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지음 | 민음사 펴냄

달과 6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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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0.6.20

페이지

328쪽

이럴 때 추천!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동 #강철멘탈 #멘탈갑 #민폐 #예술혼 #위로 #책임 #타히티 #폴고갱

상세 정보

모두 Yes라고 할 때 No라고 어떻게 하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예술가의 이야기

<달과 6펜스>는 15종에 이르는 번역본이 이미 소개되어 있을 만큼 국내에서 크게 환영받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서머싯 몸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결정적인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인 1919년에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출간 10년 만에 비평가들에 의해 고전으로 일컬어졌으며 1940년대 들어서는 주목을 맏는 가장 인기 있는 도서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다.

<달과 6펜스>는 출간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해 왔다. 세계 대전을 통해 인간과 인간 문명에 깊은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에게 영혼의 세계와 순수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달과 6펜스>는 가까운 현실 문제를 떠나 모든 이에게 내재되어 있는 보편적인 욕망, 즉 억압적 현실을 벗어나 본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작품으로 남았다.

'달'은 상상의 세계나 광적인 열정을 상징한다. '6펜스'는 돈과 물질의 세계, 사람을 문명과 인습에 묶어두는 타성적 욕망을 암시한다. <달과 6펜스>는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쓰여졌다. 그러나 이 소설은 신들린 한 화가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세속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이기도 하다.

인간의 영원한 욕망인 이 탈출과 해방의 욕망이 영혼의 세계를 추구하는 천재의 신비한 개성과 치열한 삶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이 소설에는 특히 천재성과 문둥병의 낭만적인 병치가 있고, 물질 문명의 혐오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원시의 낙원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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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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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godd

읽을 만한 책이 있나 살펴보다 낯익은 제목에 손이 나갔다.

그런데 맙소사…

이런 귀한 책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이렇게 장탄식을 쏟은 이유는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간 잊고 지냈던 철학적 사유, 그러니까 실존에 관한 질문을 내게 다시 상기시켜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고를 때와 달리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서도 ‘달과 6펜스’라는 제목의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했다.

그러다 작품해설에서 그 함의를 깨닫게 되었는데, 그걸 깨닫고 나니 이 책은 물론 저자 또한 더 위대하게 느껴졌다.

해설에 따르면 달은 정신을, 6펜스는 물질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짧게 덧붙이자면 과거 영국에 6펜스 짜리 동전이 있었는데, 이 동전이 우리나라의 100원처럼 매우 흔하게 쓰였다고 하니 물질의 대표로 손상이 없어 보인다.

제목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아주 간략하게나마 이 책의 줄거리를 소개할까 한다.

주인공 스트릭랜드는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인물이며 거칠고 무뚝뚝한 중년 남자이다.

그는 어느날 불쑥 아내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가출을 단행한다.

편안하고 안락한 현실을 스스로 걷어차 버리고 굶주리고 고통받는 고난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가족을 내팽겨치고 프랑스로 건너간 그는 허름한 집에 틀어박혀 매일 그림만 그린다.

그는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않는다.

마치 그것이 자신의 운명인듯 그림 이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비참한 생활 속에서 가까스로 굶어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어찌저찌하여 타히티라는 섬에 도착해 원주민 처녀와 결혼도 하고 그림도 원없이 그리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나병에 걸리게 된 그는 병으로 눈이 멀었음에도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그리하여 방 안에 아름다우면서도 기이한 벽화를 그리게 되는데, 그것은 그가 여태껏 바래왔던 일생일대의 작품이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이룬 그는 아내에게 집을 불살라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평화롭게 눈을 감는다.

이 스토리 속에 서두에 말한 바 있는 바로 그 질문이 들어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정신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물질을 택할 것인가?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딱히 답을 내릴 수 없는 물음이지만 계속해서 내 머릿 속을 맴돈다.

이 책에 감명받은 나는 서머싯 몸이 쓴 또 한 권의 책을 붙잡았다.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지음
민음사 펴냄

1개월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달과 6펜스 게시물 이미지
이 문장에 계속 생각나 결국 다시 찾아 보게 되었다.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1개월 전
0
god님의 프로필 이미지

god

@godd

  • god님의 달과 6펜스 게시물 이미지
침묵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응고 되다니…
놀라운 표현력이다.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지음
민음사 펴냄

읽고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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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는 15종에 이르는 번역본이 이미 소개되어 있을 만큼 국내에서 크게 환영받는 작품이다.이 작품은 서머싯 몸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결정적인 작품으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듬해인 1919년에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출간 10년 만에 비평가들에 의해 고전으로 일컬어졌으며 1940년대 들어서는 주목을 맏는 가장 인기 있는 도서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다.

<달과 6펜스>는 출간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유지해 왔다. 세계 대전을 통해 인간과 인간 문명에 깊은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에게 영혼의 세계와 순수의 세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달과 6펜스>는 가까운 현실 문제를 떠나 모든 이에게 내재되어 있는 보편적인 욕망, 즉 억압적 현실을 벗어나 본마음이 요구하는 대로 자유롭게 살고 싶은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작품으로 남았다.

'달'은 상상의 세계나 광적인 열정을 상징한다. '6펜스'는 돈과 물질의 세계, 사람을 문명과 인습에 묶어두는 타성적 욕망을 암시한다. <달과 6펜스>는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쓰여졌다. 그러나 이 소설은 신들린 한 화가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라 세속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이기도 하다.

인간의 영원한 욕망인 이 탈출과 해방의 욕망이 영혼의 세계를 추구하는 천재의 신비한 개성과 치열한 삶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이 소설에는 특히 천재성과 문둥병의 낭만적인 병치가 있고, 물질 문명의 혐오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원시의 낙원 이미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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