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진자 3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열린책들 펴냄

푸코의 진자 3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2,800원 10% 11,52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7.1.25

페이지

407쪽

상세 정보

'푸코의 진자'에 얽힌 신비스런 에너지의 비밀을 쫓는, 움베르토 에코의 '백과사전적 추리소설'. 성당기사단, 장미십자회, 기호와 암호학, 신비주의와 밀교, 중세 기독교의 역사 등 고도로 지적이고 은밀한 퍼즐들이 여러 개의 언어로 뒤섞여있는 책이지만 이윤기씨의 정교한 번역에 힘입어 90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중세의 성당기사단에 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까소봉은 함께 출판사에 다니고 있는 두 선배와 의기투합하여 비교(秘敎)와 비술(秘術)에 대한 책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런데 탐색이 진전되면서 성당기사단이 모습을 바꾸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해 내려오고 있으며, 그들은 줄곧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신비한 힘'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장난처럼 들렸던 이 사실은 까소봉 주위의 인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면서 점점 진실로 다가온다.

책에는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갖가지 기호와 아이콘, 일화 등이 삽입되어 '온갖 신비주의의 집성체'라고까지 할 만하다. 책의 커다란 골격을 이루는 '추적'의 결과가 무엇이냐는 결국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해박한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들 속에서 '신비한 것, 절대적인 것'을 끈질기게 찾고자 하는 이들의 어둡고 불가항력적인 충동을 농밀하게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상세 정보 더보기

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배가브리엘님의 프로필 이미지

배가브리엘

@8yxxrlzwesre

<장미>와 마찬가지로,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이 끝까지 달려가야 하는 책. 수도원 안에서 지식이라는 이름의 폭정과 사랑이라는 미명의 맹목을 보여주었던 <장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장미십자단을 둘러싼 거짓말과 거짓말의 거짓말을 풀어놓으며 무엇이든 좇지 않으면 성미가 풀리지 않는 뉴튼, 베이컨, 셰익스피어, 많은 위인들을 비웃고 또 애정을 표시한다.

푸코의 진자 3

움베르토 에코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2017년 7월 4일
0
집으로 대여
구매하기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푸코의 진자'에 얽힌 신비스런 에너지의 비밀을 쫓는, 움베르토 에코의 '백과사전적 추리소설'. 성당기사단, 장미십자회, 기호와 암호학, 신비주의와 밀교, 중세 기독교의 역사 등 고도로 지적이고 은밀한 퍼즐들이 여러 개의 언어로 뒤섞여있는 책이지만 이윤기씨의 정교한 번역에 힘입어 90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널리 읽히고 있다.

중세의 성당기사단에 대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까소봉은 함께 출판사에 다니고 있는 두 선배와 의기투합하여 비교(秘敎)와 비술(秘術)에 대한 책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런데 탐색이 진전되면서 성당기사단이 모습을 바꾸어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해 내려오고 있으며, 그들은 줄곧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신비한 힘'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된다. 장난처럼 들렸던 이 사실은 까소봉 주위의 인물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면서 점점 진실로 다가온다.

책에는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갖가지 기호와 아이콘, 일화 등이 삽입되어 '온갖 신비주의의 집성체'라고까지 할 만하다. 책의 커다란 골격을 이루는 '추적'의 결과가 무엇이냐는 결국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해박한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들 속에서 '신비한 것, 절대적인 것'을 끈질기게 찾고자 하는 이들의 어둡고 불가항력적인 충동을 농밀하게 느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FLYBOOK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