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선자은 (지은이) 지음 | 슈크림북 펴냄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선자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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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4.3

페이지

208쪽

상세 정보

여기 자신이 완벽하게 평범하다고 믿는 주인공 10대 소녀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평범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하나를 보게 되었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을 올라 낯선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다. 사무실의 이름은 '아무 사무소'. 자신을 소장이라고 밝힌 남자는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평범한 사람입니까?" 과연 당신이라면,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학교를 그만두어 버린 어느 10대 소녀가 '아무 사무소'라는 낯선 곳을 통해 기이한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환상 미스터리 성장 소설이다. 기이한 욕망과 내면의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옴니버스 스토리만큼이나 강렬한 타이틀과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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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saeyi

과학 욕망은 끝이 안 좋지만
적당한 욕망은 삶의 원동력이 된다.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

선자은 (지은이) 지음
슈크림북 펴냄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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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기 자신이 완벽하게 평범하다고 믿는 주인공 10대 소녀가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평범한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하나를 보게 되었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계단을 올라 낯선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다. 사무실의 이름은 '아무 사무소'. 자신을 소장이라고 밝힌 남자는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말과 함께,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평범한 사람입니까?" 과연 당신이라면,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학교를 그만두어 버린 어느 10대 소녀가 '아무 사무소'라는 낯선 곳을 통해 기이한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내면의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환상 미스터리 성장 소설이다. 기이한 욕망과 내면의 상처를 집요하게 파고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옴니버스 스토리만큼이나 강렬한 타이틀과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판사 책 소개

“간절한 것을 얻고 나면 소중한 것을 잃고 마는 법.
당신의 기이한 욕망을 채워 줄
이 ‘물건’을 기꺼이 사용하시겠습니까?”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아무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소녀는 의뢰인들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에게 물건 하나씩 받아옵니다. 의뢰인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저 외모나 성적, 성격, 친구, 가족, 신분, 배경 등에 하나 정도의 콤플렉스를 갖고 있을 뿐이었지요. 아니, 콤플렉스로 인한 열등감이 조금 지나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그들의 열등감을 한순간에 우월감으로 바꿔 줄 수 있는 어떤 기이한 ‘물건’이 주어지고, 그 물건을 사용함으로써 몹시 섬뜩하고 기이한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물건을 주고 나면 편안해지나요?”

소녀는 점점 자신이 이상한 일에 휘말렸음을 깨닫습니다. 자신이 만난 의뢰인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고, 그들이 내민 물건 역시 평범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먹으면 살이 빠지지만 다음 날 누군가 □□을 잃는 다이(DIE)어트 약’, ‘뒤집어 입었더니 자신과 똑같은 □□□□를 만나게 되는 뒤집힌 티셔츠’, ‘□□을 반전시키는 카메라’ 등 의뢰인들은 모두 기이한 물건을 건네며 간절한 눈빛으로 묻습니다. "정말 이 물건을 당신에게 주고 나면 편해지나요?"
하지만…… 아무 사무소의 소장은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소녀가 내민 보고서와 물건들을 캐비닛 안에 보관할 뿐입니다. 그리고 점점, 소녀는 파국으로 치닫는 의뢰인들의 소식을 듣게 되지요.

평범함 속에 가리워진 내면의 상처를 이야기한 작품

소녀는 자신이 변했음을 깨닫습니다. 타인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자신이 어느덧 의뢰인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두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개입하고 싶은 묘한 감정의 뒤엉킴을 느끼지요. 마침내 소녀는 자기 자신에게 묻습니다.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일까?”
그리고 자신에게 일어났던,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외면하고 싶었던 그날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아무 사무소 소장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소녀가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그날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엄마……. 다시 듣고 싶었어. 엄마의 다정한 목소리.
시간을 되돌려, 그날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나는 이 끔찍한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을까.”

다시 묻습니다. “당신은 정말 평범한 사람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평범한 자신의 모습, 평범한 자신에 삶에 감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평범하다고 다 평범한 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아픈 상처와 기억, 쓰라린 일을 경험한 뒤에도 ‘괜찮다.’ ‘늘 똑같다.’ ‘잘 지낸다’라고 대답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우리는 평범함의 진짜 얼굴을 알고 있지요.
<아무 사무소의 기이한 수집>은 이 ‘평범함의 진짜 모습’을 들여다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평범함’이라는 이름 뒤에 감추어진 우리 모두의 내면의 상처, 뒤틀린 욕망을 이야기하는 책, 그런 이야기로 감히 사람들을 위로하는 책의 힘을 믿어 보고 싶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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