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스미노 요루 지음 | ㈜소미미디어 펴냄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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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7.1

페이지

372쪽

상세 정보

남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한껏 조용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기로 마음먹은 대학 신입생 다바타 가에데. 하지만 우연히 강의실 옆자리에 앉은 4차원 여학생 아키요시에게 점점 휘말려들면서 거창하게도 세계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모든 무기를 내려놓자는 동아리 ‘모아이’를 결성하게 된다. 순수한 이상을 추구하는 단둘만의 비밀결사 모아이는 소소한 활동을 펼친다. 3년 뒤, 어느덧 모아이는 취업용 인맥 쌓기 동아리로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아키요시는 이미 이 세계에 없다. 그녀를 위해서라도 졸업 전에 모아이를 무너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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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5

사는게버거운정도님의 프로필 이미지

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그걸 어떻게 반드시 옳다고 굳게 믿을수 있는가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스미노 요루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2023년 6월 29일
0
싱님의 프로필 이미지

@syun89v

전에 지인이 이 책을 읽었었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좀 걱정하면서 읽었다. 평이 좋길래 일단 펼친 책이지만,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지 않아 인터넷에 줄거리를 찾아보고 나서야 '아, 그래서 이렇게 한 거구나'하고 이해가 되었다. 전개도 내가 생각한 전개가 아니라 특이했다. 이 점에서는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흡입력이 안 좋은 책은 선호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랬는데...

이 책을 끝까지 읽으니 뭔가 생각이 바뀐 느낌이다. 결말이 너무 좋다. 처음에 남주와 여주가 만났을 때 로맨스인가, 싶었는데 전혀 다른 전개가 이어져서 아쉬웠던 게 잊혀질 만큼 결말이 내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나는 도입부부터 흥미를 이끄는 책을 좋아하기에 읽기를 추천하진 않는다.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스미노 요루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2년 4월 20일
0
김윤지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윤지

@gimyoonjipj2a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달라진다.
그 시절에 남아있고 싶어하는 자와 앞을 향해 나아가는 자
둘 중 누구를 비난하고 미워할 수 있을까?
.
.
.
그럴 수 없다.
저마다의 이유가 있는 법이니까 아무도 비난하거나 미워할 수 없다.
그저 조금 힘들더라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답이다.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스미노 요루 지음
㈜소미미디어 펴냄

2021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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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남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한껏 조용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기로 마음먹은 대학 신입생 다바타 가에데. 하지만 우연히 강의실 옆자리에 앉은 4차원 여학생 아키요시에게 점점 휘말려들면서 거창하게도 세계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모든 무기를 내려놓자는 동아리 ‘모아이’를 결성하게 된다. 순수한 이상을 추구하는 단둘만의 비밀결사 모아이는 소소한 활동을 펼친다. 3년 뒤, 어느덧 모아이는 취업용 인맥 쌓기 동아리로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아키요시는 이미 이 세계에 없다. 그녀를 위해서라도 졸업 전에 모아이를 무너뜨려야 한다.

출판사 책 소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스미노 요루가
청춘들에게 보내는, 꿈과 상실에 대한 이야기!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너와 내가 함께했던 푸르고 여린 봄의 끝.
우리, 그 계절을 잊지 못한 채 어른이 된다.

남들과 최대한 거리를 두고 한껏 조용한 캠퍼스 라이프를 보내기로 마음먹은 대학 신입생 다바타 가에데. 하지만 우연히 강의실 옆자리에 앉은 4차원 여학생 아키요시에게 점점 휘말려들면서 거창하게도 세계 평화를 위해 지금 당장 모든 무기를 내려놓자는 동아리 ‘모아이’를 결성하게 된다. 순수한 이상을 추구하는 단둘만의 비밀결사 모아이는 소소한 활동을 펼치는데…….
3년 뒤, 어느덧 모아이는 취업용 인맥 쌓기 동아리로 변질되고 말았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던 아키요시는 이미 이 세계에 없다. 그녀를 위해서라도 졸업 전에 모아이를 무너뜨려야 한다.

스미노 요루, 대학이라는 공간의 리얼리티를 담아
청춘의 찬란함과 잔인함을 치열하게 그려내다!

요즘에는 취업 관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도 많지만, 여전히 대학이라는 공간은 낭만이 가득하다. 20살, 나이로는 성인이지만 아직 사회인은 아닌 그때 그 시절만이 자아내는 공기가 있다. 사람들은 그 시절을 일러 ‘청춘’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청춘들은 사회의 때가 묻지 않았기에 그만큼 순진하고, 섣부르고, 여리다. 마치 이제 나무에서 갓 피어난 새순처럼. 그러나 그렇기에 오히려 잔인하기도 한, 청춘의 속성을 스미노 요루는 낱낱이 해부한다. 한때는 이상을 추구하는 ‘순수한’ 동아리였던 모아이가 단순한 스펙용 동아리로 변질된 이후,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가에데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가 이미 겪고 지나왔던 그 시절을 들여다보게 된다. 우리가 얼마나 서툴렀는지, 우리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우리가 얼마나 순수했는지. 그리고 그 잔인하리만치 찬란하던 그 시절을 지나 우리는 성숙해진다. 마치 여름을 맞이한 나뭇잎이 크고 두꺼워지며 무성해지듯이. 누구나 겪는 그 성숙의 과정을 스미노 요루는 누구보다도 색다르게 환기시키며 청춘을 다시 눈앞으로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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