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펴냄

정신과 의사의 서재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책 읽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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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1.16

페이지

284쪽

이럴 때 추천!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독서 #마음근육 #에세이 #정신과의사 #책읽기

상세 정보

작가 개인의 독서 여정인 동시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로 세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함으로써,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아의 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라고 말하는 작가는 책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하우, 책을 고르는 법, 글쓰기로 연결시키는 책 읽기, 주제별로 읽어보면 좋은 책 등 실용적인 독서의 방법부터, 책 읽기에 대한 추억과 애정, 도서관 순례, 인생을 바꾼 책 등 개인적인 경험까지 모두 담아낸 이 책은 '앎의 기쁨'이 동력이 되는 또 다른 지적 독서의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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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릴리안☆님의 프로필 이미지

릴리안☆

@rilrianmlqn

책 편식 안하도록 노력한다는 작가님.
고루고루 읽는다는게 놀라웠다.
관심있지 않으면 읽기 힘든데..
나도 편식하지 않도록 다양한 책을 접해야지!
#에세이 #독서 #책읽기

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22년 4월 1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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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yijuyeonxm0c

이런 류의 책들은 책에 대한 취향이 하나의 삶으로 자리잡아서 생활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과 스스로의 취향과의 공통점 혹은 신선한 방법을 들여다보게 되어서, 알게 되면 찾아 읽게 되는 한 분야의 책이다.
개인적으로 즐겁게, 또 책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하고도 자료화하는 방법에 대한 진정성에 감탄하게 되었다. 성별에 대한 차별적 시선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데이타화하는 방법이나 자신의 방법론을 이야히 했던 저자들이 남자들이 더 많았다. 저자가 자료화 하는 방법론이나 독서후 기록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 부분에 있어서는, 저자 스스로가 말했던 '적극적 독서'라는 방법으로 자료를 가지고 책을 쓰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있기에 더 자료화 하는 법이 세밀하고 자료적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었다. 읽는 책의 분야와 직업적 시선도 이런 습관과 자기만의 방식이 자리잡는 데 일조한 듯 싶다.
인문학서와 실용서에 대한 독서 후의 기록법이나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자신이 알게 된 것을 좀더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하나의 책으로 써 내려는 의식이 독서에 있어서의 최정의 결과를 이끄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만화와 문학부분은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정신과 의사로서의 시각으로 해석해서 이야기 한 부분이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이야기 되었던 책들 중 리스트 업한 책들도 있다.
다른 사람의 책을 읽다 소개된 책들이 나의 취향이나 호기심을 자극할때는 리스트업이 되고, 또 독서후의 방법에 있어서는 겹치는 부분이나 한 저자를 찾아 읽는다거나, 출판사의 출간목록이나 출판 경향을 고려해서 책을 찾아 읽는 것에 대한 일화들도 책에 대한 취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느꼈다. 나와 같은 방식을 저자도 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나름 씩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취향에서 오는 동질감이라고 할까.
저자의 방법 중에서 취하고 싶은 방법도 있었고 소개한 책들 중 호감도가 상승한 책들도 읽었고 나 역시도 재밉게 읽었거나 저자와 비슷한 느낌으로 지나갔던 책들도 있었다.

이런 류의 취향이 읽는 이들이라면 읽으면서 새로운 방법과 자신의 방법의 교집합과 합집합적인 걸 맛볼 수 있을 듯 하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2021년 8월 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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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공간

