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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6.12.16
페이지
128쪽
상세 정보
고양이 일생을 주기별로 파악하고 특히 노령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 힘쓰고 있는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수의사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에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됐다. 그리고 "고양이의 임종이 3개월 남았다면,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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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숲
@winterforest
고양이와 함께 나이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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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양이 일생을 주기별로 파악하고 특히 노령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 힘쓰고 있는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수의사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에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됐다. 그리고 "고양이의 임종이 3개월 남았다면,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출판사 책 소개
고양이와 행복하게 평생을 살고 싶은 사람이
꼭 알아두어야 할 지식과 비결을 담은 책.
“우리 고양이가 아파요. 왜 그럴까요?”
수많은 고양이 중 단 한 마리의 고양이와 수많은 인간 중 단 한 명의 인간이 만나 함께 살게 되는 일은 매우 특별하다. 그래서 반려묘와 함께 사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고양이와 처음 만난 날을 애틋하게 기억하곤 한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오듯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고양이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흘러간다. 노화의 증상도 일찍 나타난다. 따라서 사랑하는 고양이의 나이 든 시기와 마지막 순간, 그 이후를 대비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고양이와 함께 나이 드는 법』은 고양이 일생을 주기별로 파악하고 특히 노령의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에서 고양이와 사람의 행복한 동거를 위해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데 힘쓰고 있는 도쿄고양이의료센터 원장이기도 하다. 그는 수의사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한 인간으로서, 고양이를 떠나보낸 뒤에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게 됐다. 그리고 “고양이의 임종이 3개월 남았다면, 함께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줘야 할까?”를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았고,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이다.
2015년 국내 첫 반려동물 호스피스 시설인 해마루케어센터가 문을 열었고, 기존의 동물병원들도 노령이 된 반려동물의 종합검진센터나 호스피스 클리닉을 속속 개설하는 추세다. 고양이 역시 완전 실내 사육으로 키우는 고양이가 많아지면서 고양이의 평균 수명 역시 13~15년으로 늘었다. 20년 가까이 사는 고양이도 이제는 많다. 이 책은 이 연령대의 고양이에게 초점을 맞췄다. 이 시기의 고양이가 보이는 다양한 행동, 신체 변화, 질병에 따른 증상 등을 소개한다. 집 안팎의 환경 정비, 청결 유지 비결, 병원에 가야 하는 시기, 죽음을 대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중 ‘함께 사는 일’에는 익숙하지만 아직 임종을 겪지 않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고양이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말 못하는 반려묘의
고통을 알아보는 방법
고양이와 주인이 처한 환경과 상황은 모두 다르다. 따라서 고양이를 간병하는 방법에 ‘꼭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는 법칙은 없다. 하지만 저자가 독자에게 강조하는 ‘고양이의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약속’은,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항목이다.
1장에서는 고양이의 평균수명과 주인이 고민해야 할 고양이의 생활의 질, 본격적인 케어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 등을 소개해 고양이의 노화를 맞이하는 주인이 마음가짐을 정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환경 변화를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가장 좋은 곳은 집이다. 편안한 곳에서 생활하면서 늙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2장에 실려 있다. 나이가 들고 병에 걸렸어도 병원이나 시설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고양이를 돌볼 결심을 했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저자는 매일 실시하는 고양이 컨디션 체크리스트로 고양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음식과 잠자리, 배설 등을 세심히 살피라고 조언한다. 배설과 식사, 운동법, 통증 관리까지 세심하고 진심 어린 손길이 고양이의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한다.
고양이가 어느 날부터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거나 목을 숙이고 걸을지도 모른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무관심할지도 모르고 몸을 떨거나 잦은 구토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3장에서는 고양이가 걸리는 질병의 징후를 알려준다. 고양이가 종종 보여주는 이상 행동 중, 건강을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상황을 알아차리는 노하우와 의학 지식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고양이가 조금만 아파 보여도 불안해지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주고, 반대로 ‘이번에도 별 일 아니겠지’ 하고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4장에서는 신장병,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감염증 등 임종기 고양이가 잘 걸리는 질병과 케어 방법을 소개한다.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구체적인 상황, 약을 먹이는 방법, 위급한 상황에 집사가 알고 있어야 할 주사 놓는 법까지 다양한 간호 방법을 소개해 고양이의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몸이 아플 때 그 고통을 알아주는 것만큼 고마운 일은 없다”며 독자들의 공감을 부른다. 덧붙여 “고양이는 습성상 통증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평소의 행동과 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는지 항상 주시해야 질병을 빠르게 알아내 치료할 것을 당부한다.
인간보다 다섯 배 빠르게 흐르는 고양이의 시간,
사랑하는 냥이와 후회 없이 이별하려면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에 비해 다섯 배 빨리 흐른다”고 독자에게 주의를 준다. 어리고 연약한 새끼고양이 시절도 잠시이며, 눈 깜짝할 사이 튼튼하고 활달한 어른 고양이로 자란다. 그러나 건강한 상태의 고양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죽음이 찾아오며, 고양이도 예외가 아닙니다”라며 고양이의 임종은 자연의 섭리라고 의사로서 설명한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한 말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이야기한 것과 다름없지만, 이 순간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고양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독자를 다독인다.
이 책은 병간호에서 더 나아가 고양이의 임종 전후를 대비하고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는 법, 유체를 처리하고 장례를 치르는 법 등 후회 없는 이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소개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웠던 고양이와의 이별을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또한 자신의 현실에 맞게 고양이의 임종을 준비할 수 있게 여러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6장에 실린 펫로스 증후군 치유에 관한 내용은 고양이를 떠나보내고 상실감이 큰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고양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가족끼리 대화를 많이 할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고양이를 잃은 슬픔을 숨기지 말 것”을 강조한다. 슬플 때는 슬퍼하고 행복한 기억이 날 때 역시 맘껏 행복을 느낄 것을 당부한다. 저자 역시 사랑하는 고양이를 떠나보낸 한 사람으로서 고양이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기억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큰 선물임을 말한다.
이 책에서 전하는 노령의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의 마음가짐에 대한 팁 또한 특별하다. 끝까지 책임을 지려는 의지만 있다면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인과 가족이 내린 결정은 무엇이든 옳다고 말하면서 고양이의 죽음을 앞두고 혹시 느낄지 모를 죄책감이나 자책을 줄이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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