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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21.4.5
페이지
928쪽
상세 정보
방대한 탈무드 원전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리지널 탈무드 [바브리(Bavli)] 펭귄클래식 The Talmud 완역판이며, 6주제 63소책자 원전으로 구성하였다. ‘탈무드’는 교훈이 담긴 우화집, 격언집이 아니라 모세 율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규범과 판례가 담긴 유대인의 ‘삶’이다.
‘탈무드’라는 히브리어의 원뜻은 ‘배움’, ‘학습’이다. 기독교의 성경, 이슬람교의 코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교 문헌이며 유대인이 성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탈무드는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서나 해설서 등의 구전 율법 및 민간의 지식 전승, 전통 등을 집대성한 유대인의 경전이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약 400년간 율법학자들에 의해 학습, 전개된 구전 율법을 AD 500년경 최초 기술자로 이름이 알려진 랍비 아키바 등 당대의 유명한 랍비들이 지속적으로 문서화한 것이다.
상세정보
방대한 탈무드 원전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리지널 탈무드 [바브리(Bavli)] 펭귄클래식 The Talmud 완역판이며, 6주제 63소책자 원전으로 구성하였다. ‘탈무드’는 교훈이 담긴 우화집, 격언집이 아니라 모세 율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규범과 판례가 담긴 유대인의 ‘삶’이다.
‘탈무드’라는 히브리어의 원뜻은 ‘배움’, ‘학습’이다. 기독교의 성경, 이슬람교의 코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교 문헌이며 유대인이 성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탈무드는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서나 해설서 등의 구전 율법 및 민간의 지식 전승, 전통 등을 집대성한 유대인의 경전이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약 400년간 율법학자들에 의해 학습, 전개된 구전 율법을 AD 500년경 최초 기술자로 이름이 알려진 랍비 아키바 등 당대의 유명한 랍비들이 지속적으로 문서화한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이것이 진짜 탈무드다!!”
방대한 탈무드 원전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리지널 탈무드 [바브리(Bavli)]
펭귄클래식 The Talmud 완역판
6주제 63소책자 원전 구성
히브리어 용어 해설과 참고자료
‘탈무드’ (תלמוד)의 원뜻은 ‘배움’, ‘학습’이다
‘탈무드’는 교훈이 담긴 우화집, 격언집이 아니라
모세 율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와 규범과 판례가 담긴 유대인의 ‘삶’이다!
우리가 잘못 알아 온 ‘탈무드’
2천 년을 나라 없이 떠돌고 많은 핍박을 받으면서도 소멸되지 않고 언어와 전통과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온 민족.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소수민족이면서도 그 어떤 민족보다 창조적 인재를 많이 배출하고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상을 차지했으며 세계 역사와 경제와 문화를 움직여온 민족.
그러한 독특한 민족 유대인의 성공 신화에 많은 사람의 관심이 쏠리며 그들의 교육법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유대인의 삶과 지혜가 집약되었다고 평가받는 탈무드는 경영과 자기계발의 지혜를 배우기 원하는 직장인과 경영자, 자녀를 지혜롭게 키우기 원하는 부모, 그리고 그런 바람을 안고 자라는 어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필독서가 된 지 오래이다.
그러나 우리는 ‘탈무드’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고 잘못 알아 왔다. 탈무드,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이야기들이 있다. 굴뚝 청소부에 관한 질문, 배고픈 여우와 신 포도 이야기, 고대 고마 시대에 학교 하나를 남겨달라고 청한 랍비의 일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이야기들이 교훈과 감동을 전하며 나름의 가치를 지닌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는 탈무드에서 1%도 안 되는 분량이며, 진짜 탈무드는 그렇게 말랑말랑한 이야기 모음집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탈무드는 주일미군 군종장교로 복무하던 랍비 마빈 토케이어가 탈무드 내의 일부인 아가다(Aggada, 성경 중 비법규적인 이야기나 민화, 전설 등의 설화) 중에서 발췌, 일본어로 편역한 이야기들을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며, 현대에 와서는 권총 강도 이야기 등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들이 편입되기도 하였다.
‘탈무드’란
‘탈무드’라는 히브리어의 원뜻은 ‘배움’, ‘학습’이다. 기독교의 성경, 이슬람교의 코란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교 문헌이며 유대인이 성경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탈무드는 구약성경에 대한 해석서나 해설서 등의 구전 율법 및 민간의 지식 전승, 전통 등을 집대성한 유대인의 경전이다. 기원전 2세기경부터 약 400년간 율법학자들에 의해 학습, 전개된 구전 율법을 AD 500년경 최초 기술자로 이름이 알려진 랍비 아키바 등 당대의 유명한 랍비들이 지속적으로 문서화한 것이다.
유대인 신앙의 원리에 따르면 모든 유대 율법의 뿌리가 되는 근거는 신의 계시이다. 기도와 관련된 율법, 안식일에 대한 율법 등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스려주는 계명은 일상생활을 이끌어주는 규범을 형성시켰다. 유대교에서 비즈니스, 노동, 범법 행위 등 인간관계와 관련된 계명은 오히려 법적인 성격을 띤다. 유대인은 성경(유대인 성경은 일반적으로 구약성경을 가리킴)의 말씀을 그들의 삶에 적용하고자 하며, 탈무드의 가르침은 현재까지도 유대인의 일상에서 삶의 일부로서 실제적인 문제들에 적용되고 있다.
