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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21.4.26
페이지
312쪽
상세 정보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
저자는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따뜻함보다는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슬픔과 아픔, 피해의식과 트라우마를 지닌 이들을 더 많이 만났다고 고백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정이 잘못하면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늘날의 가족이다. 이 책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상세정보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
저자는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따뜻함보다는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슬픔과 아픔, 피해의식과 트라우마를 지닌 이들을 더 많이 만났다고 고백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정이 잘못하면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도 있는 것이 오늘날의 가족이다. 이 책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 출간 10주년 기념 리커버
• 10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 우수교양도서 선정작
내 안의 상처와 가족, 그리고 치유에 대한 이야기
“가족은 아무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해 주는 곳이라고 하지만 과연 오늘날 이런 가족이 얼마나 될까. 가족이라고 하면 편안한 안식처보다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족은 나의 힘이 되기도 하고 짐이 되기도 하며, 친밀함 뒤에 미묘한 갈등이 숨어 있기도 하고, 한없이 사랑하다가도 한없이 미워지기도 한다. 가족은 이처럼 두 얼굴을 지니고 있다.”(4쪽)
가족은 더 이상 화목하고 단란한 스위트홈의 이미지만을 갖고 있지 않다. 가족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2013년 출간되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가족의 두 얼굴》은 이러한 가족의 양가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다.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대상이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고 분노하는 대상일 수도 있다. 독일과 한국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한 저자는 이러한 극단적인 양가성으로 인해 고통받고 상처 입은 이들을 수없이 목격했다고 말한다. 서로 아끼고 보듬고 사랑을 키워야 할 가족이 오히려 불행의 싹을 자라게 하는 인큐베이터로 작동했던 것이다.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일 것이다.
어린 시절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지금 내 가족이 아프다!
어린 시절을 외롭게 보낸 어느 남편은 늘 일을 우선시하고 가정을 소홀히 하면서 스스로 가족과 거리감을 두었다. 그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은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는 여전히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때 상처 입은 내면아이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상처 받은 아이는 성장하기를 거부한다.(29쪽)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여인도 있었다. 가까운 사람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느끼거나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몹시 집착하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면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때 받은 상처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채 가정을 꾸리면서 자기파괴적 행동까지 낳았고 과거의 불행을 현재 가족에서도 반복하고 있었다.(48쪽)
이렇듯 어린 시절의 상처, 즉 트라우마는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일까. 그렇지는 않다. 상처가 났을 때 붕대를 감듯 마음속 상처가 무엇인지 직면하고 그곳에 붕대를 감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누구나 어린 시절의 고통을 반복하려는 무의식적 강박이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의 나를 돌아보며 상처를 직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 마음속 상처는 어디인가: 그곳에 붕대를 감자
세상에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 지긋지긋하지만 그렇다고 버릴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관계가 바로 가족이다. 가족은 빙산과 같아서 겉으로 보이는 빙산만 볼 게 아니라 그 아래 커다란 얼음 덩어리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일상의 그림자 아래 있는 가족의 감정과 요구를 얼마나 이해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운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가족 갈등은 부부 각자가 자신이 나고 자란 원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 채 새로운 가족을 꾸렸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각자의 상처가 합쳐져 또 다른 상처를 낳는 것이다. 따라서 관계의 회복은 어린 시절의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돌아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갈등의 원인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는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그래서 가족치료를 통해 자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303쪽)
이 밖에도 저자는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가족의 문제와 갈등이 아빠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혹 가족 환경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123쪽) ‘가족의 위계질서에 혼란이 와도 가족이 흔들린다?’(146쪽) ‘우리 집에도 희생양 메커니즘이 작동하는 것은 아닐까’(152쪽)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는 뭘까’(173쪽) ‘가족 안에도 보이지 않는 삼각관계가 있다?’(186쪽)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아들의 욕구가 좌절되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까’(198쪽) ‘각자가 갖고 있는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기제. 우리는 어떤 방어기제로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있나’(209쪽)
가족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
문제가 있는 부부와 가족을 치료할 때 기본 전제가 있다. 각자 배우자가 어린 시절 경험한 부모의 결혼생활과 그때 받았던 상처, 그리고 지금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문제가 1+1로 합쳐져 불만과 짜증, 분노로 일그러진 가족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가족 모두가 이 사실을 이해하고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며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문제를 푸는 길이 보인다. 그 실마리를 찾아가는 마중물은 자기애를 되찾는 것이다.(5쪽)
어린 시절 부모에게 거부당하고 사랑받지 못해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은 쉽게 상처 받고 좌절한다. 이런 사람 안에는 이른바 ‘면박꾼’이 존재한다. 자신의 잘못을 확대해서 지적하고 무엇인가를 하려 들면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는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인 것이다.오랫동안 함께했던 면박꾼의 소리를 나 자신과 분리하면 서서히 면박꾼이 사라지면서 자기애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다. 불행한 부부관계와 힘든 자녀관계를 푸는 열쇠는 상대방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다.(237쪽)
이처럼 《가족의 두 얼굴》은 가족이 갖고 있는 두 얼굴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다양한 가족 사례는 내 가족 이야기인 듯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되고, 이를 통해 내 안의 상처를 다독이고 위로 받을 수 있다. 물론 상처 치유가 감기 낫듯이 한번에 되는 건 아니다. 시간이 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고통도 분명 있지만 그럼에도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는 세상에서 가장 의미 있는 노력이 될 것이다.
독자의 말
• 서로 사랑하는 가족인데 ‘왜 자꾸 상처를 주게 되지?’ ‘나는 왜 자꾸 가족에게 상처를 받지?’ ‘가족과 함께 있는데 왜 이렇게 외롭지?’ ‘왜 부모님은 내 마음을 몰라 주지?’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길 바란다. — 이*******
• 책을 읽으면서 자주 울었고, 내 속에 상처 받은 내면아이와 마주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독서를 마친 후에는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 준**
• 책에 소개된 가족 간의 사례를 보면서, 나만 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내 아이들을 얼마큼 인정해 주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다. — 가***
•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 가족도, 그런 문제가 없다고 믿는 가족도, 원가족으로부터 독립하여 홀로 지내는 사람도, 새로운 가족을 이제 막 꾸리는 사람도 읽어 볼 만한 책이다. — 수*
• 가족이야말로 더욱 배려하고 조심해야 하는 관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가족 때문에 상처 받은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게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 무*
•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가족.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가족이고 그 중심에는 부부가 있다. 부부관계를 기초로 자녀의 인성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부모로서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통감할 수 있었다. — 작***
• 마음이 아프다. 아니, 저려 온다. 저자가 내 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알지? 눈물이 줄줄 난다. 그런데 마음 한켠에서는 희망이 솟아나는 것 같다. — 달*
• 안타깝고, 눈물 나고, 그러면서도 후련함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가족들에게 좀 더 따뜻한 시선, 좀 더 따뜻한 말을 전하도록 노력해야겠다.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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