@yura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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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뛰어넘어 내 정신세계의 코어를 강화하는 독서야말로 내가 매일 할 수 있는 마음의 홈트레이닝이다. 코어가 강해질수록 나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낯선 일에 당황하지 않고,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다.
p. 12
_
내가 생각하기에 독서는 표피적, 감성적 수준의 '안다'에서 성찰을 동반한 '알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는 조심스러운 통찰로 진행하는 정도(正道)라고 믿는다.
p. 21
_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무력함에 대한 자기감정을 회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어다. 그것은 분열된 약함의 표현이다.”
이런 통찰을 보여준 앨리스 밀러가 누구인지 궁금해진 나는 바로 뒤편의 참고문헌 리스트를 펼쳐보았다.
p. 74
_
책이란 1~2만 원의 재화를 치르고 타인의 지식의 정수를 뽑아낼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방식이기에, 나는 최대한 기억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p.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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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이스쿠이에르두는 《망각의 기술에서 “우리가 잊는 것이 결국 우리 자신을 만든다" 라고 말한다.
p.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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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 될 때에는 일단 몸부터 움직여야 하는 법이다. “기분에 따라 운동하지 말고, 계획에 따라 움직이세요."
p.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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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동반자 같은 것이다.
p.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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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책을 쌓아놓고 읽는다. 이건 끝이 나지 않는 달리기 같은 것이다. 시작점은 있지만 반환점도 없고 종착점도 없다. 그냥 가는 것이다.
p. 261
_
추천사, 에필로그까지
구석구석 놓치지 않고 읽게 된 책🤎
_
내 마음의 코어가 단단해지길
늘 꾸준히 한결 같이.

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인플루엔셜(주) 펴냄

👍 에너지가 방전됐을 때 추천!
2021년 6월 17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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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작가 개인의 독서 여정인 동시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로 세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함으로써,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아의 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라고 말하는 작가는 책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하우, 책을 고르는 법, 글쓰기로 연결시키는 책 읽기, 주제별로 읽어보면 좋은 책 등 실용적인 독서의 방법부터, 책 읽기에 대한 추억과 애정, 도서관 순례, 인생을 바꾼 책 등 개인적인 경험까지 모두 담아낸 이 책은 '앎의 기쁨'이 동력이 되는 또 다른 지적 독서의 세계를 보여준다.

출판사 책 소개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실패에 무너지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전하는
일과 삶을 키우는 생산적인 독서의 기술

★ 오은 시인, 정여울 작가 추천!

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가, 5년의 연재 기간 동안 한 번도 쉬지 않고 서평 칼럼을 연재한 성실한 서평가인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가 독서 에세이 《정신과 의사의 서재》를 출간하며 자신의 서재를 공개한다. 의사이자 교수라는 직업인으로 진료도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도대체 언제 책을 읽을까? 사람의 심리를 들여다보고 아픔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책 읽기에 다른 접근법이 있을까? 책상 위에 쌓이는 수많은 책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기록할까?
이 책은 작가 개인의 독서 여정인 동시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작가 나름대로의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 얻은 지식과 정보로 세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함으로써,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아의 힘,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라고 말하는 작가는 책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털어놓는다. 책을 읽고 정리하는 노하우, 책을 고르는 법, 글쓰기로 연결시키는 책 읽기, 주제별로 읽어보면 좋은 책 등 실용적인 독서의 방법부터, 책 읽기에 대한 추억과 애정, 도서관 순례, 인생을 바꾼 책 등 개인적인 경험까지 모두 담아낸 이 책은 '앎의 기쁨'이 동력이 되는 또 다른 지적 독서의 세계를 보여준다.

"새로운 지식으로 가득 찬 책을 만나면 두근거린다"
마음의 근육을 만드는 든든한 지식의 창고
모으고 숙성해서 꺼내 쓰는 하지현 교수의 책 읽는 법

《고민이 고민입니다》 등의 인문 심리서 저자이자, 환자들을 진료하고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인 하지현 작가는 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독서가이다. 서평 칼럼 〈마음을 읽는 서가〉를 5년 이상 한 번의 펑크도 없이 성실히 연재한 서평가이기도 한 작가는 개인 블로그에 10년 넘게 인문, 심리, 과학, 문학 등 분야와 상관없이 종횡무진으로 읽은 책들을 리뷰하고 별점 평가를 해오면서 '취미는 독서'라고 써도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만큼 책 읽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신작 《정신과 의사의 서재》는 이러한 작가의 독서 여정을 정리한 독서 에세이인 동시에 '왜 책을 읽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이기도 하다. 책을 읽는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가는 공감과 치유의 읽기보다는 지식과 정보를 얻으며 '앎의 기쁨'을 추구하는 책 읽기를 선호한다. 이렇게 책을 통해 내면에 차곡차곡 지식과 정보를 쌓아 숙성시키면 세상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고,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자아의 힘,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다 알게 되고, 벌어지는 일들을 모두 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사람이 어떤 윤곽을 가진 사람이고, 왜 선을 넘는지, 그 행동을 하는 맥락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면 한결 대범하게 대할 수 있다. 그것이 내 마음의 코어가 된다." (10쪽 프롤로그)

'앎의 경계'를 긋는 것, 직업인으로서의 책 읽기

또한 정신과 의사라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독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뼈가 부러지거나 얼굴에 상처가 나는 것처럼 증상이 외부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정신과적 진료에서 끊임없는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고, 그때마다 '앎의 경계를 짓는 일'이 요구된다.