노먼 솔로몬과 규장의 ‘탈무드’
많은 사람이 마빈 토케이어를 탈무드의 저자로 알고 있을 만큼 국내에서 탈무드는 매우 기형적인 형태로 소개되어 왔으나, 탈무드의 본모습을 알고 제대로 된 원전을 읽어보기 원하는 독자들의 욕구도 높아져 갔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27배 분량으로, 전권이 20권 약 12,000쪽이며 사본의 무게는 약 75kg에 달하는 히브리어 탈무드의 한국어 완역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탈무드의 6개 주제를 순서대로 배열하고 각 주제에 속한 소책자들의 대표적 구절들을 소개하는 등 탈무드를 조금 더 원전에 가까운 형태로 소개하려는 여러 출판사의 노력이 있었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탈무드를 새롭게 만나고 맛볼 수 있었으나 탈무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려는 노력이 편집에 들어가 있고 원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규장이 새롭게 선보이는 ⟪탈무드⟫는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고전 문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펭귄출판사의 ⟪탈무드 선집⟫을 번역해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랍비 노먼 솔로몬이 바빌로니아 탈무드에서 발췌, 번역한 이 책은 현존하는 국내 탈무드 중 내용과 형식에서 가장 원전에 가깝고도 충실하다. 탈무드의 6개의 주제와 총 63개의 소책자를 순서대로 다 소개하였으며 각 주제마다 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입글이 실려 있고 각 소책자는 미쉬나와 게마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에는 본문 텍스트에 대해 엮은이의 첨언도, 교훈적인 해설도 전혀 없다. 음식으로 비유한다면 가공되지 않은 날 것의 식재료에 가까울 것이다. 한 번 읽는 데 7년여가 걸린다는 탈무드 원본에 도전하고 싶은(한글번역본이 아니더라도) 독자에게는 가장 좋은 입문서가 되겠지만, 우화집이나 격언집으로만 생각했던 탈무드의 진면모를 보고 제대로 맛보기 원하는 독자에게는 꽤 단단히 마음먹고 도전해야 할 단계라 하겠다.
엮은이 노먼 솔로몬의 도움말은 본문의 첨언이 아니라 서론으로 갈음한다. 약 40여 페이지에 달하는 서론에서 탈무드를 읽는 방법, 탈무드의 구조와 문체, 탈무드의 사회적·역사적 배경, 편찬의 역사 및 기여한 사람들, 탈무드의 신학, 기독교와의 관계 등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탈무드에 관한 풍성한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이 책의 말미에는 역사 연표, 용어 해설, 지도, 참고 목록 및 배경 정보(유대 달력, 십일조와 안식년, 계량의 단위 등)에 대한 다양한 부록을 실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독교 출판사 규장에서 유대교의 중요한 경전인 ‘탈무드’가 출간된다는 점에 다소 의외라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메시아로 믿고 고백하지만 유대교에서는 그렇게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규장은 탈무드에 언급되는 예수에 대한 유대교의 시각에 동의하지 않으나, 탈무드의 역사적, 문헌적 가치를 존중하며 작업하였고, 탈무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모세 율법의 관련 성경 구절들을 한국어 성경(개역개정판)으로 정확히 옮기고 대조하는 작업에도 힘을 기울였다.
노먼 솔로몬은 “탈무드는 본질적으로 책이 아니라 활동”이라고 말했다. 탈무드를 단순히 어떤 정보와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저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읽기보다는 참여하는 활동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독자 개개인의 필요와 관심 분야 등에 따라 탈무드가 주는 유익이 다르고 다양하겠지만, 특히 기독교인 독자라면 이 책에서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는 유대인의 치열한 노력과 예수께서 ‘그들의 전통’이라 하신 것들의 의미를 발견하고 유대인과 성경에 대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탈무드뿐만 아니라 탈무드의 근간을 이루는 성경 말씀을 읽는 것 역시 ‘치열하게 참여하는’ 활동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유대 율법과 전승을 총망라하여
7세기에 걸쳐 완성된 깊고 광대한 탈무드
교훈적 예화집이 아닌 진짜 탈무드를 만난다!
탈무드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문헌 중 하나로, 유대교에서는 성경 다음으로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 말씀을 적용하며 소유권, 상업, 관계 등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 관한 지침을 주석, 비유, 잠언, 일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양식으로 제공한다. 통찰력 있는 가장 중요한 본문들 가운데 선택된 이 선집으로 말미암아 탈무드 내에서 수 세기의 유대 사상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 이 책의 특징
◆ 바빌로니아 탈무드에서 발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두 종류의 탈무드 중 도외시되는 예루살렘 탈무드(팔레스타인 탈무드, 예루샬미)가 아닌 바빌로니아 탈무드(바브리)에서 발췌했다.
◆ 탈무드의 전체 구조 반영
6개의 주제(Order)와 63개의 소책자(tractate)로 이루어진 탈무드의 전체 구조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탈무드의 틀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원전의 주요 내용 최대한 선별, 축약
20권 12,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히브리어 탈무드 원전의 완역은 거의 불가능한 작업이다. 본서는 원전의 전통적인 순서를 따라 각 주제에서 가치 있는 내용을 최대한 포함하여 발췌했으며, 전체 저작의 범위와 구조의 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 탈무드 이해를 위한 안내
책 전반에 탈무드의 구성과 배열, 역사, 탈무드의 저술에 기여한 사람, 기독교와의 관계 등에 관한 전문적이며 권위 있는 안내가 담겼다.
◆ 히브리어 용어 해설
히브리어 용어 해설을 실어서 독자들이 탈무드 텍스트를 읽기 전 미리 숙지하고 탈무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 충실한 부록과 참고자료
BC 333~AD 642까지 본서의 서론에서 다루는 사건의 역사 연표, 용어 해설 및 6개의 부록과 지도 등 다양한 참고자료가 유대의 사회적·역사적 배경의 이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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