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에 담은 보배

권수경 지음 | 복있는사람 펴냄

질그릇에 담은 보배 :연약하기 때문에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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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7.9.19

페이지

385쪽

상세 정보

종교철학과 신학 전공 후 목회자의 삶을 살아온 권수경 목사의 첫 설교집이다. 오랜 기간 훈련된 철학적 사고와 풍부한 목회 경험과 인생의 질곡에서 체득한 지혜가 응축된 여섯 편의 설교는, 왜곡된 통념으로 성경을 푸는 오랜 관행의 오류를 조명하여 오늘날 한국교회가 반성해야 할 설교가 무엇이며 귀 기울여야 할 설교가 무엇인지를 조명해 준다.

사람은 질그릇이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우선 연약하고 무기력한 존재다. 인간은 흔해 빠진 흙을 재료로 해서 만든 하찮은 존재다. 질그릇은 정금으로 만든 그릇에 비해 참 초라하고, 만약 은을 겉에 바른다면 위선으로 비난받을 정도로 보잘것없는 존재다. 연약한 그릇은 또 잘 깨진다. 성경에는 잘 깨지는 것의 보기로 질그릇이 자주 등장한다. 금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이 난다.

특히 토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그릇을 깨뜨린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죄 지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제구실을 못하는 그릇을 깨뜨리신다. 잘된 그릇이라면 왜 깨뜨리겠는가. 질그릇 인간은 피조물 인간이 죄로 더러워졌다는 것까지 함께 보여준다. 사람은 스스로 있는 게 아니라 지음을 받았고, 내세울 것 없는 흔한 존재로서 연약하여 깨지기 쉬울 뿐 아니라 제구실도 못하는 그런 그릇이다. 그래서 그릇 가운데서도 언제나 질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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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영

@sola

📘25#5 질그릇에 담은 보배

2025.01.10~02.07
⏩️질그릇 따위에 보배를 담아주신 영광을 알자!

✅요약
흔히 기독교적인 가치로 등장하는 믿음+소망+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믿음> 믿음의 내용은 오직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약속이고, 하나님이 우리 믿음의 대상이 된다.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살면 된다.
<사랑> 세상에서 힘이 되는 것들이 교회에서도 권력을 차지하는 일이 비일비재함을 지적하며 성경이 가르치는 낮아짐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는 데 있고,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관계를 우선으로 사람들과 수평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 즉, 죄를 덮어주는 것이 마냥 사랑이 아니고 회개하도록 돕는 것이 참 사랑이다.
<소망> 현 이스라엘이 세워진 것이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가 아니라, 십자가 복음을 유대인을 포함한 모든 민족에게 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임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를 동력 삼아 심으며 거두기도 하는 원리 속에 살아야 한다.

✅느낀점
이렇게까지 많은 정보, 이렇게까지 어렵게 말을 할 필요가 있을까?ㅋㅋㅋ 나는 문장들을 천천히 꼼꼼하게 읽는 편이다보니 이런 입장 저런 입장을 계속 읽는 것이 피로하고 어려웠지만 드디어 완독했다는 것이 기쁘다!
1.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셨다면서 왜 우리를 질그릇으로 만드셨을까?
-질그릇은 흙으로 만든 그릇으로 다른 재료에 비해 제작자가 쉽게 주무를 수 있다. 즉 우리가 질그릇이라면 하나님의 주권이 그만큼 부각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그 주권 속 사랑과 은혜를 보이는 것이다. (찬563: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예수 그리스도 역시 가장 영화로운 존재가 인간의 몸을 입어 가장 천한 그릇에 담기셨다.
2. 들을 때마다 헷갈리는 예정론
-하나님의 예정은 구원의 초점을 맞추고 있고, 동시에 사람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종속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친구를 전도할 때도 운명론적으로 구원의 여부를 따지기보다 "믿는 자는 구원받는다"라고 생각하며 악착같이 전도해야 한다. 그의 운명을 내가 아는 것이 아니니까?
3. 사랑할 수 있다는 건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셔서 내 죄를 덮어주셨다는 뜻이니 사랑은 내 형제의 많은 죄를 덮으면서 내 많은 죄 또한 덮였음을 확인해준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받으셨기에 우리도 서로를 형제자매로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 사람에게 원수가 되고, 하나님과 나 사이도 틀어질 수 밖에 없다.
4. 우리가 맺는 열매는 상속자로서 신분을 드러내는 증거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재물 뿐 아니라 기쁘게 드릴 힘까지 주셨다. 심으려 애쓰는 삶 자체가 거둠이 된다.
5. 우리가 한 것이라곤 죄 지은 것뿐인데 왜 이전보다 더 나은 것을 주시는지 우리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그저 감사로, 찬양으로 받고 즐길 밖에.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다.
-하나님은 첫 창조 때 창조주의 영광을 사람에 담으셨는데, 죄와 타락으로 사람이 천대받는 질그릇이 된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첫 창조 때보다 더 나은 존대,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존재로 변화시켜주실 것이다.

