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의 죄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 비채 펴냄

무죄의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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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10.7

페이지

384쪽

상세 정보

쓰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드라마 <이노센트 데이즈> 원작 소설.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영상화에 성공하면서 문단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급부상한 하야미 가즈마사의 대표작으로, 애인이던 남자의 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을 몰살한 죄로 사형은 선고받은 여자 ‘다나카 유키노’, 그녀에게만 냉엄하던 인생과 가려져 있던 진실을 더듬어간다.

이 작품은 현지 서점 직원들이 ‘꼭 팔고 싶은 소설’이라며 자발적으로 대대적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입소문이 시작되었고,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하는 신화를 이룩하며 단기간에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아울러 제6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이룩했다 평가받는다.

‘다나카 유키노’라는 이십대 여성이 옛 애인에게 원한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그의 아내와 두 아이를 죽인 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세상은 이 악마를 당장 교수대에 세우기를 바라지만 정작 유키노는 한마디 변명도 반성도 없이 교도소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녀는 억울한 희생양일까 희대의 괴물일까. 가족부터 학교 동창, 애인의 친구, 동네 주민, 담당 의사, 교도관까지 유키노를 아는 사람들의 증언과 고백이 쌓여갈수록 잠겨 있던 무서운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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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ay0yf6

왜 범죄자를 ‘자신과는 다른 생물’ 이라고 단정 지을까. 어쩌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평범하게 살아온 것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살인을 저지르는 인간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그런 잔혹성이 잠재되어 있을까. 누가 그녀를 죄인으로 만들었는가. 결국 아무도 그녀를 구원하지 못했다.

무죄의 죄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비채 펴냄

2021년 11월 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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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

@yoonsunerk2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막에서 물 없이 밤고구마 먹는 느낌입니다. 사이다의 ㅅ자도 없어요.

무죄의 죄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비채 펴냄

202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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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lucyuayt

“근데 이런 사건 전에도 있었잖아. 그나저나 이 여자 본 적 없어?”
“음, 글쎄, 그런 타입 아닐까?”
“타입?”
“그러니까 뭐랄까....... 그래 보이잖아. 딱 봐도.”
언젠가와 비슷한 말을 듣자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나는 뚜렷한 적의를 품고 커플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런데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살짝 숨을 삼킬 뿐이었다. 여자가 의아해하는 눈빛으로 노려본다. 나는 고개를 흔들어 그 시선을 흘렸다. 결국 칼날은 다시 내게 돌아왔다.
“전혀 아닐 수도 있는데 말이야” 하고 나는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생뚱맞은 소리를 하는 줄 알면서도 말을 멈출 수 없다.
“딱 그래 보인다니, 나도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제멋대로 결론 내리고.”
커플이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하며 그 말을 입 밖에 냈다.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하루키를 외면한 채. 분노의 칼날을 이번에는 나에게 향한 채.
“불륜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부부일지도 모르고, 연인일지도 몰라. 부녀 사이일지도 모르고, 남매일지도 몰라. 아무도 모르는거야.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 지었어. 안 돼.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무죄의 죄

하야미 가즈마사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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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쓰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드라마 <이노센트 데이즈> 원작 소설.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영상화에 성공하면서 문단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급부상한 하야미 가즈마사의 대표작으로, 애인이던 남자의 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을 몰살한 죄로 사형은 선고받은 여자 ‘다나카 유키노’, 그녀에게만 냉엄하던 인생과 가려져 있던 진실을 더듬어간다.

이 작품은 현지 서점 직원들이 ‘꼭 팔고 싶은 소설’이라며 자발적으로 대대적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입소문이 시작되었고,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하는 신화를 이룩하며 단기간에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아울러 제6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이룩했다 평가받는다.

‘다나카 유키노’라는 이십대 여성이 옛 애인에게 원한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그의 아내와 두 아이를 죽인 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세상은 이 악마를 당장 교수대에 세우기를 바라지만 정작 유키노는 한마디 변명도 반성도 없이 교도소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녀는 억울한 희생양일까 희대의 괴물일까. 가족부터 학교 동창, 애인의 친구, 동네 주민, 담당 의사, 교도관까지 유키노를 아는 사람들의 증언과 고백이 쌓여갈수록 잠겨 있던 무서운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의 후유증에서 사흘이나 빠져 나오지 못했다.”
입소문만으로 50만 부 돌파!
쓰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드라마 <이노센트 데이즈> 원작 소설

