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장화

하스미 시게히코 외 2명 지음 | 책읽는저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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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4.30

페이지

296쪽

상세 정보

일본 영화계를 견인하는 스승과 두 제자의 대화를 담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영화에 대한 긴 이야기이다. 그러나 긴 이야기라고 해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루함을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가볍게 접근하면서도 우리의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기 발랄함이 대화 중간에 숨어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인 영화감독 아오야마 신지는 이것을 “경쾌하고도 스피디하게 흐르는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활극”이라 서문에 기록한다.

이 책의 시작은 세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세 사람의 모임 자체는 이미 격렬한 사건을 이룬다. 이것 또한 활극이다. 책에는 세 사람의 등장인물이 있다. 세 사람은 영화를 매개로 구성되고 관계하며 운동한다. 그렇다고 이 책은 세 사람의 영향, 모방의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다만 영화의 가능성, 구체적으로 숏을 만들기가 불가능한 시대에 대한 징후를 세 사람의 대화에서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미덕은 단지 영화만을 목적하지는 않는다. 영화가 하나의 텍스트라면 또 다른 텍스트와의 절합을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종의 컨텍스트와의 내적 긴장이 분명 이 책의 이면에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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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온

@lvpv8cndavir

영화에 대한 이런 저런 수다를 나누는 일본영화계의 영화광들. (하스미 시게히코, 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 그들의 소소하면서도 깊은 이야기들을 엿듣는 기분이었다. 지금은 품절된 책이라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그들이 계속 이야기 해줘서 2탄 비슷한 것도 나오면 재밌을 듯!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알게 되는 순간은 살아있는 현재를 뒤흔드는 아주 현실적인 체험인 것입니다. 그것이 영화에는 있어요.” - 하스미 시게히코

영화장화

하스미 시게히코 외 2명 지음
책읽는저녁 펴냄

2022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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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일본 영화계를 견인하는 스승과 두 제자의 대화를 담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영화에 대한 긴 이야기이다. 그러나 긴 이야기라고 해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루함을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가볍게 접근하면서도 우리의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기 발랄함이 대화 중간에 숨어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인 영화감독 아오야마 신지는 이것을 “경쾌하고도 스피디하게 흐르는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활극”이라 서문에 기록한다.

이 책의 시작은 세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세 사람의 모임 자체는 이미 격렬한 사건을 이룬다. 이것 또한 활극이다. 책에는 세 사람의 등장인물이 있다. 세 사람은 영화를 매개로 구성되고 관계하며 운동한다. 그렇다고 이 책은 세 사람의 영향, 모방의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다만 영화의 가능성, 구체적으로 숏을 만들기가 불가능한 시대에 대한 징후를 세 사람의 대화에서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미덕은 단지 영화만을 목적하지는 않는다. 영화가 하나의 텍스트라면 또 다른 텍스트와의 절합을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종의 컨텍스트와의 내적 긴장이 분명 이 책의 이면에 흐른다.

출판사 책 소개

“경쾌하고도 스피디하게 흐르는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활극”
일본 영화계를 견인하는 스승과 두 제자의 대화!
어느 순간 사건처럼 일어나는, 체험으로서의 영화를 말하다.


영화장화(映畫長話). 말 그대로 영화에 대한 긴 이야기이다. 그러나 긴 이야기라고 해서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지루함을 주지는 않는다. 이 책은 가볍게 접근하면서도 우리의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재기 발랄함이 대화 중간에 숨어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인 영화감독 아오야마 신지는 이것을 “경쾌하고도 스피디하게 흐르는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활극”이라 서문에 기록한다.

활극,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다. 이 단어를 들으면 뭔가 움직이고 날아다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세 사람에게 영화가 바로 그런 활극의 장소가 아닐까. 이 책의 시작은 세 사람의 관계에서 시작한다. 세 사람의 모임 자체는 이미 격렬한 사건을 이룬다. 이것 또한 활극이다. 책에는 세 사람의 등장인물이 있다. 세 사람은 영화를 매개로 구성되고 관계하며 운동한다.

그렇다고 이 책은 세 사람의 영향, 모방의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다만 영화의 가능성, 구체적으로 숏을 만들기가 불가능한 시대에 대한 징후를 세 사람의 대화에서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미덕은 단지 영화만을 목적하지는 않는다. 영화가 하나의 텍스트라면 또 다른 텍스트와의 절합을 그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종의 컨텍스트와의 내적 긴장이 분명 이 책의 이면에 흐른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에게 흥미진진한 영화요소들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갑자기 그들의 관계가 궁금해지지는 않은가. 그들은 “릿교 대학을 매개로 스승(하스미 시게히코), 학생(구로사와 기요시, 아오야마 신지)의 관계이기도 하고, 또 선배(구로사와 기요시)와 후배(아오야마 신지)의 관계”이기도 하다. 이들의 대담은 정담(鼎談)이다. 정담의 사전적 의미는 “세 사람이 솥발처럼 벌려 마주 앉아서 하는 이야기”이다. 아오야마는 이것을 두고 무책임을 나누어 가지는 것, 무책임을 나누어 가지니 편안한 이야기들이라 책 소개를 한다.

하스미 시게히코의 말. “‘아는 사람은 안다’란 언젠가는 이해하는 사람과 만날지도 모른다는 로맨틱한 몽상이 아닙니다. 일부 아는 사람들끼리 ‘알겠다, 알겠어’하고 서로 머리를 끄덕이는 자리도 아닙니다. 또 작품의 바른 이해에 기초한 것도 아닙니다. 알려고 하지 않았는데 자신도 모르게 알게 되는 순간은 살아있는 현재를 뒤흔드는 아주 현실적인 체험인 것입니다. 그것이 영화에는 있어요.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그건 어느 순간에 사건처럼 일어납니다.” 현재를 뒤흔드는 아주 현실적인 체험으로의 영화, 어느 순간에 도래하는 혹은 도달하는 “아!”라는 외마디 탄성. 그래서 영화는 여전히 늘 매력적인 지도 모른다. 그것을 발견하시리라. 이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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