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지음 | 열린책들 펴냄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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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9.12.20

페이지

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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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주

@sh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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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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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goldstarsky

일기와 편지글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진행방식과 흡혈귀에 대한 전설을 드라큘라 백작과 엮어 풀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적잖이 흥미롭다.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23년 12월 1일
0
파수님의 프로필 이미지

파수

@f4bn6bqgxqia

상권에서는 아름다운 루시가 드라큘라백작에게 당해 드라큘라가 되고, 세 명의 구혼자는 루시를 살리는데 실패하고 결국 드라큘라가 된 루시를 퇴치한다. 하권에서는 루시의 친구인 미나 하커가 드라큘라백작의 피해자가 되나 루시의 세 명의 구혼자, 미나의 남편 조나단 하커, 그리고 반헬싱 박사가 힘을 합쳐 드라큘라 백작을 죽이고 미나는 뱀파이어가 되지 않는다.

서간체, 일기, 비망록 등의 모음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의 흐름은 연속성을 띄지만 글을 쓴 화자의 시점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처음에 읽을 때 흐름을 타기 어려웠다. 읽다보면 드라큘라가 나중에 나오는 서브컬처 드라마 소설등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었는지가 보여서 그런점을 찾아 내는 것이 즐거웠다.

! 뱀파이어 다이어에서 엘레나와 스테판이 열심히 일기를 쓰는 것들.
! 반 헬싱 박사는 이름자체가 워낙….
!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 전부.
! 뱀파이어화 되는 여자들은 전부 아름답다.
! 미국인 청년이 윈체스터(엽총이름)이 필요하다고 어찌나 이름을 불러대든지..슈퍼내추럴 소환할 뻔 했다.
.
.
.

요즘 읽고 있는 ‘성의 ‘역사(미쉘 푸코)’에서 고백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어느 순간 ‘고백’ 자체가 비중이 커지면서 이야기 자체보다는 고백에. 고백의 짐승이 되었다라는 어구가 나오는데, 일기나 비망록 역시 그 고백의 다른 형태이다.

⎡진실이 드러나기에 이르지 않는 것은 진실이 속박되어 있고 난폭한 권력이 진실을 짓누르며 일종의 해방에 의해서만 마침내 진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고백은 해방하고, 권력은 침묵으로 몰아넣으며, 진실은 권력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부터 자유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
-성의 역사 1권 72쪽

이러한 고백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측면이 드라큘라 소설에서 서신들과 일기, 비망록 등의 ‘증거’의 형태로 수집해 놓은 것처럼 나열되어 있는 소설의 구조가 흥미로웠다. 소설이라면 허구의 이야기로 존재할테지만, 허구의 이야기를 진실의 고백인 것처럼 증거가 없더라도 우리의 고백자체가 진실된 증거라고 말하는듯 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연약한지에 대해서도 하권의 후일담에서 조나단 하커가 이미 말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어째서 세 명의 구혼자 중 유독 미국인 청년의 일기나 서신이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있었는데 헷갈린건가…?!) 이게 사망플래그였나 싶다.

뱀파이어가 된 여자들은 아름답게 그려지는데, 드라큘라 백작은…
특히 1권에서 보면 조나단 하커 밥차려주는 드라큘라. 마차 모는 드라큘라. 청소하고 짐 들어주는 드라큘라. 여자 흡혈귀들 먹이 구해오는 드라큘라등등이 나오는데…드라큘라 좀 짠하다. 좀 더 악랄하고 먼치킨 적으로 나왔으면 짠하지도 않았을텐데. 머릿속은 초딩인데 심지어 소년가장이다. 반헬싱 박사가 드라큘라에 대해 오래살아 지식만 늘렸지, 성정은 애새끼라는(이렇게 말하진 않았다) 평을 한다.
그리고 조나단 하커가 드라큘라백작의 성으로 들어가는 초반부에 마을 주민들이 하커를 티나지 않게 도와주려고 온갖 방법을 쓰는데, 이게 또…. 마늘이 잔뜩 들어간 요리를 대접하질 않나, 성물을 주는데 잡동사니 취급을 하고. 심지어 마을 처녀들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데 가까이서 보니 별로라고’ 얼평까지 하고. 인물들이 매력이 없어서 사실 초반부에 때려치울 뻔 했는데, 강동원이다. 강동원이야, 주문을 외우고 가상캐스팅을 여럿 세우고 뇌이징을 해서 즐겁게 책을 마칠 수 있었다.

* 슬라브 신화vs기독교 의 두 신성의 대립으로 소설을 보기도 한다.

* 브램 스토커가 어렸을 때 몸이 허약해서 침대에서 맨날 있을 때 어머니에게 듣던 이야기들을 자신의 상상력으로 더 보완해서 이런 소설이 나왔다고 하던데, 역시 세상은 침대생활자가 지배하는지도.

드라큘라 상

브램 스토커 지음
열린책들 펴냄

2019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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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출판사 책 소개

공포와 성(性)을 결합시킨 환상 문학의 고전

고딕 호러 소설의 대명사 브램 스토커의 대표작으로, 어떤 엄청난 악이 기독교적 자신감을 갉아먹는다는 느낌을 드러낸 19세기 후반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런던 저택 매입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트란실바니아로 찾아간 조너선 하커는 백작의 성에서 그의 끔찍한 실체를 목격한다. 곧이어 영국에서는 기이한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그 모든 것의 배후에 드라큘라의 사악한 목적이 깔려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그에 맞서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시작된다.
절대 악의 화신 드라큘라 백작과 그를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뜨리기 위해 분투하는 빛의 전사들-반 헬싱 박사, 조너선 하커, 존 수어드, 퀸시 모리스, 아서 홈우드, 그리고 미나 하커. 이렇게 『드라큘라』는 표면적으로 선악의 대결이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그것은 드라큘라의 악마적 특징, 즉 흡혈을 통한 생존과 번식 때문이다. 드라큘라는 아서의 약혼녀 루시의 피를 빨아 먹음으로써 자신의 생명과 젊음을 회복하는 동시에 루시를 자신과 같은 흡혈귀로 만든다. 이처럼 『드라큘라』의 극적 긴장감은 단순한 생과 사를 넘어 끔찍한 생명과 신성한 죽음이라는 냉혹한 모순에서 비롯된다.

『드라큘라』는 이제껏 수백 번 이상 영화화되고 무대에 올려진 환상 문학의 고전 명작 소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작품들 중에 원작에 충실했던 것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 1970년대에 들어오면서, 이 작품을 단순한 공포 소설로만 읽을 수 없다는 움직임이 태동하면서 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주로 프로이트 주의자들에 의해서 드라큘라를 성적인 갈망의 환영으로, 어떤 관능적인 열망의 징후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재평가를 바탕으로 1981년에 미국에서 『드라큘라』가 재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이 작품이 최초로 완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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