최근 선보이는 작품마다 영상화에 성공하면서 문단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급부상한 하야미 가즈마사. 그가 대표작 《무죄의 죄》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애인이던 남자의 집에 불을 질러 일가족을 몰살한 죄로 사형은 선고받은 여자 ‘다나카 유키노’, 그녀에게만 냉엄하던 인생과 가려져 있던 진실을 더듬어가는 이 작품은 현지 서점 직원들이 ‘꼭 팔고 싶은 소설’이라며 자발적으로 대대적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입소문이 시작되었고,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하는 신화를 이룩하며 단기간에 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아울러 제68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이룩했다 평가받는다.

서점과 독자가 앞장서서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일본 도서 차트 역주행의 신화!

2017년, 일본 서점계에 소설 한 권이 파란을 일으켰다. 순위권 밖이던 한 작품이 갑자기 베스트셀러 차트를 ‘역주행’ 했기 때문. 게다가 역주행을 촉발한 근원이 서점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우연히 소설을 읽은 뒤 ‘정말 재밌으니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기노쿠니야, 산세이도 서점 직원들이 앞장서서 책을 알렸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독후감과 응원이 뒤를 이은 끝에 수십만 부가 판매된 것. ‘서점에서 시작된 베스트셀러’라는 신화를 이룩한 그 소설이 바로 《무죄의 죄》다. 작가 하야미 가즈마사는 <우리 가족><판초에 새벽 바람을 품고><소설왕> 등 거의 매년 소설 원작의 영화 · 드라마가 제작될 만큼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고 있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더욱 도약하면서 일본 문단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급부상했다.

“나는 나의 사형을 원합니다.”
50만 명을 매혹시킨 진짜 ‘이야기’의 힘!

‘다나카 유키노’라는 이십대 여성이 옛 애인에게 원한을 품고 집에 불을 질러 그의 아내와 두 아이를 죽인 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세상은 이 악마를 당장 교수대에 세우기를 바라지만 정작 유키노는 한마디 변명도 반성도 없이 교도소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녀는 억울한 희생양일까 희대의 괴물일까. 가족부터 학교 동창, 애인의 친구, 동네 주민, 담당 의사, 교도관까지 유키노를 아는 사람들의 증언과 고백이 쌓여갈수록 잠겨 있던 무서운 진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재판 관람이 취미라는 한 여자의 회상으로 포문을 여는 《무죄의 죄》는 장마다 각기 유키노와 관계된 여러 인물의 눈과 입을 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언뜻 그들이 겪은 사건이 시간순으로 무심하게 배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작가는 바위에 조각상을 새기듯 외곽부터 중심을 향해 차츰차츰 접근해나가는 구조를 마련해놓았다. 일단 책을 펴면 유키노의 사형 집행 여부에 온통 촉각을 곤두세운 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며 이야기 속에 빠져 있게 되는 것. 이처럼 ‘이야기’ 자체가 지니는 힘은 물론,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야마모토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소설 자체의 작품성도 평단을 통해 인정받았다. 서점 직원부터 독자, 평단까지 이야기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매혹시킨 셈. 어떤 매력으로 ‘역주행’을 이룩했는지 한국 독자들이 직접 확인해볼 차례다.

“사형은 왜 있는 걸까? 범인이 죄를 반성하라고?”
차세대 스토리텔러가 선보이는 경악의 미스터리 드라마!

하야미 가즈마사는 ‘사형’이라는 뜨거운 사회적 이슈를 이야기 속에 녹여놓았다. 그러면서 은밀하고도 능청스럽게 독자를 딜레마의 영역으로 옮겨놓는다. 작품 속 가해자와 피해자, 사형 찬성론과 사형 반대론, 상반된 양쪽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 누군가에게는 이 작품이 제도와 사회의 빈틈을 예리하게 포착한 사회파 미스터리로 느껴질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한 여자의 처절한 인생이 담긴 절절한 드라마로 느껴질 것이다. 첨예하면서 묵직한 문제를 ‘이야기’로 다룰 때의 전범을 보여주는 《무죄의 죄》를 통해 프로 이야기꾼의 솜씨를 만끽해봐도 좋겠다. 다만, 주의할 것. 책을 펼쳐 ‘차례’를 접하는 순간 그 드라마틱한 구성이 자아내는 기대감만으로도 벌써 매혹당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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