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 민음사 펴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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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1989.1.2

페이지

388쪽

상세 정보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의사 토마스와 테레사, 사비나, 프란츠 등 주요 작중인물의 사랑과 성을 극히 개인적 측면에서 다루면서, 역사 속에 던져진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무상함을 되새긴 작품이다.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에 따라 어떤 잔인함이나 아름다움도 세월이 가면 그림자로 남는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이 `존재의 가벼움`과 반복없는 삶에 대한 항의적 태도를 나타내었다.

독특한 인물구현과 함께 작가의 사색적 관찰을 풍부하게 담은 작품으로, 각국에서 번역되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작품으로 1984년 파리에서 체코어로 처음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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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성호

@goldstarsky

가벼움을 참을 수 없다는 건지, 참을 수 없는 존재가 가볍다는 건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11개월 전
0
새벽빛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벽빛

@saebyeokbit

우리의 만남은 우연일까, 필연일까?
네 주인공으로부터 사랑, 철학, 역사, 종교의 이야기가 멋진 직물을 짜듯 촘촘히 이어져 나간다.
무엇보다도 같은 사건을 등장인물에 따라 반복 서술하여 입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작가의 솜씨가 놀랍다.

슬픔과 회의가 주를 이루어 무겁지만 마지막 이야기만큼은 사랑으로 귀결된다.
테레사와 토마스의 결말이 소설 중반에 일찌감치 나와 비통한 마음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야만 했지만 마지막 장인 '카레닌의 미소'에 등장하는 두 인물의 대화는 이들이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했음을 알게 하고 미소짓게 한다.

작가는 다른 유형의 주인공들을 소개하고, 이들의 서로 다른 성격에 대해서도 근원적인 자세한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어느것이나 양면성이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무거운 사랑을 한 테레사와, 한때는 가벼웠지만 테레사에게 이끌려 무거운 사랑을 한 토마스에게 애정을 실어주는 것으로 미루어 밀란 쿤데라는 아마도 이들의 삶의 양식이 보다 가치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시간을 많이 두고 천천히 읽었는데도 어려운 책.
여러 번 읽을수록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는 보물찾기 같은 책이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2019년 3월 12일
0
miya님의 프로필 이미지

miya

@vqbtgsh7kx8l

외로울 때 나를 꼭 안아주는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2016년 1월 2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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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의사 토마스와 테레사, 사비나, 프란츠 등 주요 작중인물의 사랑과 성을 극히 개인적 측면에서 다루면서, 역사 속에 던져진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무상함을 되새긴 작품이다.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에 따라 어떤 잔인함이나 아름다움도 세월이 가면 그림자로 남는다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이 `존재의 가벼움`과 반복없는 삶에 대한 항의적 태도를 나타내었다.

독특한 인물구현과 함께 작가의 사색적 관찰을 풍부하게 담은 작품으로, 각국에서 번역되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작품으로 1984년 파리에서 체코어로 처음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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