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은이) 지음 | 요다 펴냄

밸런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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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3.10

페이지

264쪽

상세 정보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의 신작 소설집. ‘김동식 소설집’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9, 10권을 동시 출간했다. 그중에서도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력, 허를 찌르는 결말, 술술 읽히는 초단편 ‘김동식 소설’의 정수를 담은 완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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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yujung0602

"이곳에서 주어진 선택지의 공통점을 알겠습니다. 인생에서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들, 제가 살면서 겪은 그 불행한 것들은 모두 제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무력한 저의 잘못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저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었군요."

"다른 선택을 할 일읃 없을 겁니다. 시간엔 순서가 없고, 당신의 행동은 모두 결정되어 있으니까요."

김동식작가의 글은 쉽게 읽어갈 수 있다. 재미와 기발한 창작물의 매력이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발맞춰 살아가는 게 버거워지는 시간들이 생기게 마련. 아날로그의 과거가 그리워진다.
이제 보니 저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었군요, 이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결과와 상관없이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하는 작은 위로를 자신에게 던지며 글 읽기를 마친다.

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은이) 지음
요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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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yujung0602

사이다 같은 김동식 작가의 소설. 수술을 앞두고 편히 읽고 있다. 김남우 이름을 다시 들으니 새롭다.

밸런스 게임

김동식 (지은이) 지음
요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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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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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yujung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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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지은이) 지음
요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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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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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의 신작 소설집. ‘김동식 소설집’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9, 10권을 동시 출간했다. 그중에서도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기발한 상상력, 허를 찌르는 결말, 술술 읽히는 초단편 ‘김동식 소설’의 정수를 담은 완결판이다.

출판사 책 소개

『회색 인간』 김동식 작가의 신작 소설집. ‘김동식 소설집’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9, 10권을 동시 출간했다.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어 37만 독자를 사로잡은 이야기들과 다수의 미공개작을 모았다.

사고실험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의 부조리,
극한의 상황에 놓인 한 인간의 딜레마!


‘김동식 소설집’ 10권 『밸런스 게임』은 김동식 작가의 특장점인 사고실험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간의 딜레마를 보여준다.
표제작 「밸런스 게임」의 주인공은 자신이 누군지, 어떻게 생겼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심지어 성별까지 모르는 무지의 상태에서 두 가지의 선택지를 강요받는다. ‘100만 원을 선택하면 모든 일을 기억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1000만 원을 선택하면 무고한 한 사람이 죽지만, 이 선택에 관한 아무 기억도 남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그리고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왜 정의와 도덕과 법을 지켜야 하는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에도 죗값을 물어야 하는가?’, ‘어떠한 처벌이 없어도 법을 지켜야 하는가?’처럼, 누구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질문과 선택은 이 세계의 도덕과 정의, 상식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폭로한다. 또 인상적인 결말은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줌과 동시에 작가가 인류에 기대하는 얕은 희망과 연민을 내비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인륜과 생계, 증오와 용서, 욕망과 정의 등 수많은 선택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22편의 단편이 실렸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
초단편 소설에 담긴 긴 여운과 깊은 통찰


네모** _ 스토리도 탄탄하고, 장면 전환도 박진감 넘치고, 반전의 반전도 대박.
행복한*** _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군.
kim** _ 인간의 속성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한 듯합니다. 읽을 이유가 있네요.
미* _ 인간 유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모두를 지키려는 자, 내 가족이라도 지키려는 자, 나만 지키려는 자.(「모두가 동의해야 탈출할 수 있다」)
장혁* _ 무섭지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이미 겪어봤다는 거. 현실에서도 진실은 안중에 없죠. 씁쓸하네요.(「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나의 행운과 미운 사람의 불행을 반비례로 결정할 수 있는 카드(「미워하는 마음」), 아이들의 도덕성을 기준으로 소득을 지급하는 복지 시스템(「돈 나오는 버튼을 누를 것인가」), 꿈속에서 말하기만 해도 현실에 소문이 퍼지는 미용실(「이상한 미용실」) 등등. 분명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인데 왜 기시감이 드는 걸까. 그건 김동식의 소설이 재기발랄한 소재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 그 자체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밸런스 게임』은 여러 인간 군상이 탐욕으로 인해 자신도 모자라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과정을 그리며, 욕망의 민낯을 드러낸다.
「서울 안에서 100억? 서울 밖에서 10억?」, 「그녀는 아들을 죽였는가, 죽이지 않았는가」, 「엄마가 먼저, 아빠가 먼저」, 「죽은 딸이 살아있다는 메일」은 작품 내내 인물들의 대립이 당겨진 고무줄처럼 팽팽하게 유지되어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속도감 있는 전개, 허를 찌르는 반전, 인간사회에 대한 신랄한 시선이 담긴 김동식의 초단편 소설은 책을 덮은 뒤 남는 잔상까지가 하나의 작품이 된다.

끝없는 상상, 확장되는 토론, 이야기가 끝난 뒤 시작되는 이야기
‘김동식 소설집’은 끝나지만 김동식이라는 장르는 계속된다


2017년 12월, 『회색 인간』으로 데뷔하여 한국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던 김동식 작가.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소설을 모아 책을 펴낸, 중학교를 중퇴한 주물공장 노동자 출신의 작가라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이야기 그 자체로 우리를 놀라게 한다. 김동식 작가는 2021년 현재까지 9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써냈다. 2~3일에 한 편씩 소설을 쓰는 작가의 성실함과 무한한 상상력은 새로운 작가의 등장을 넘어서 김동식이라는 장르를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그의 소설에 대한 호불호는 많이 갈린다. 누군가는 천재 작가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소설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평론가도 소설가도 시인도 그의 글이 재미있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사실, 그러면 된 것이다. 소설이라는 것의 본령은 결국 재미있는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물론 그의 소설이 단순히 재미있기 때문이라면 그가 여기까지 올 수도 없었을 것이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그의 소설은 독자에게 항상 물음표와 함께 여러 토론 거리를 남긴다.”(「기획의 말」)
21세기 한국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동식 소설집’은 10권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김동식 작가는 언제나 쓸 것이고 새로운 결과물로 우리를 또 다시 놀라게 할 것이다. 머지않은 때에 만날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다리며, 김동식 소설의 정수가 담긴 완결판 『밸런스 게임』과 『문어』를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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