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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20.10.12
페이지
160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인스타그램 1.4만 팔로워 일러스트레이터 AM327이 애정 가득한 물건들에 관하여 쓰고 그렸다. 이 책은 지치고 마음이 복잡하고 외로울 때 늘 주변에서 적절한 위로를 건네는 사물들의 다정한 기록이다. 추억은 오늘이 되고, 관심은 태도가 되고, 삶은 때때로 방향을 바꾼다. 어느 순간 나를 붙들거나, 그렇고 그런 날들을 반짝이게 해준 사물로 인하여. 책장을 덮고 나의 일상과 공간을 성실하게 지키는 물건들을 살펴보자. 오늘이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
상세정보
인스타그램 1.4만 팔로워 일러스트레이터 AM327이 애정 가득한 물건들에 관하여 쓰고 그렸다. 이 책은 지치고 마음이 복잡하고 외로울 때 늘 주변에서 적절한 위로를 건네는 사물들의 다정한 기록이다. 추억은 오늘이 되고, 관심은 태도가 되고, 삶은 때때로 방향을 바꾼다. 어느 순간 나를 붙들거나, 그렇고 그런 날들을 반짝이게 해준 사물로 인하여. 책장을 덮고 나의 일상과 공간을 성실하게 지키는 물건들을 살펴보자. 오늘이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취향 따라 깊어지는 생각과 마음
지금 당신 곁에 어떤 물건이 있나요?
인스타그램 1.4만 팔로워 일러스트레이터 AM327이 애정 가득한 물건들에 관하여 쓰고 그렸다. 이 책은 지치고 마음이 복잡하고 외로울 때 늘 주변에서 적절한 위로를 건네는 사물들의 다정한 기록이다. 추억은 오늘이 되고, 관심은 태도가 되고, 삶은 때때로 방향을 바꾼다. 어느 순간 나를 붙들거나, 그렇고 그런 날들을 반짝이게 해준 사물로 인하여. 책장을 덮고 나의 일상과 공간을 성실하게 지키는 물건들을 살펴보자. 오늘이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
마음이 고단하고 나를 지키는 일이 힘든 밤이 있다. 그럴 때면 이 사물이 나를 지탱한다. 누군가에게는 불필요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짙은 농도의 쓸모 있는 물건이 되어 나를 살게 하는 것이다.
- 본문에서
31개의 물건, 31가지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에세이
누군가의 곁을 지키는 물건들은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정 물건을 우연히 혹은 찾아 헤매다가 결국 만나고, 그것을 조심스럽게 고르고,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자신에게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 물건의 자리를 찾아주는 과정은 잘 맞는 사람과 천천히 관계를 맺어나가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물건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자신의 ‘애착 사물’들에 담긴 이야기를 사려 깊게 어루만져, 부드러운 선과 따뜻한 색감이 도드라지는 그림과 다정한 글로 풀어냈다.
취향 따라 깊어지는 생각과 마음
함께할 운명이었던 다정한 물건들의 기록
바라만 봐도 잊지 못할 추억이 생각나는 물건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감정을 풀어냈던 생애 첫 일기장, 어린 시절 엄마가 우는 딸을 달래며 손에 쥐여주던 손수건, 생활에 치여 속이 텅 비어버린 순간에 위로를 건네던 식물, 반려동물과 처음 만나 집으로 함께 갈 때 들여온 강아지 이동 가방. 어느 순간을 함께했던 이 물건을 통해 차차 사그라들던 감정과 기억이 선명하고 정갈하게 남는다(1장). 때때로 단순한 관심이나 차근차근 쌓아가던 취향은 삶을 대하는 개인의 태도가 되기도 한다(2장). 좋아하는 향을 찾다가 직접 만들어낸 향수, 담백한 모양새의 물건을 찾다가 자신 또한 담백한 사람이 되고자 마음먹게 한 손목시계가 그렇다. 부유하는 숱한 생각들을 형상화한 것처럼 생긴 영롱한 민들레 문진은 첫눈에 취향을 저격당한 저자가 자신의 선택으로 곁에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그 문진이 고단하고 힘든 마음을 달래주고 삶을 지탱하게 해줬다. 어떤 물건은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오거나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주기도 한다(3장). 결혼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게 한 바디 브러시, 단순해서 도리어 깊이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살구색 셔츠, 일에 몰두하며 나를 잃어버린 순간에 진짜 나를 일깨워준 파스텔 톤 색연필, 책은 종이로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무너뜨림으로써 생각을 닫아놓고 살지 않기로 다짐하게 한 이북 리더기, 자극적이고 새로운 일에서 재미를 찾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자동차 키링처럼 말이다.
평범한 날에는 행복을, 외로운 날에는 위로를
늘 곁을 지키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사물들
주변을 둘러보자.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물건도, 벼르고 벼르다가 겨우 얻어낸 물건도, 매일 사용하는 단출한 물건도 하나씩 가만히 들여다보면 몽글몽글 각기 다른 이야기가 피어오를 것이다. 언제나 나의 주변을 지키는 그 물건들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위로를 건넨다. 지치거나 흔들리는 순간에는 붙들어주고, 그렇고 그런 날들을 반짝이게 해준다. 물건들은 쉼이 없다. ‘누군가에게 불필요한 것’이 누군가의 인생에서는 ‘쓸모 있는 물건이 되어’ 그를 살게 한다. 이 책을 덮으며 온기가 느껴진다면 익숙한 그 자리에 선 사물들이 어김없이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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