*차일: 바로 앞에서 이야기한 날 / 햇볕을 가리기 위해 치는 포장
*호격: 문장 안에서, 체언이나 체언 구실을 하는 말 뒤에 붙어 독립어 자격을 가지게 하는 조사 (철수"야")
*미드라시: (히) 성경주석의 설교 방식 (성경 해석)
*사변: 사람의 힘으로 피할 수 없는 큰 사건 / 생각으로 옮고 그름을 가려냄
*토색: 돈이나 물건 따위를 억지로 달라고 함
*계명성: 금성 / 닭의 울음소리
*재귀: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거나 되돌아옴
*도야하다: 도기를 만들고 쇠를 주조하다 / (비유)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몸과 마음을 닦아 기르다
*금과옥조: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
*대관절: 요점만 말하건대
*제유: 사물의 한 부분으로 그 사물의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질그릇에 담은 보배

권수경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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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종교철학과 신학 전공 후 목회자의 삶을 살아온 권수경 목사의 첫 설교집이다. 오랜 기간 훈련된 철학적 사고와 풍부한 목회 경험과 인생의 질곡에서 체득한 지혜가 응축된 여섯 편의 설교는, 왜곡된 통념으로 성경을 푸는 오랜 관행의 오류를 조명하여 오늘날 한국교회가 반성해야 할 설교가 무엇이며 귀 기울여야 할 설교가 무엇인지를 조명해 준다.

사람은 질그릇이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우선 연약하고 무기력한 존재다. 인간은 흔해 빠진 흙을 재료로 해서 만든 하찮은 존재다. 질그릇은 정금으로 만든 그릇에 비해 참 초라하고, 만약 은을 겉에 바른다면 위선으로 비난받을 정도로 보잘것없는 존재다. 연약한 그릇은 또 잘 깨진다. 성경에는 잘 깨지는 것의 보기로 질그릇이 자주 등장한다. 금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이 난다.

특히 토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그릇을 깨뜨린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죄 지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제구실을 못하는 그릇을 깨뜨리신다. 잘된 그릇이라면 왜 깨뜨리겠는가. 질그릇 인간은 피조물 인간이 죄로 더러워졌다는 것까지 함께 보여준다. 사람은 스스로 있는 게 아니라 지음을 받았고, 내세울 것 없는 흔한 존재로서 연약하여 깨지기 쉬울 뿐 아니라 제구실도 못하는 그런 그릇이다. 그래서 그릇 가운데서도 언제나 질그릇이다.

출판사 책 소개

“성경 말씀 하나하나 빛을 내게 하며,
엉킨 생각의 실타래를 풀어 주며,
보이지 않던 길이 문득 눈앞에 드러나게 하는 설교!”


