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생각들

오원 (지은이) 지음 | 생각정거장 펴냄

걷는 생각들 (오롯이 나를 돌보는 아침 산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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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3.12

페이지

232쪽

상세 정보

코로나19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꿨다. 특히 외부활동이 단절되자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이나 숲, 둘레길, 강변을 찾았다. 아무런 방해 없이 마음껏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쉼이자 안전한 여행이 '산책'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매혹된 아침 산책 역시 하루를 무사히 견뎌내기 위해 떠오르는 빛을 가득 담는 의식이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출근 전 1년을 걷다 보니 어느새 814킬로미터.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산책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 혼자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나이 듦, 걷기에 대한 성찰 등 여성이라면 공감하며 함께 사유할 만한 고민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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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choeyoungeunzoum

음악과 산책
마음의 휴식을 주고싶을 때 벗이 되어주는 두 가지

걷는 생각들

오원 (지은이) 지음
생각정거장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1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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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코로나19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꿨다. 특히 외부활동이 단절되자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공원이나 숲, 둘레길, 강변을 찾았다. 아무런 방해 없이 마음껏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쉼이자 안전한 여행이 '산책'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매혹된 아침 산책 역시 하루를 무사히 견뎌내기 위해 떠오르는 빛을 가득 담는 의식이자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렇게 출근 전 1년을 걷다 보니 어느새 814킬로미터.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산책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여성으로 산다는 것, 혼자 살아가는 기쁨과 슬픔, 나이 듦, 걷기에 대한 성찰 등 여성이라면 공감하며 함께 사유할 만한 고민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출판사 책 소개

꽃, 여성, 일상, 시간, 마음…
걸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꽃향기가 느껴지는 예쁜 책이다.” _이수정 교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나를 더 사랑하게 된다.” _오은 시인


마흔의 중반 즈음, 평범한 직장인이자 예술가이며 글을 쓰는 저자는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찾아간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매일 걸어보기로 했다. 출근 전 1시간을 과감하게 할애해 아침 산책에 나섰다. 그러자 늘 걷던 도시와 자연의 풍경이 바뀌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며, 몸에 생기가 돌고, 삶의 흐름이 달라졌다. 1년 동안 지나온 거리는 814킬로미터. 일상에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다. 그렇게 길 위에 겹겹이 쌓인 마음들을 주어다가 마흔여덟 편의 에세이로 묶었다.
“무엇보다 어제의 나를 통해 오늘의 내가 조금 더 나아지는 느낌이, 누군가와 비교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마음에 드는 그 기분이 좋다. 내가 조금 더 맘에 드는 나 자신이 좋다. 그런 아침이 좋다. 그래서 나는 내일 아침도 걷기로 했다.”

“매일의 일상, 그러나 또박또박 걸어가는 힘은 결코 작지 않다”
ㅡ코로나 시대를 건너는 작고 특별한 여행


코로나바이러스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리의 모든 일상을 바꿨다. 특히 인간관계와 외부활동이 단절되자 사람들은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가까운 공원이나 숲, 둘레길, 강변을 찾았다. 아무런 방해 없이 마음껏 공기를 마시며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쉼이자 안전한 여행이 ‘산책’이기 때문이다. 산책은 ‘나 홀로’ 즐길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니체와 칸트는 습관처럼 산책했으며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호숫가를 거닐고, 버지나아 울프는 도시 한가운데를 걸었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다. 그러나 아무려면 어떠하랴. 걷기로 무엇을 이루던 또는 무엇도 되지 않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1년의 아침 산책을 돌아보며 다름 아닌 ‘평범함’을 배웠다고 말한다. 평범함이란 단어 속에 녹아 있는 살아가는 힘, 외로움을 견뎌내는 힘, 그리고 또박또박 걸어가는 힘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님을.
“아침 산책길 위에서 나는 가장 특별한 나를 만났다.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대화하고, 마음껏 노래 부르고, 마음껏 나로 존재하는 평범한 산책이 특별해졌다. 그것은 타인에게 특별할 필요 없는 나의 특별함이자 나의 평범함이다.”

“아, 애써 나오길 잘했다. 애써 살아가느라 잘했다.”
ㅡ오롯이 나를 돌보는 아침 산책에 관하여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아침 산책하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순례자가 찾고자 했던 것, 그리고 인생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멀리서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저자가 매혹된 아침 산책은 하루를 무사히 견뎌내기 위해 그날 새로 태어난 ‘나’를 축복하는 의식이자 ‘나’라는 우주를 만나는 작은 여행이었다.
걷는다는 것, 아침에 걷는다는 것, 혼자 걷는다는 것, 여자가 걷는다는 것. 이처럼 자발적이고 동적인 걷는 행위를 시작으로 여성의 일과 삶, 혼자의 기쁨과 슬픔, 나이 듦, 인연에 대한 성찰 등 자신의 진짜 모습과 목소리와 이름을 찾아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모두가 처음 경험하는 ‘코로나라는 낯선 세상’에서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면 이 책의 저자처럼 그냥, 문득, 조금, 무작정, 길을 걸어보자. 포근한 이불속 유혹을 떨쳐내고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신 다음, 울긋불긋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자신만의 아침 산책을 즐겨보자. 단단한 땅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두 다리의 힘, 새로운 계절에 깨어나는 수많은 들꽃의 사랑스러움, 뜻밖의 기쁨을 알게 해주는 길 위의 동물들, 볼과 머리를 어루만져주는 바람의 촉감, 길의 반환점에서 진가를 드러내는 꿀 같은 물맛, 갈래갈래 늘어진 길과 교차되는 무수한 생각들까지, 걸어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생의 감각을 생생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 그렇게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툭 하고 터져 나오게 된다.
“아, 애써 나오길 자알~했다!”
아침 산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나만의 희망을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걷는다는 단순한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운동이고 수련이며, 누군가에게는 영감의 시간이고, 누군가에게는 자기 존재를 사유하는 시간이었다. 모두가 다른 것이 정상이다. 그래서 아름답다. 자신만의 산책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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