7c

이건 뭐, 작가가 스스로 소설의 주인공이 되어,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도 아닌 호러 그 자체의 중심에서 겪는 무시무시함... 을 이것부터 총 3번 했고, 일명 '작가 시리즈'라 부르기도 한다. 3부작의 마지막 사관장/백사당만 가도 너무 욕심부린거 아닌가 싶은데, 그 시작이었던 이 책은... 외 정말 훌륭.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2017년 9월 22일
0
찡그짱구님의 프로필 이미지

찡그짱구

@nsrho7yvhop8

중간중간 좀 지루한 부분이 있었지만 읽는 내내 정말 무서웠다..현실과 허구가 뒤섞여있어서 더 스릴감있었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미쓰다 신조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2017년 9월 2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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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미쓰다 신조의 추리소설. 소설 속 내용과 마찬가지로 실제 미쓰다 신조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소설에서도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그가 쓰는 연재소설이 첫 장편이라고 소개한다). 유령의 집 같은 서양식 저택에서 사는 '미쓰다 신조'가 겪은 기묘한 체험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 미쓰다 신조는 '미쓰다 신조'란 이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가'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집필한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도조 겐야'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작가'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서양식 저택에서 유명 동인지에 실을 연재 호러소설 '모두 꺼리는 집'을 집필한다. '모두 꺼리는 집'의 무대는 그가 사는 서양식 저택이다. 즉 소설 속 무대와 현실의 무대가 같은데, 그곳에선 네 건의 무시무시한 일가족 참살사건이 발생했던 전력이 있다. 그가 쓰는 소설이 동인지에 한 회 한 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에서도 소설 속 사건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출판사 책 소개

본격 미스터리와 호러가 멋지게 융합하다!
호러작가가 1년 동안 머무른 서양식 건물에서 겪은
기괴한 일을 토대로 한 장편 데뷔작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미쓰다 신조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그 후 미쓰다 신조는 ‘미쓰다 신조’란 이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가’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집필한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도조 겐야’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작가’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 다음에 이어지는 작품으로 『작자불상, 미스터리작가가 읽는 책』이 있다.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유령의 집 같은 서양식 저택에서 사는 ‘미쓰다 신조’가 겪은 기묘한 체험을 담은 작품이다. 그는 그 서양식 저택에서 유명 동인지에 실을 연재 호러소설 「모두 꺼리는 집」을 집필한다. 「모두 꺼리는 집」의 무대는 그가 사는 서양식 저택이다. 즉 소설 속 무대와 현실의 무대가 같은데, 그곳에선 네 건의 무시무시한 일가족 참살사건이 발생했던 전력이 있다. 그가 쓰는 소설이 동인지에 한 회 한 회 연재될 때마다 현실에서도 소설 속 사건과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작가’ 시리즈의 시작,
미쓰다 신조의 기념비적인 첫 작품 마침내 출간!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소설 속 내용과 마찬가지로 실제 미쓰다 신조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소설에서도 주인공 미쓰다 신조는 그가 쓰는 연재소설이 첫 장편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한 출판사의 편집자로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으며(사실이다), 작품 속에서 밝힌 것처럼「안개 저택」으로 데뷔했다(정확히는 「안개 저택, 미궁초자 제1화」). 그런 그가 1년 동안 머무른 서양식 건물 ‘인형장’에서 겪은 기괴한 일(사실일까?)을 토대로 한 소설을 출간하니 그게 바로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이다.

이렇듯 실제 현실과 작품 속 이야기, 소설 속 이야기(『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와 소설 속 소설의 이야기(「모두 꺼리는 집」)가 밀가루 반죽처럼 서로 섞여들면서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진짜 이야기인지 혼돈스럽게 한다. 그리고 그 혼돈이 독자로 하여금 서서히 스릴과 공포에 젖어들게 한다. 마치 괴물의 정체가 드러날 때보다 드러나지 않을 때가 더 무서운 법처럼. 이후 이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시작으로 일련의 ‘작가’ 시리즈를 집필하면서 이 작품에서 보여준,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특징을 잘 살려나간다. 이 작품 다음으로 『작자불상, 미스터리작가가 읽는 책』이 있다.

기묘한 원고가 어느 신인상에 투고되었다.
‘나’는 친구의 연락으로 응모자의 이름이 ‘미쓰다 신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그런 원고는 보낸 적이 없다.
그 무렵 우연히 찾아낸 서양식 건물을 무대로 ‘나’는 괴기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인 ‘나’(미쓰다 신조)는 출판사 편집자이면서 미스터리 계열의 소설을 쓰는 초보 작가이다. 어느 날 인형장이라 이름 붙여진 서양식 저택을 우연히 보고 그 매력에 이끌려 세를 얻어 살게 된다. 그 무렵 괴기 환상 계열의 유명 동인지 『미궁초자』에서 괴기소설 청탁을 받는다. ‘나’는 그 서양식 저택을 무대로 한 소설 「모두 꺼리는 집」을 집필한다.

「모두 꺼리는 집」은 초등학생인 소년이 주인공으로 그 소년의 가족이 서양식 저택으로 이사를 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사하는 날, 소년은 그 서양식 저택에서 알 수 없는 섬뜩함을 느낀다. 소년은 집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그 집에서 일가족 참살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게 된다. 집에 대해 알아갈수록 집이 주는 두려움에 몸이 떨리고, 더불어 수수께끼 같은 한 청년의 등장으로 소년의 불안감은 폭발하기 일보직전이 된다.

주인공 미쓰다 신조가 쓰는 소설이 동인지에 한 회 한 회 연재할수록 소설 속 이야기와 소설 속 소설의 이야기가 서로 맞닿게 되고, 어느덧 경계가 사라지게 된다. 이렇듯 작중 현실과 작중 허구의 세계가 서로 넘나들고,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독자에게 작중 인물들이 안고 있는 불안감이 스며든다. “호러의 성립, 그것은 작중 인물의 공포를 독자가 자기 일처럼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권말에서 해설자 사시카와 요시하루는 말한다. “이리하여 체험자와 집필자라는 입장에서 괴기 환상에 푹 빠진 호러작가는 인형장의 심상치 않은 요사스럽고 나쁜 기운에 홀려 삐걱대기 시작한다. 그의 앞에 나타나 정신을 좀먹는 이상야릇한 현상은 생리적 · 시각적으로 얼마나 무서운가.”(사시카와 요시하루, 해설 중에서)

마지막으로, 이 작품에는 작가의 동서양 호러소설에 대한 방대한 지식,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 에도가와 란도에 대한 애정, 총 13권의 시리즈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을 기획하는 미스터리 계열 편집자의 업무 등이 포함되어 있어 흥미를 돋운다. 다만 이러한 요소가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작품의 성립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화자가 어떤 인간인지를 뚜렷하게 드러내 그 내적 세계를 더 현실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발생하는 괴이한 일을 믿도록 하기 위한 필연적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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