종교철학과 신학 전공 후 목회자의 삶을 살아온 권수경 목사의 첫 설교집이다. 오랜 기간 훈련된 철학적 사고와 풍부한 목회 경험과 인생의 질곡에서 체득한 지혜가 응축된 여섯 편의 설교는, 왜곡된 통념으로 성경을 푸는 오랜 관행의 오류를 조명하여 오늘날 한국교회가 반성해야 할 설교가 무엇이며 귀 기울여야 할 설교가 무엇인지를 조명해 주는 하나의 시금석이 되어 줄 것이다.

복음을 인간 지식으로 추락시킨
강단과 설교에 대한 뼈아픈 반성!
- 김회권 강영안 박영돈 추천

지극히 평범한 이 땅의 그릇에
참으로 값진 하늘의 보배가 담겼다


사람은 질그릇이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은 우선 연약하고 무기력한 존재다. 인간은 흔해 빠진 흙을 재료로 해서 만든 하찮은 존재다. 질그릇은 정금으로 만든 그릇에 비해 참 초라하고, 만약 은을 겉에 바른다면 위선으로 비난받을 정도로 보잘것없는 존재다. 연약한 그릇은 또 잘 깨진다. 성경에는 잘 깨지는 것의 보기로 질그릇이 자주 등장한다. 금이 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산산조각이 난다. 특히 토기장이가 자신이 만든 그릇을 깨뜨린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죄 지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제구실을 못하는 그릇을 깨뜨리신다. 잘된 그릇이라면 왜 깨뜨리겠는가. 질그릇 인간은 피조물 인간이 죄로 더러워졌다는 것까지 함께 보여준다. 사람은 스스로 있는 게 아니라 지음을 받았고, 내세울 것 없는 흔한 존재로서 연약하여 깨지기 쉬울 뿐 아니라 제구실도 못하는 그런 그릇이다. 그래서 그릇 가운데서도 언제나 질그릇이다.

질그릇이 아니면 보배를 담을 수 없고,
하나님의 참 보배라면 질그릇이 아니고는 담길 수 없다


질그릇에 담은 보배! 상식의 눈으로 보면 참 어색한 조합이다. 질그릇이라면 천한 것을 담아야 하고 보배라면 당연히 값진 그릇에 담겨야 마땅할 터인데, 참으로 보잘것없는 우리 질그릇에 온 우주에서 가장 귀한 창조주의 영광이 담겼다. 창조주의 권능뿐 아니라 구원자의 사랑이 사람이라는 연약한 그릇에 담겼다. 극과 극이 만났다. 모순이다. 그런데 이 양극의 공존은 놀랍게도 모순을 뛰어넘는다. 천한 몸에 고귀한 영혼을 담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극과 극이 만났는데 부조화가 아니라 온전한 조화, 완벽한 일치다. 공존이다. 같이 있어야만 한다. 하나님의 권능이 놀라울수록 우리의 보잘것없음이 드러나고, 우리가 연약하고 초라할수록 그런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높이 빛난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나입니다”


질그릇이기에 하나님의 솜씨와 수고가 더욱 눈부시다. 하찮은 것이기에 은혜다. 그래서 보배다. 이것은 부조화나 모순이 아니라 완벽한 조화요 공존이다.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어서 어색하고 앞뒤가 안 맞는 듯 보일 뿐. 그래서 신비다. 하나님의 은혜다.

특징

- 종교철학과 신학을 전공한 저자의 오랜 현장목회 경험에서 나온 목회적, 신학적 통찰이 깃든 설교
- 강단에서 쉽게 오용되는 잘못된 성경 해석을 바로잡고 성경 말씀의 원뜻을 해설한다
- 헌금, 정의 없는 사랑과 용서, 친이스라엘 중심의 종말론 등 한국 교회의 잘못된 신앙 통념을 교정한다.

독자 대상

- 신앙 입문자들이나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기 원하는 독자
- 인간 중심의 설교가 아닌 성경에 따른 설교를 듣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 기독교 신앙을 전하고 가르치고 변증해야 할 목회자, 신학생,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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