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핀 벚꽃

고바야시 잇사 (지은이), 한다운 (그림), 최충희 (옮긴이) 지음 | 태학사 펴냄

밤에 핀 벚꽃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하이쿠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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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8.10.2

페이지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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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전통 하이쿠 작가하면 마쓰오 바쇼, 요사 부손, 고바야시 잇사 세 사람을 꼽는데, 이 책은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를 우리말로 옮기고 간단한 해설을 붙인 책이다. 전체 작품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부로 나누고, 계어가 봄인 작품 24편, 여름인 작품 31편, 가을인 작품 25편, 겨울인 작품 23편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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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엄마곰

@k_jin

컬러테라피로 보는 심리학, 컬러별 키워드
레드- 정열, 사랑, 돈, 성공, 행동, 본능, 적극성, 추진력, 행동력, 성급함, 지친, 과욕
핑크- 조건없는 사랑, 양육, 수용, 용서, 부드러움, 인정, 낭만, 친절, 보살핌, 매력, 외로움, 의존성
오렌지- 즐거움, 창조성, 자유, 연금술, 화려함, 긍정, 낙천, 아이디어, 사교성, 매력, 무계획
옐로우- 기쁨, 밝음, 자신감, 자아, 존재, 재치, 쾌활, 천진난만, 예민함, 비판적
그린- 평화, 휴식, 균형, 시작, 자연, 배려, 봉사, 친절, 편안함, 거절을 못함
블루- 이성, 책임, 신뢰, 계획, 사고, 책임감, 질서정연, 신중, 긴장, 의사소통, 차가움
로열블루- 통찰력, 신념, 고차원, 정의, 강인, 몰두, 고립
바이올렛- 봉사, 예술성, 정신력, 영성, 품위, 완벽, 예술성, 비현실성, 높은 기준
마젠타- 귀인, 신성, 치유자, 풍요, 신의사랑, 번아웃, 비인간적


심리상담, 진단, 처방에서부터 컬러별 특성과 단점까지 야무지게 정리해놓은 책,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다. 사실 책의 색이 무척 쨍하고 예뻐서 관심을 가지고 가볍게 펼쳤던 책인데,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심취해서 내용들을 꼼꼼히 읽고 있었다. 가장 재미있는 싸움이 사랑싸움이라했던가.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의 상담사례는 누군가의 사랑을 다루고 있어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해지고, 진단에서는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한 점을 찾아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의 마무리는 치유를 위한 처방. 꼭 나와 비슷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좋은 내용이 무척 많아 내내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각 색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이었다. 인류의 시작부터 커필매칭프로그램, 러버덕이나 승려에 이르기까지 색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다.

혹 이 책을 MBTI와 비교하려 읽으려한다면 다른 책을 읽을 것. 이 책은 재미삼아 나열한 심리테스트가 아님을 밝혀둔다.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는 컬러테라피스트로 20년 가까이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마다 다른 색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는 폭넓은 심리서이기 때문이다. 즉, 색이 가진 에너지와 특성을 이용하여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각각의 색이 가진 에너지와 성질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평안한 생활을 돕고자 하는 책이기에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를 읽으며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단순한 상태가 됨을 느꼈다.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전혀.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은 색과 사람의 심리에 대해 이해하게 하는 책이지만, 문장도 간략하고 내용이 쉬워 읽는 내내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돕는다. 또한 컬러테라피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설문과 해설도 다루고 있어 나의 성향에 대해 생각해볼수도 있다.

너무 피곤했던 하루 당장 이불을 만나고 싶었지만, 그대로 자면 나의 하루가 너무 아깝게 느껴질 것 같아 펼쳐들었던 『당신의 사랑은 무슨 색인가요』. 여러 색에 대해 만나고 배우며 마음이 단순해지고 명료해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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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비롯한 동물들은 식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 식물들은 동물이 없어도 얼마든지 종의 번영을 추구할 수 있으니까요. 인간은 언제나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된 손님에 불과 했습니다. 그마저도 언제든 쫓겨날 수 있는 위태로운 지위였지요. -p.365

읽으면서 띵 했다. 평소 식물에게는 눈길도 안 주는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런 나도 디스토피아가 찾아온다면 식물을 애절하게 원하게 되겠지 하며 읽어내려갔다, 후반 부에 중간 중간 짧게 들어간 지수와 레이첼의 애절하고 아픈 사랑이 그 짧은 줄거리가 내 맘을 파고 들어왔다. 나오미와 아마라만 모스바나를 심은 줄 알았지만, 어쩌면 하루를 포함해서 프림 빌리지 사람들도 모스바나를 뿌렸다. 모두가 제2의 안식처이자 제2의 프림 빌리지를 만들고 싶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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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전통 하이쿠 작가하면 마쓰오 바쇼, 요사 부손, 고바야시 잇사 세 사람을 꼽는데, 이 책은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를 우리말로 옮기고 간단한 해설을 붙인 책이다. 전체 작품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부로 나누고, 계어가 봄인 작품 24편, 여름인 작품 31편, 가을인 작품 25편, 겨울인 작품 23편을 수록하였다.

출판사 책 소개

하이쿠란 무엇인가?

하이쿠는 5.7.5의 음수율을 지닌 17자로 된 일본의 짧은 정형시를 일컫는 말이다. 이처럼 하이쿠는 한정되고 짧은 시의 형태 속에서 자연과 인간과의 상관관계를 찾아가는 태도를 통해 일본의 미의식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하이쿠의 계어(季語)는 계절을 상징하는 말이면서도 일본인의 생활 가운데 사계절이 얼마만큼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짧은 시의 단점을 피하기 위해 도입된‘기레지(切字)’라는 기법은 절제와 절도의 미학을 가르치는 방편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 전통 하이쿠 작가하면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요사 부손(□謝蕪村), 고바야시 잇사(小林一茶) 세 사람을 꼽는데, 본 책자에서는 고바야시 잇사의 하이쿠를 우리말로 옮기고 간단한 해설을 붙였다. 그의 작품이 인간미가 넘치고 소시민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현대인의 소박한 꿈을 대언해 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전체 작품을 봄, 여름, 가을, 겨울 4부로 나누고, 계어가 봄인 작품 24편, 여름인 작품 31편, 가을인 작품 25편, 겨울인 작품 23편을 수록하였다. 「봄날 안개」라는 작품은 봄날 엿장수의 피리소리를 듣고 어린 시절의 추억과 꿈을 회상하는 작품으로, “봄날 안개여 해 지는 산그늘의 엿피리 소리”라고 작가는 읊고 있다. 한국의 엿장수는 엿가위로 쨍그랑쨍그랑 소리를 내었는데, 일본에서는 피리를 불었다고 한다. 고바야시 잇사의 삶은 집을 나와 방랑하는 삶이어서 하루하루가 고되었다. 그래서 모기가 한 방 물어준다는 것이 ‘이 여름도 살아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축하할 일은 올해의 모기에도 물렸느니라”라는 「모기」라는 하이쿠를 지었다. 「밝은 달」이라는 “산골 마을은 된장국 속에까지 밝은 달 떴네”라는 작품에서는 잇사의 뛰어난 상상력을 읽을 수 있다. 달을 보다가 우연히 먹던 된장국을 보니 휘영청 밝은 달이 떠 있다는 발상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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