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들

레나타 살레츨 지음 | 후마니타스 펴냄

불안들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6,000원 10% 14,40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5.5.18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패닉 상태에 빠진 우리 문화의 이면과 불안한 우리의 마음속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책임이 있는지 묻는다. 레나타 살레츨은 불안에 대해 우리가 꼭 제기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약은 불안의 치료제인가, 원인인가?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불안은 정말로 행복을 가로막는 궁극의 장애물인가?

레나타 살레츨은 <X파일> 같은 드라마와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에서부터 전쟁에서 군인이 느끼는 불안을 없애기 위한 각종 처방들, 사랑을 할 때 겪을 수밖에 없는 불안, 자식을 죽인 어머니가 느끼는 불안 등 생생한 사례들을 들어 실제로 불안을 낳는 것은 그것을 없애려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2

김정민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정민

@enowxcml

"불안하다는 것"

불안함이라는 감정은 어디서부터 촉발되는지 정의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는 여러 대타자를 만들어 불안을 통제 가능한 영역에 포함하려 애쓰고 있다. 여기서 역으로 생각해 보자. 불안은 과연 제거할 수 있는 감정일까? 라캉과 프로이트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필연적인 감정이라고 했다. 즉 아무리 애써도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사회는 불안을 제거할 수 있는 감정인 마냥 홍보하고 제거하는 방법을 장려한다. 이러한 방식은 불안을 가중시키고 사람들의 신경증적 반응을 야기한다.

이에 글쓴이는 불안을 바라보는 색안경을 벗을 것을 역설한다. 불안은 우리가 사회적 인간으로 기능하게 하는 감정이며, 더 많은 감정적 외상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준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우리는 너무 많은 선택의 자유에 직면한다. 더 완벽한 선택,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허상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하며, 괴롭게 한다. 어느 세대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대지만 마음만은 제일 빈곤하고 아프다. 불안하다는 것은 제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 아직 나에게도 힘들다. 하지만 여러 결핍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불안이라는 감정을 괴롭히지 않고 더욱 담담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불안들

레나타 살레츨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2023년 11월 15일
0
3527님의 프로필 이미지

3527

@jtrceccaqhgo

열심히 살아온 사람일수록 죄책감은 더 크다.

불안들

레나타 살레츨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1월 6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패닉 상태에 빠진 우리 문화의 이면과 불안한 우리의 마음속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책임이 있는지 묻는다. 레나타 살레츨은 불안에 대해 우리가 꼭 제기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약은 불안의 치료제인가, 원인인가?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불안은 정말로 행복을 가로막는 궁극의 장애물인가?

레나타 살레츨은 <X파일> 같은 드라마와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에서부터 전쟁에서 군인이 느끼는 불안을 없애기 위한 각종 처방들, 사랑을 할 때 겪을 수밖에 없는 불안, 자식을 죽인 어머니가 느끼는 불안 등 생생한 사례들을 들어 실제로 불안을 낳는 것은 그것을 없애려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출판사 책 소개

불안한 일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탐구
현대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의 불안에 기생하는가?


흔히 현대사회를 ‘불안의 시대’라고들 한다. 각종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멘토들과 힐링 열풍, 항우울제의 범람, 테러와 바이러스의 위협 등이 바로 그 증거다. 할리우드는 스파이에서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각종 공포의 대상을 스크린에 펼쳐 놓으며 우리의 불안을 이용하고 있고, 제약 회사들은 새로 진단된 불안들을 없애 준다는 신종 의약품들을 대량생산하고 있다.

이 책은 패닉 상태에 빠진 우리 문화의 이면과 불안한 우리의 마음속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분석하면서,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책임이 있는지 묻는다. 레나타 살레츨은 불안에 대해 우리가 꼭 제기해야 할 질문들을 던진다. 불안은 권위가 부재하기 때문인가, 너무 많기 때문인가? 미디어는 불안을 보도하는가, 만들어 내는가? 약은 불안의 치료제인가, 원인인가? 진정한 내 모습을 찾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처럼 되지 못해 불안한 것인가? 불안은 정말로 행복을 가로막는 궁극의 장애물인가?

레나타 살레츨은 <X파일> 같은 드라마와 <인생은 아름다워> 같은 영화에서부터 전쟁에서 군인이 느끼는 불안을 없애기 위한 각종 처방들, 사랑을 할 때 겪을 수밖에 없는 불안, 자식을 죽인 어머니가 느끼는 불안 등 생생한 사례들을 들어 실제로 불안을 낳는 것은 그것을 없애려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