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지음 | 북로드 펴냄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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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10.19

페이지

440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공포 #미스테리 #호러

상세 정보

그 소녀가 당신을 엿보러 온다..
절대 함부로 읽으면 안되는 공포 소설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26번째 작품. '미쓰다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민속학 지식을 배경으로 한 실화 같은 느낌의 괴담, 호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혼돈의 이야기는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한기처럼 독자들을 공포와 미스터리의 감옥으로 조용히 몰아넣는다.

공포소설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작가로 뛰어든 '나'는 편집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포 체험담을 채집하여 이를 소설 소재로 쓰곤 한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괴담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재야 민속학자의 50년 전 대학 시절 실제 체험이 담긴 노트를 손에 넣는다.

내용을 살펴본 '나'는 편집자 시절 채집한 '엿보는 저택의 괴이'라는 공포 체험담을 기억에 떠올리며 경악한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제쳐둔 그 체험담과 대학노트에 담긴 이야기 사이에 놀라운 연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이 전혀 다른 두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는 괴이한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다면 혹시나 그 괴이한 존재가 작가와 독자에게 찾아오지나 않을까?

갖가지 의문과 걱정하는 마음 한편으로, 이 무섭고도 흥미로운 두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책임을 느낀 '나'는 두 이야기를 나란히 들려준 뒤 자신만의 생각으로 '엿보는 소녀, 노조키메'의 정체를 추리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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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윤선님의 프로필 이미지

윤선

@yoonsunerk2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도 미쓰다 신조 매니아들이 꽤 있던데 저는 거기 영영 못 끼겠네요. 이 소설 포함해 여러권을 읽었는데 전부 재미를 못 느꼈습니다. 딱히 호러스럽지도 않고.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지음
북로드 펴냄

2022년 6월 4일
0
Ruu님의 프로필 이미지

Ruu

@wishmtcp

평점 : 2 / 5
여름에는 공포영화를 보듯이 이번에는 영화 대신에 공포소설을 읽어볼까 싶어하다가 yes24 북클럽을 돌아다니던 중 몇년 전에 길을 가다가 쇼윈도에서 본 책이 보여서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소설 초반에는 집중이 잘 안 되다가도 중반에 괴담이 시작되고 나서야 스토리에 몰입이 되었는데 한 괴담을 주제로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괴담은 관여되면 어디선가 사람이 있을 만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쳐다보는 시선이 따라다닌다는 이야기인데 첫 스토리는 대학생들이 겪는 스토리이고 두번째는 이 괴담이 시작된 배경(역사)를 통해 소설속의 주인공이 이 괴담을 알게되는 그런 내용이다. 결과적으로 너무 무섭지도 않고 그냥 실제로 나한테 일어나면 소름돋긴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흡입력이 강하지도 않았고 막 엄청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지도 않았다. 다른 공포소설을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소설이었다.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지음
북로드 펴냄

2021년 7월 28일
0
두드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드

@doodeu

20210724 미쓰다 신조의 전형적인 호러 미스터리. 밸런스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았음. 나름 괜찮았음.

노조키메

미쓰다 신조 지음
북로드 펴냄

2021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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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26번째 작품. '미쓰다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민속학 지식을 배경으로 한 실화 같은 느낌의 괴담, 호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혼돈의 이야기는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한기처럼 독자들을 공포와 미스터리의 감옥으로 조용히 몰아넣는다.

공포소설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작가로 뛰어든 '나'는 편집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포 체험담을 채집하여 이를 소설 소재로 쓰곤 한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괴담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재야 민속학자의 50년 전 대학 시절 실제 체험이 담긴 노트를 손에 넣는다.

내용을 살펴본 '나'는 편집자 시절 채집한 '엿보는 저택의 괴이'라는 공포 체험담을 기억에 떠올리며 경악한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제쳐둔 그 체험담과 대학노트에 담긴 이야기 사이에 놀라운 연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이 전혀 다른 두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는 괴이한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다면 혹시나 그 괴이한 존재가 작가와 독자에게 찾아오지나 않을까?

갖가지 의문과 걱정하는 마음 한편으로, 이 무섭고도 흥미로운 두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책임을 느낀 '나'는 두 이야기를 나란히 들려준 뒤 자신만의 생각으로 '엿보는 소녀, 노조키메'의 정체를 추리해보기로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을 함부로 읽어서는 안 된다.
그 소녀가 당신을 엿보러 온다……

특유의 작품세계로 절대 마니아층을 거느린
일본 호러 미스터리의 거장 미쓰다 신조의 대표작!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한일 양국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미쓰다 신조의 대표작이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북로드 스토리콜렉터 시리즈 26번째 작품인 미쓰다 신조의 신작 《노조키메》는 ‘미쓰다 월드’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호평받고 있는 저자의 작품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대표작이다. 민속학 지식을 배경으로 한 실화 같은 느낌의 괴담, 호러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혼돈의 이야기는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한기처럼 독자들을 공포와 미스터리의 감옥으로 조용히 몰아넣는다.
저자는 전작 《일곱 명의 술래잡기》(스토리콜렉터 14)를 통해 기존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현대적인 배경과 정교한 추리로 이루어진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를 보여주었다. 수많은 한국 독자들에게 작가의 이름을 알린 전작 《일곱 명의 술래잡기》가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미쓰다 월드’로 이끄는 초대장 역할을 하였다면, 신작 《노조키메》는 왜 일본 독자들이 절대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그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를 주머니 속 송곳처럼 정확히 드러내 보여주는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공포소설 작가인 주인공이 우연히 알게 된 두 가지 공포체험담
시공간이 전혀 다른 두 사건에 등장하는 엿보는 소녀의 정체는?


