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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21.3.2
페이지
268쪽
상세 정보
교수로 재직중에 은퇴 이후의 삶을 연구하며 수많은 은퇴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해왔던 은퇴전문가가 직접 느낀 은퇴의 맛은 어떨까? 이 책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온라인 저널에 ‘나의 은퇴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은퇴전문가 한혜경의 은퇴 에세이다. 전작 <은퇴의 말 :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25가지>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를 조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60대 은퇴자가 일상에서 겪고 부딪치는 달콤씁쓸한 은퇴의 맛 28가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은퇴자라면, 아니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은퇴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60대 은퇴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등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은퇴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은퇴 후 또는 100세 시대에 어떤 일상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상세정보
교수로 재직중에 은퇴 이후의 삶을 연구하며 수많은 은퇴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해왔던 은퇴전문가가 직접 느낀 은퇴의 맛은 어떨까? 이 책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온라인 저널에 ‘나의 은퇴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은퇴전문가 한혜경의 은퇴 에세이다. 전작 <은퇴의 말 :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25가지>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를 조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60대 은퇴자가 일상에서 겪고 부딪치는 달콤씁쓸한 은퇴의 맛 28가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은퇴자라면, 아니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은퇴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60대 은퇴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등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은퇴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은퇴 후 또는 100세 시대에 어떤 일상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은퇴전문가 한혜경이
직접 맞닥뜨린 은퇴 이후의 삶
“다 내려놓으면 나는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내 삶의 의미와 재미는 어디서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은퇴 전에 알아두면 좋았을
여자의 은퇴 이야기
가슴 뛰는 하루하루를 살고 싶다.
은퇴했다고 해서 어릴 적 놀이터의 ‘깍두기’처럼 구경만 하며
공짜의 삶을 살 생각은 추호도 없다. 신나게 끼어들어 함께 즐기고 싶다.
_「프롤로그」에서
교수로 재직중에 은퇴 이후의 삶을 연구하며 수많은 은퇴자들을 만나고 인터뷰해왔던 은퇴전문가가 직접 느낀 은퇴의 맛은 어떨까? 이 책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온라인 저널에 ‘나의 은퇴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글을 모아 엮은 은퇴전문가 한혜경의 은퇴 에세이다. 전작 『은퇴의 말: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25가지』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를 조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면,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이고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다.
저자는 60대 은퇴자가 일상에서 겪고 부딪치는 달콤씁쓸한 은퇴의 맛 28가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간다. 은퇴자라면, 아니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은퇴자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또 현대를 살아가는 60대 은퇴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등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은퇴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은퇴 후 또는 100세 시대에 어떤 일상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될 것이다.
“돌아보니 은퇴 직후의 심정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와도 비슷했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 설레고 기대되면서도 동시에 미지의 세상에 대한 두려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실컷 고생만 하고 멀리 떠나온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 …… 하지만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고 이제는 무조건 떠나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때의 그런 심정이었다.”
은퇴가 어때서……
은퇴해도 아무렇지 않다!
저자는 은퇴전문가로서 은퇴하면 나름대로 잘 극복해나가리라 자부했지만 실상은 그와 다르다고 말한다. 달콤한 순간도 있었지만 은퇴 직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힘들고 씁쓸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난 것 같고 껍데기처럼 버려진 듯한 기분이 들면서 온갖 상념과 불안,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꽃길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은퇴 관련 책을 두 권이나 쓰면서 간접 경험을 한 만큼 무언가 다르겠거니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었다.
그렇다면 힘들고 씁쓸한 은퇴생활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저자가 시행착오 끝에 찾은 방법은 하나.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을 찾아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즐길 거리가 있다면, 가슴 뛰는 일을 찾아 한다면 두려웠던 은퇴생활의 불안감도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제야 알겠다.
나에게 은퇴 후 바로 떠나는 여행은 전 직장으로부터,
전 직장의 기억과 추억으로부터 단번에 완전히 떠나 집으로,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런 여행이라는 것을.”
노동하는 인간에서
놀이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다!
은퇴 후 1년이 지난 어느 날 저자는 문득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노동하는 인간일 때는 마음껏 즐길 수 없었지만 은퇴 후 사고방식도 생활도 모두 달라진 지금, 온전히 내 시간의 주인으로 살면서 느끼는 행복감이었다. 이는 은퇴 후 지지고 볶는 과정을 거치며 ‘노동하는 인간’에서 ‘놀이하는 인간’으로 거듭나면서 가능해진 일이었다.
하지만 ‘놀이하는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획’과 ‘도전’이 필요하다. 놀이는 그저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날 일이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 이어질 은퇴생활을 생각한다면 가슴 뛰는 놀잇거리를 찾아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똑같은 쳇바퀴 일상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쳇바퀴는 재미있다는 사실을. 무엇보다 노동하는 인간일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낡고 지겨운 가면을 벗고 진짜 내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그리하여 “앞으로도 오랫동안, 아흔 살쯤까지 갈고 닦고 조이고 기름 치는 작업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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