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 윤두서

박은순 지음 | 돌베개 펴냄

공재 윤두서 :조선 후기 선비 그림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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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

페이지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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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선비화가 공재 윤두서의 작품과 인물을 살펴보는 책. 윤두서의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삶의 내력에 따라 형성된 그의 작품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윤두서가 직접 필사하여 남긴 <기졸> 記拙 및 여러 유고와 고화첩, 그리고 윤두서와 관련된 사건과 일화를 수록한 문서 및 사료 등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그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이 책을 통해 윤두서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눈에 파악하는 한편, 생애의 중요한 사건 및 상황과 연결하여 윤두서의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윤두서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서 막연하게 주제별·양식별로 정리되었던 작품들을 화가의 생애와 연결하여 구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세계에 좀더 깊이 접근하여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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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선비화가 공재 윤두서의 작품과 인물을 살펴보는 책. 윤두서의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삶의 내력에 따라 형성된 그의 작품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윤두서가 직접 필사하여 남긴 <기졸> 記拙 및 여러 유고와 고화첩, 그리고 윤두서와 관련된 사건과 일화를 수록한 문서 및 사료 등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그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이 책을 통해 윤두서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눈에 파악하는 한편, 생애의 중요한 사건 및 상황과 연결하여 윤두서의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윤두서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서 막연하게 주제별·양식별로 정리되었던 작품들을 화가의 생애와 연결하여 구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세계에 좀더 깊이 접근하여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판사 책 소개

생생하게 되살린 공재 윤두서의 삶과 예술

〈자화상〉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선비화가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1668~1715). 이 작품에 표현된 그의 모습은 종이를 뚫고 세상을 넘어설 듯한 눈빛에 강렬한 기세와 의지를 담고 있어 보는 이를 압도한다. 장수와 같이 당당하고 결연해 보이는 풍모 이면에는 고독과 우수가 드리운 듯하여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 작가는 과연 어떠한 인물이었을지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책은, 공재 윤두서의 생애와 작품, 그의 내면세계를 면밀히 추적하여 조선 후기 선비 그림의 선구자이자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밝히고, 선비화가로서 당대에 누렸던 명성을 오늘날 오롯이 되살리고 있다.

공재 윤두서는 17세기 말 18세기 초 조선 후기의 문화가 막 정립되던 시기에 살았던 명문 가문 출신의 선비화가이다. 〈자화상〉으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풍속화와 산수화에서도 회화의 새로운 방향과 방법론을 제시하여 일찍이 조선 후기 화단에서 새로운 시대를 연 인물로 평가받았다. 이 책에서는 윤두서의 일생을 연대기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삶의 내력에 따라 형성된 그의 작품들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저자는 윤두서가 직접 필사하여 남긴 『기졸』記拙 및 여러 유고와 고화첩, 그리고 윤두서와 관련된 사건과 일화를 수록한 문서 및 사료 등을 정리하고 분석하여 그의 삶을 생생하게 복원해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윤두서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눈에 파악하는 한편, 생애의 중요한 사건 및 상황과 연결하여 윤두서의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윤두서에 관한 기존의 연구에서 막연하게 주제별·양식별로 정리되었던 작품들을 화가의 생애와 연결하여 구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세계에 좀더 깊이 접근하여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당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척한 새로운 예술세계


윤두서는 기호 남인을 대표하는 집안 중 하나인 해남 윤씨 집안의 종손으로 태어나 뛰어난 재능과 학식을 겸비한 인물로 성장했다. 젊은 시절 과거를 통해 출세하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당쟁으로 인해 출세의 소망을 접고 서화와 학문에 잠심하는 삶을 살았다. 명문 가문의 출신으로 많은 특권과 혜택을 누릴 수 있었지만 정치적·사회적 혼란기에 주목받던 집안의 종손이라는 운명은 다른 한편으로는 그로 하여금 늘 신중히 보신하고 절제하는 삶을 살도록 했다. 남인과 노론·소론 간의 당쟁이 심화되면서 윤두서 주변의 수많은 인사들이 유배를 가거나 목숨을 잃었고, 윤두서는 집안을 보전하기 위해서라도 둔세遁世의 삶을 택했던 것이다.

윤두서의 〈자화상〉을 보면 뛰어난 화법과 개성 있는 표현, 정교한 기량으로 완성한 작품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 작품에 서려 있는 깊은 우수와 쓸쓸한 기운은 그의 출신 배경과 현실의 갈등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윤두서는 양반 사대부로서 평생 농민과 서민을 경영하며 백성들의 삶에 관심을 가졌고, 그의 실천적이고 진취적인 사상은 〈나물 캐는 여인〉, 〈짚신 삼기〉, 〈목기 깎기〉 등의 작품과 같이 조선 후기에 최초로 풍속화를 창조하는 원동력이자 자양분이 되기도 했다. 산수화 분야에서도 새로운 방법론과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되는데, 그는 이념과 명분을 강조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채 공리공론을 일삼던 기존의 성리학풍에서 벗어남으로써 새로운 선비 그림의 세계를 개척한 것이다.


근기 남인 사상과 학풍의 계승

윤두서가 활동하던 숙종 대에는 노론과 남인이 치열하게 대립하던 시기로 그는 조선시대 역사에서 가장 당쟁이 치열한 때를 살았다. 해남 윤씨 집안은 남인 중에서도 서인과의 타협을 가장 거부한 청남淸南의 계보에 속했고, 정국의 흐름과 변화는 집안사람들의 처세와 대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배경은 윤두서의 삶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윤두서는 스스로를 보신하면서 가학과 가풍을 후대에 전수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이서李?, 이잠李潛, 심득경沈得經 등 근기 남인학파의 선비들과 모여 학문과 예술을 논했다. 이들의 모임에서 근기 남인의 학풍과 사상, 예술이 전수되고 심화되었고, 후일 성호星湖 이익李瀷 등에 의해 근기 남인학파가 발전하는 기초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윤두서는 이익 형제들과 매우 밀접하게 학문적 교유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이 두 집안에 소장하고 있던 중국과 서양 서적을 비롯한 수천 권의 도서를 열람하고 토론했던 과정은 조선 후기의 새로운 사상과 학문, 그리고 예술을 탄생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탄생한 윤두서의 작품세계는 실학적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다방면에 걸친 관심과 창조, 개혁적이고 실천적인 지식인의 면모 또한 윤두서의 예술을 설명하는 배경이 된다.


윤두서의 회화가 이룬 선구적 성취

윤두서는 당대로부터 19세기까지 선비화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체 높은 집안 출신으로 학식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진취적인 의식과 사상을 삶 가운데 실천하여 존경받은 선비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형성된 서화 예술에 관한 높은 식견과 뛰어난 재능, 회화 예술을 격상시킨 선구적인 방법론 등은 윤두서에 대한 평가에 영향을 주었다. 그가 살았던 시기에 선비화가로서 겸재 정선이 활약하고 있었지만 당대에는 정선보다 윤두서에 대한 평가가 훨씬 높았고 사후에도 남인계 선비들 사이에서 꾸준히 추앙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진경산수화는 정선’, ‘풍속화는 김홍도’, ‘문인화는 김정희’라고 알려져 있듯이, 윤두서가 이룬 선구적인 성취와 업적에 대해서는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조선 후기 회화사에서 윤두서가 시도한 새롭고 다양한 주제, 화보와 판화 등의 매체 활용, 남종화의 방향성 모색, 회화의 수장과 감평, 화론, 전각 등 다방면에서의 활약을 총체적으로 다루어 윤두서의 위상과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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