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박지원

박종채 지음 | 돌베개 펴냄

나의 아버지 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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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1998.9.10

페이지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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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아들인 박종채가 쓴 박지원의 전기. 박종채는 4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초고를 집필했으며, 그후 몇 년에 걸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아버지 박지원을 후세에 제대로 전하기 위해 고심했던 박종채는, 이 책에서 아버지의 위대한 문학가로서의 면모만이 아니라 그 인간적 면모와 함께 목민관 시절의 흥미로운 일화들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박지원이 활동했던 18세기 영·정조 시대의 지성사와 사회사에 대한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보고서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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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탄식하며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나는 중년 이후 세상 일에 대해 마음이 재처럼 되어 점차 골계(滑稽)를 일삼으며 이름을 숨기고자 하는 뜻이 있었으니, 말세의 풍속이 걷잡을 수 없어 더불어 말을 할 만한 자가 없었다. 그래서 매양 사람을 대하면 우언과 우스갯소리로 둘러대고 임기응변을 했지만, 마음은 항상 우울하여 즐겁지가 못했다. 그러나 중국에 다녀온 이후 그 견문한 사실 가운데 자못 기록할 만한 것이 있어서 연암골에 왕래할 때 늘 붓과 벼루를 가지고 다니며 행장(行裝) 속에 든 초고를 꺼내 생각나는 대로 적어나갔다. 늙어 한가해지면 심심풀이 삼아 읽을까 해서였다. 그리하여 쓴 글을 수습해 몇 권의 책으로 만들었는데, 애초 후세에 전하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누가 알았겠느냐? 책을 절반도 집필하기 전에 벌써 남들이 그걸 돌려가며 베껴 책이 세상에 널리 유포될 줄을. 이미 회수할 수도 없게 된 거지. 처음에는 심히 놀라고 후회하여 가슴을 치며 한탄했지만, 나중에는 어쩔 도리 없어 그냥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책을 구경한 적도 없으면서 남들을 따라 이 책을 헐뜯고 비방하는 자들이야 난들 어떡하겠느냐?"
p.50 나의 아버지 박지원

나의 아버지 박지원

박종채 지음
돌베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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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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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연암 박지원의 아들인 박종채가 쓴 박지원의 전기. 박종채는 4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초고를 집필했으며, 그후 몇 년에 걸쳐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이 책을 완성하였다.

아버지 박지원을 후세에 제대로 전하기 위해 고심했던 박종채는, 이 책에서 아버지의 위대한 문학가로서의 면모만이 아니라 그 인간적 면모와 함께 목민관 시절의 흥미로운 일화들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박지원이 활동했던 18세기 영·정조 시대의 지성사와 사회사에 대한 풍부하고 생동감 넘치는 보고서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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