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 알마 펴냄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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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8.18

페이지

396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신경학 #심리학 #정신질환 #존엄 #휴머니즘

상세 정보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싶을 때
그가 만난 정신질환 환자들의 임상기록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개정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이다.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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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32

끙차님의 프로필 이미지

끙차

@paranoia

“차가운 과학적 원인을 시선과 이해로 따듯하게 덮다”

뇌의 신경학적 부분이 손상되었을 때 보이는 다양한 증상들.

우리는 그러한 손상을 통해 일상적인 사람들과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보면 불편해하거나
반대로는 신기해한다.

‘올리버 색스’라는 신경학 박사는 이러한 질병에
대해서만 단순히 호기심을 가지고 그들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인간다움’을 바라보고 배경이나 살아온
인생을 들여다보며 ‘정체성’에 대해서 본질을 잃지 않도록 해준다.

이러한 것이 없었다면, 이 책은 그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한 질병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기록이 되어버리는
조금은 차가운 책이 될 수 있었겠으나

‘올리버 색스’의 따듯함과 머무르는 시선 덕분에
따듯하고 감동적인 책이 될 수 있었다.

‘영혼’이라는 과학적 용어가 아닌 단어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배제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인간’의 정체성의
무언가인 듯하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 펴냄

3주 전
0
야수 또치님의 프로필 이미지

야수 또치

@yasoottochi

우리는 사람들을 특정한 범주로 이해하려는 실수를 한다.
사람을 이해하는 방식.
세상을 살게 하는 동인.
중요한 가치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 펴냄

8개월 전
0
강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혜리

@helia

환자를 사람으로 봐준 의사.
사람을 향해 애정이 있었던 작가.

세상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고
그렇기에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어쩌면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생전 처음 알게 된 부분들도 있었다.
대충 이정도면 충분하겠거니 했던 부분들이
정말 겉치레 식의 접근이였다는 걸
읽어내려가는 내내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을 정말 소중히 대했던
작가의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고 대단하다 느껴졌다.

"아무리 기묘하고 이상하게 여겨질지라도 이를 '병적'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부를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흔히들 '병'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에
우리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고,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 거 같다.
그러다보면 작가가 느꼈던 그들의 또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을테니.
그리고 그들 뿐만 아니라 나와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다른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테니.



생각뿐만 아니라 마음도 넓어지는 책이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알마 펴냄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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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개정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이다.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별이 되다
인간을 보는 새롭고 따뜻한 눈을 제시한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
2016월드일러스트레이션 어워즈 수상작가 이정호의 그림과 만나다.


이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였던 올리버 색스. 1985년 영국 현지 출간 이래 30년 넘게 전 세계 독자들에게 폭 넓게 사랑받았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증 환자부터 현실과 완전히 격리될 정도로 중증의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들까지… 올리버 색스가 엄밀히 관찰하고 따뜻하게 써낸 ‘우리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의 독특한 임상 기록은, 인간 뇌에 관한 현대의학의 이해를 바꾸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의학적·문학적으로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알마’에서는 올리버 색스의 타계 1주기를 맞아 글과 디자인을 세심히 다듬은 개정판을 마련하였다. 누구보다 앞선 시선을 가졌던 작가의 목소리가 오늘의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책 소개

뇌기능장애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현대 뇌의학연구를 한 단계 나아가게 하고,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과 사고의 확장을 제공한 기념비적 작품.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포함한 올리버 색스의 저술들은 모두 신경장애라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면서도, 문학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특유의 흥미진진함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 세계적 연출가 피터 브룩Peter Brook에 의해 희곡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 창작을 낳는 모태가 되었다. 시, 소설, 춤, 그림, 영화, 연극, 오페라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스스로 올리버 색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지금도 미국 대학에서는 신경학 분야뿐 아니라 문학, 윤리학, 철학 등의 교과과정에서 그의 글을 교재로 채택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 2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주로 뇌(특히 대뇌우반구) 기능의 결핍과 과잉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3부와 4부에서는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에게서 발견되는 발작적 회상, 변형된 지각, 비범한 정신적 자질 등 현상적인 징후들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각 에피소드마다 ‘뒷이야기’ 코너를 삽입하여, 저자가 만난 같은 증상의 다른 환자에 대한 경험들을 덧붙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들과 치료 여부조차 미지수인 신경질환 환자들의 임상 기록을 이야기를 들려주듯 독특하게 기록한 이 책의 방식은 의학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던졌다. 극도의 혼란 속에서도 성장과 적응을 모색하며 자신의 감추어진 능력을 일깨워나가는 환자들. 그들의 모습을 저자는 신경학자로서의 전문적 식견과 따스한 휴머니즘, 인간 존엄에 대한 애정과 신뢰 가득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이웃에 대한 관심과 이해, 배려가 필요한 시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되새긴다.


아주 작은 뇌 손상이 몸 전체의 기능에 영향을 끼치고,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괴팍한 성격과 돌발적인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이웃이 오히려 관심과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올리버 색스 이전에 우리는 알지 못했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이처럼 전문 분야의 지식을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사회의 의식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를 읽은 독자라면 누구나 흥미와 호기심으로 책을 펼쳤다가 위안과 감동을 느끼며 책을 덮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사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이기 때문이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이며, 때로 그 두려움은 폭력과 혐오로 분출된다. 특히나 자기 자신의 온전한 삶을 살기에도 벅찬 현대인에게, 자신과 행동을 달리하는 사람, 비정상적인 태도로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보기란 쉽지 않다. 올리버 색스의 책은 우리에게 ‘따뜻한 지성’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사람이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함께 사는 길을 생각하게 한다. 점차 분열되다 결국 고립되고 마는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여든두 살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위대한 스승을 기리며
그의 대표작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개정판을 선보인다.

알마 출판사는 존재 자체로 인류에게 큰 선물이었던 올리버 색스를 기리며, 그가 전한 희망의 불씨를 온전히 지키기 위해 그의 주요 작품들을 시대에 맞는 디자인과 콘셉트로 새롭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올리버 색스의 대표작인《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경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민감한 표현들, 다른 저작들과 통일이 필요했던 용어들을 바로잡았다. 또한 그림책 《산책Promenade》으로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AOI가 주관한 2016 월드일러스트레이션어워즈에서 최고영예상을 수상한 작가 이정호가 각 장의 주제에 맞게 그림을 새로 그렸다. 감성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세심하게 다듬은 문장이 담긴 개정판은 올리버 색스의 책을 사랑하는 기존의 독자들에게 ‘다시 읽는 보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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