"전문가는 자기 영역의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다.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 외에는 섣불리 아는 척하지 않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 전문가의 정의여야 한다. 내 분야에 대해 확실하게 아는 것에 더해, '안다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경계가 분명한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25~26쪽 앎의 경계를 짓는다는 것)

불필요하게 아는 척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명확히 함으로써 최선의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도 필수다. 인간의 정신은 사회의 시스템과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책 덕후의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독서의 태도

스스로 '책 덕후'라고 할 정도로 숨 가쁘게 책을 읽는 작가는 1년에 6만 종이 출간되는 한국 출판시장에서, 1년에 읽을 수 있는 책은 '고작' 100여 권뿐이라고 한탄하면서도, 바쁜 생업의 와중에도 그렇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비법을 가볍게 소개한다. 너무 진지하거나 비장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읽고 싶을 때 읽고 싶은 책을 읽는 것이 그의 진짜 비법이다.

"책을 언제 보느냐는 이 질문에 나는 단순하게 '언제 어디서나'라고 대답하고 싶다. 책 읽는 시간이 따로 있지 않고, 공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대신에 내 생활 패턴에 맞추어 적재적소에 읽기 좋은 책을 깔아 놓는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알맞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세팅'을 해놓는 것이다." (61쪽, 도대체 책은 언제 보세요?)

인문 심리서에 치중한 읽기 습관 때문에, 질리지 않고 독서를 하기 위한 방편으로 책을 고르는 3분류법을 만들기도 했다. 좌뇌 우선 책, 우뇌 우선 책, 쾌락중추 우선 책이다.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마트에서 5대 영양소를 고려한 식재료를 고심하며 구입하듯이 서점 장바구니에서 책들을 넣었다 빼면서 신중하게 고른다"는 작가는 굉장히 이과생 같은 구분이지만, 좌뇌적 독서에 쏠리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해서 만들어놓은 분류법이라고 말한다.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으면 편하고 재미있지만 뇌가 한쪽으로만 비대해져 결국 탈이 날 수도 있다. 편식이 몸에 좋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67쪽 책 고르기 3분류의 법칙)

모으고 숙성해서 꺼내 쓰는 하지현 교수의 책 읽는 법

책을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책에 밑줄을 긋고 메모를 하며, 반드시 참고문헌을 잘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에 착 감기는 필기구를 사용하고, 포스트잇을 충분히 활용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까지 찍어서 남긴다는 작가는 '에버노트'라는 앱을 발견한 후에는 "오래된 독서 행위와 최신의 앱이 만나 획기적으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극찬한다. 책을 읽으면서 얻은 수많은 정보를 잘 정리해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 에버노트라는 창고에 잘 보관하고, 그 지식들을 자신의 기억과 생각 안에서 숙성한 후 글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읽은 책이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흡수될 수 있다.

"그냥 흩뿌려놓으면 아무 연관성 없는 정보 더미일 뿐이다.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레고 블럭들이 만드는 이의 손에 의해 멋진 구조물로 완성되듯, 이런 정보들을 자기만의 법칙과 방법으로 재구성하면 새로운 결과물이 탄생한다." (91쪽 독서의 생산성 높이기)

이렇게 작가는 책 읽기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 개인적인 추억, 인생을 바꾼 책 등을 진솔하면서도 유쾌하게 털어놓으면서, 독서할 시간을 만들고 효율적으로 책 분류를 하는 방법부터 글쓰기로 연결시키는 책 읽기, 앱을 사용해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기록하는 실용적인 팁까지 독서가로서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준다. 특히 도서 말미에 담은 하지현 작가의 북큐레이션은 작가가 10여 년간 별점 5점을 주었던 도서들만 모아놓은 도서목록으로,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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