공포소설 편집자 생활을 하다 직접 작가로 뛰어든 ‘나’는 편집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공포 체험담을 채집하여 이를 소설 소재로 쓰곤 한다. ‘나’는 우연한 기회에 괴담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재야 민속학자의 50년 전 대학 시절 실제 체험이 담긴 노트를 손에 넣는다. 내용을 살펴본 ‘나’는 편집자 시절 채집한 <엿보는 저택의 괴이>라는 공포 체험담을 기억에 떠올리며 경악한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제쳐둔 그 체험담과 대학노트에 담긴 이야기 사이에 놀라운 연결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간이 전혀 다른 두 이야기에 모두 등장하는 괴이한 존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다면 혹시나 그 괴이한 존재가 작가와 독자에게 찾아오지나 않을까? 갖가지 의문과 걱정하는 마음 한편으로, 이 무섭고도 흥미로운 두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책임을 느낀 ‘나’는 두 이야기를 나란히 들려준 뒤 자신만의 생각으로 ‘엿보는 소녀, 노조키메’의 정체를 추리해보기로 한다.

방울소리를 따라간 리조트 아르바이트생의 기괴한 경험과 죽음
<엿보는 저택의 괴이>


외진 대여 별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 시게루 일행은 관리인 미노베에게 낯선 순례자가 나타나면 절대 상대하지 말고 자신에게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아르바이트에 지친 어느 날 일행 중 막내인 여대생 카즈요는 방울소리와 함께 어여쁜 소녀와 어머니를 만난다. 무언가에 홀린 듯 그들을 따라나선 카즈요는 지도에도 없는 이상한 장소를 다녀오게 되고, 카즈요의 이야기를 들은 시게루 일행은 그 장소를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 앞에 나타난 황폐한 마을에서 무시무시한 체험을 한 시게루 일행에게 실제 죽음이 닥쳐오는데…….

저주 어린 한 가문의 몰락 이야기가 담긴 비밀의 대학노트
<종말 저택의 흉사>


쇼와시대 초기. 당시 대학생이었던 민속학자 아이자와는 대학 친구인 사야오토시로부터 자신의 집안에 ‘노조키메’라는 괴이한 존재가 들러붙어 있다는 고백을 듣는다. 얼마 후 민속조사지에서 의문의 사고사를 당한 친구 사야오토시를 조문하기 위해, 그리고 ‘노조키메’라는 괴이한 존재에 대한 흥미 때문에 아이자와는 그의 본가를 찾아간다. 마을에 들어서기 전부터 느껴지는 기분 나쁜 예감, 마을 주민들의 공포에 찬 태도를 애써 무시하고 사야오토시의 본가 ‘종말 저택’이 있는 마을에 들어선 아이자와는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누군가의 장례식 행렬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장례식 행렬을 뒤따르는 소녀에게 의문의 시선을 보내는데…….

괴담일까? 허구일까?
호러와 미스터리의 절묘한 융합,
그 매력적인 혼돈의 세계에 흠뻑 취하라!


소설 속에서 두 가지 공포체험담을 연결하는 주인공 ‘나’는 두말 할 것 없이 미쓰다 신조 자신을 투영한 존재다. 주인공이 썼다는 소설의 제목 역시 실제 미쓰다 신조의 작품이고, 소설 소재를 구하는 방법이나 서술 방식 역시 동일하다. 미쓰다 신조는 《노조키메》를 통해 실제 사실과 허구, 괴담과 공포를 절묘하게 융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완성하였다.

‘아, 무서웠다…….’ 그렇게 말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 이야기에 대한 해석 따윈 조금도 원하지 않는다. 하물며 ‘사실은 이런 인과응보가 있어서’ 라는 식의 설명 따윈 전혀 필요 없다. 괴이한 일은 어디까지나 영문을 알 수 없는 것으로서 그 상태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문 17쪽 중에서)

특히 잔인한 묘사나 과장된 연출 없이도 극단의 공포를 표현하는 작가의 솜씨에는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괴이한 존재를 그저 막연하게 표현하지 않고 이성적인 추리를 통해 실제 사실처럼 접근하면서도, 일반적인 미스터리가 가진 사건 해결을 통한 닫힌 결말이 아닌, 괴이한 존재에 대한 상상의 여지를 남기는 열린 결말을 이끌어내는 작가의 표현력은 《노조키메》 속에서 그 완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소재를 자유자재로 주무르면서 더불어 특유의 개성까지 겸비한 미쓰다 신조의 작품들은 그의 책을 읽은 모든 독자를 ‘미쓰다 월드’라는 마성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 역할을 한다. ‘미쓰다 월드’에 초대된 한 사람의 독자로서 이 마성의 작가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올지 미쓰다 신조의 다음 작품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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