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바스 Der Kontrabass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지음 | 열린책들 펴냄

콘트라바스 Der Kontrabass(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Die Ta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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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20.4.20

페이지

80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를 통해 열린책들에서는 악기의 원래 이름을 찾아 주고,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콘트라바스』를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쥐스킨트가 어느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금껏 독일어권 나라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희곡이자 연극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였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뿐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관습과 인식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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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새봄님의 프로필 이미지

새봄새봄

@saebomsaebom

여행 온 북스테이에서 추천받고 단숨에 읽은 책.
낯선 연주자에게서 익숙한 내 모습을 발견했다.
지금 갖고있는 직업을 계획하고 가지게 되었나?
만족하고 있나? 일단 나는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됐을 뿐.

낯선 형식의 소설(이라기 보단 연극의 대본 같았다.)이었지만, 매력있었다.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느낄 때 마다 간혹 생각날 것 같다.

수입이 안정적인 공무원임에도 답답하다 느끼고, 짝사랑하는 이성에게 고백 하지 못하면서, 공연에서 사고를 쳐볼까 하는 상상과 그로인해 발생할 현실적인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주인공은 또 한 면의 나와 닮은 모습이 있었다. 어떤 직업이든 참 쉽지 않네.

콘트라바스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열린책들 펴냄

10개월 전
0
진교왕님의 프로필 이미지

진교왕

@jinkyowang

1인 모노드라마 희곡.형식이다. 콘트라베이스는 없는 말이라고 주석에서 밝힌다(독일어권에서 콘트라바스, 영어권은 더블베이스). 바스 연주자인 주인공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주절주절 듣고 있노라니 그가 친구처럼 친근감이 든다.
'사라'라는 맘에 드는 소프라노가 있는데,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을거고, 자신을 알지도 못할거라면서, 연주회 도중 소리를 질러 자신을 알리는 사고를 칠꺼란다. 일탈을 꿈꾸는 소심한 남자다.
사고로 직장을 잃을수도 있음을 알지만, 자신의 삶에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이나 우리는 모두 비슷하다. 편안한 일상을 원하지만, 때로 일탈을 원한다. 변화가 없으면 마냥 의미없고 지루할까? 삶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고 정답도 없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 것,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는 것. 우리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콘트라바스 Der Kontrabass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지음
열린책들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1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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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를 통해 열린책들에서는 악기의 원래 이름을 찾아 주고,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콘트라바스』를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쥐스킨트가 어느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금껏 독일어권 나라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희곡이자 연극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였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뿐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관습과 인식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모노드라마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콘트라베이스>는 사실 없는 말이다. 독일어권에서는 이 악기를 콘트라바스Kontrabass, 영어권에서는 더블 베이스doublebass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엔 독일에서 공부한 사람이 많다 보니 콘트라바스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었다. 그런데 bass가 독일어로는 <바스>로 발음되지
만 영어로는 <베이스>로 발음되는 점에서 혼동이 일어나 <콘트라베이스>라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탄생했다. 이번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를 통해 열린책들에서는 악기의 원래 이름을 찾아 주고,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콘트라바스』를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쥐스킨트가 어느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금껏 독일어권 나라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희곡이자 연극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 쥐스킨트 자신은 이 책에서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였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뿐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관습과 인식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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